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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권투의 사수 「손안의 태양/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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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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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스크립트 그대로 타이핑 한 거라 오타 있을 수 있음
이름, 그룹명 오타나 분위기 깨는 오타는 알려주면 확인하는 대로 수정함
그 외의 오타는 적당히 넘어가주면 고맙겠음

스토리 링크(숫자 누르면 페이지 이동함)
손 안의 태양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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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테부실)

히나타
앗! 어서 와, 테츠 군~☆
밥 먼저 먹을래? 목욕 먼저 하래? 아니면... 나 먼저~?

테토라
미안, 히나타 군. 지금은 농담 받아줄 여유가 없슴다.

히나타
뭐어~? 칫~ 테츠 군은 항상 여유가 없네~!

코가
...히나타, 잠깐 이쪽으로 와라.

히나타
우왓, 목덜미 잡지 마! 뭐야~? 다들 표정이 어두운데, 무슨 일 있어? 기운 내!
좋아~ 내가 재미있는 쇼를 보여줄게☆

코가
분위기 파악 좀 해라... 네 놈에게 조금 부탁할 게 있으니 따라오라고. 이미 한 배를 탄 사이니까.

히나타
오오, 오오가미 선배 주제에 속담을 사용하고 있어~♪
음~... 테츠 군이 걱정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키류 선배랑 둘이서 긴히 할 얘기가 있나 보네.
그럼 어쩔 수 없지, 난 오오가미 선배나 돌봐 줘야겠다♪

코가
그래. 네 놈, 격투가랑 아는 사이랬지? 좀 소개해 줘. 폭력이 허용되는 「용왕전」을 위해 특훈하고 싶으니까 말이야.
당일까지 필살기를 만들어낼 생각이다♪

히나타
격투가라면... 중국집 사부 말이야? 물론 그 사람은 내가 존경하는 쿵푸 마스터이긴 하지만~
이 시기에는 몸이 안 좋을 때가 많으니까 너무 무리를 시키진 말아줘.
애들이랑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니, 부탁하면 아마 협조해 주겠지만.

코가
그러냐? 그럼 가자고, 내친김에 흡혈귀 녀석한테도 얘기해 두지.
학생회실의 분위기를 보면 망할 안경은 「용왕전」 개최를 인정할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 
흡혈귀 녀석한테 그 범생이를 설득해 달라고 해야겠어. 뒷공작하는 것 같아서 마음에 안 들지만, 이번에는 어쩔 수 없지.

히나타
뭐? 사쿠마 선배한테? 사쿠마 선배랑 부회장... 하스미 선배가 친했어?
봄에 열린 「S1」에서 적대하던 걸 보고 사이가 나쁜 줄 알았는데~

코가
그래, 좋아도 보통 좋은 게 아닐 거다. 이유는 잊어버렸지만, 입학하기 전부터 친구 사이였던 모양이더군.
내친김에 안즈한테도 「용왕전」 기획을 수정해 달라고 해야겠어. 정상적으로 기획이 통과되는 게 제일 좋으니까 말이다.

히나타
알았어~ 나도 안즈 씨랑 「2wink」의 미래에 대해 상의하고 싶기도 하고...
가능한 한 많이 얘기하고 싶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엄청 바쁘겠지만.

코가
그런고로. 「용왕전」은 별 탈 없이 개최될 거다. 그러니 네 놈들도 시무룩한 표정 짓지 말라고... 가라테부.
정신 바짝 차리고 덤비지 않으면 주먹 한 방으로 눕혀 주마!

쿠로
그래.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다, 오오가미. 나도 이번만큼은 온 힘을 다할 생각이니 단단히 각오하라고.

테토라
............

쿠로
자, 그럼... 테츠, 거기 앉아라. 「용왕전」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 주마.

테토라
아, 알겠슴다. 그런데 대장~ 좀스럽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궁금한 건 그게 아님다.
대장이 저한테 아무 말 없이 일을 추진한 이유가 궁금함다.
물론 제가 대장의 가족이나 친구도 아닌데 하나부터 열까지 알 권리는 없지만,
그래도 섭섭함다, 대장. 아니, 약간 충격 받았슴다.
제가 대장한테 그렇게 대수롭지 않은 존재임까?
대장이 씹어 준 부드러운 먹이밖에 못 먹는 아기 새임까?
보호받고, 배려받고, 사랑받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서운함다.
저 자신이 한심함다. 물론 전 아직 위대한 대장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풋내기지만, 
저도 일 년 동안 가라테부에서 수련을 쌓았단 말임다!
「유성대」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름대로 성장했슴다. 그러니 너무 어린애 취급하지 마십쇼...!

쿠로
그게 아니야, 테츠. 흥분해서 소리 지르지 마라. 그게 더 어린애처럼 보인다.
...으음, 아니군. 듣고 보니 네 말이 맞아.
난 멋대로 너를 미숙하다고 판단하고 중요하거나 힘든 일을 공유하지 않았어.
하지만 그건 결코 너를 업신여겨서가 아니다.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테츠. 이런 나를 넌 초롱초롱한 눈으로 최선을 다해 따라와 주었어...
날 구원하고 상처를 치유해 준 네 얼굴에 그늘을 드리우고 싶지 않았다.
멋을 부리고 싶었고, 네게 실망을 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네 말대로 섭섭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군. 넌 항상 옳구나, 테츠.
말을 하든 안 하든 네가 그렇게 고민하고 침울해한다면... 차라리 다 털어놓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군.
다만 내 솔직한 심정으로는 너를 자랑스러운 외동아들처럼 생각한다.
그러니 어린애 취급하게 되는 거지. 자식에게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싶진 않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넌 이제 어엿한 사나이다. 내가 일일이 업어 주지 않아도 스스로 걸을 수 있어.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자꾸 미루고 말았다. 난 비겁한 사람이야.
사나이 중의 사나이는커녕, 나야말로 옹졸하게 굴었어.

테토라
그렇지 않슴다. 대장은 항상 제 모범이자 이상임다.

쿠로
고맙다, 테츠... 불안하게 해서 미안하다.
하하. 모처럼 도장에 왔으니 앉아서 잡담만 하지 말고 수련하자. 도복으로 갈아입고 와, 나도 갈아입을 테니.
사나이답게 주먹으로 대화를 나누자꾸나. 「용왕전」에 대비한 특훈도 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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