혈육이랑 같이 다니는데 혈육이 첫타임이고 내가 다다음타임이라 혈육이 목욕바구니를 샤워실 보관함에 두고 감
(우리센터는 연달아 하는 사람이 좀 있어서 하루동안 둬도 됨)
근데 몇주전인가 트리트먼트가 목욕바구니에 없고 샤워실 안에 있어서 뭐지? 했었거든걍 혈육이 두고 갔겠지 하고 까먹고있다가 오늘 내가 좀 일찍 도착해서 장실 다녀왔는데 누가 우리 목욕바구니를 뒤적거리더니 용품을 꺼내가는거임;
그거 제건데 뭐하시는거냐고 했더니 놀라면서 자기건줄 알았다면서 쭈뼛거리더니 아무것도 안들고 감;
훔쳐쓰는 사람있다는 소리 듣긴 들었는데 눈앞에서 보니 어이없고 신기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