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사진은 안찍었지만 표받으려다가 쇼케이스 찍어둔거 제작보고회나 감독 인터뷰를 찾아보고 간건 아니라서 내 해석이나 이해가 틀렸을 수 있음

예고보고 내가 생각한건 전도연+액션이라 길복순 같겠다 였는데 애초에 액션이 그렇게 없음. 애초에 전도연 역이 싸움에 능하지 않고 악바리로 산다 느낌이라 투박한 액션이 몇씬있음 물론 분위기 너무 좋음

그리고 돈안준놈 찾아간다는 이야기지만 추적물도 아니기 때문에 속도감이 빠르지 않음. 그래서 속도감 있는 액션 혹은 장르물을 기대하고 갔다면 평이 박할 수 있을 것 같고

전도연 지창욱 김준한 연기 매우 좋았고 특히 전혜진은 정말 정말 좋았어 임지연 정만식은 우리가 예상 가능한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했어

코믹이다뭐다 이야기가 나오는건 예상컨데 긴장 넘치고 무겁고 어두운 영화라고 생각했던 사람일듯. 인물이나 대사를 웃기게 그리려는 느낌은 없었음. 반대로 캐릭터들이 멋있게만 보이려했으면 안나왔을 대사나 행동이 내가 겪는 상황이면 튀어나왔을 것들이 갑자기 나오니까 웃음이 나오는? 그런거였음

주인공부터 각 등장 캐릭터의 전사들이 대사로 알려지는데 그거에 대한 롤백들이 없어서 사람에 따라서 전개가 되게 불친절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감독 스타일인듯. 과거와 미래의 이야기 모두 보여주지 않고 캐릭터들 모습으로 감정이나 상황을 알게하는? 것 같아

열린결말보다는 앞뒤로, 영화 자체로 열린 이야기, 리볼버가 어느 한 사건을 다룬다 보다는 주인공 인생의 어느 부분을 잠깐 보여준다고 생각했음. 이런 방식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나덬은 좋았고 다만 정재영 캐릭터 이야기가 많이 풀리지 않은건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움 

뭔가 엄청나게 생각해야하는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벼운 분위기 영화도 아니고. 2시간 가까이나 해? 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지루하진 않음. 씬들이 멋있게 찍혔다고 생각했어 공간이 주는 멋이 있어서 씬을 오래끌어도 나쁘지 않았음

나덬한테 연기랑 캐릭터성이 평가의 주요 포인트라 추천할만한 영화임 우선 등장하는 모든 배우가 연기를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