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전: 170 / 91kg
현재: 72kg (-19kg)
목표: 65kg
나는 모태 뚱땡이는 아니고...
사회생활하면서 술과 폭식에 미쳐서 찐 전형적인(?) 케이스야
주에 1회 이상 2병씩 꼭 소주 마셨고
라면을 엄청 좋아해서 일주일에 2-3번은 꼭 먹었음
대신에 빵 과자 액상과당 등은 안 좋아서 잘 안 먹었어
(주 1회 먹을까 말까 정도)
원래도 위가 큰 편은 아닌데 식탐이 심해서 (혼자 있을 때 발현)
내 눈에 보이는 건 무조건 입에 넣어야 돼서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었음
고혈압이나 당뇨는 없지만 조금 조심해야 할 수준 정도
2.5 1달 맞아서 적응 시키고 5로 3달 째 맞는 중이야
증량 고민이 들긴 하는데 아직은 감량이 되고 있고
증량하면 나중에 단약할 때 더 힘들 것 같아서 잘 버티는 중
지금까지는 내 배경이고 ㅋㅋㅋ 장점 및 부작용 말할게
☆ 장점
1. 술을 끊었다
마운자로의 몰랐던 순기능인데 ;;
나도 이렇게까지 술 생각이 안 날 줄 몰랐어
술이 주는 즐거움&재미는 평생 못 놓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마운자로 시작하자마자 술 생각이 싹 싸라짐
혼술은 100% 끊었고 술자리 가도 맥주 1잔 먹다가 이젠 무알콜 먹음ㅋㅋㅋ
감량의 부스터 중 하나로 추정
2. 식탐 없어짐
나는 음식 생각을 계속하는 푸드노이즈는 별로 없었는데
혼자 있으면 식탐이 진짜 미쳤거든
배달 시키면 꾸역꾸역 다 먹고 라면 몇개씩 끓여먹고 그랬는데
이게 사라지니까 맨날 달고 다니던 소화제도 안 먹게 되더라
2년 전부터 원인 모를 복통 때문에 별 놈의 검사를 다 해봐도
계속 정상이라고만 했는데 이게 없어지니까 너무 행복함
3. 다이어트 어려움 감소
너무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ㅋㅋㅋ
2의 이유로 다이어트는 시도도 힘들었는데
식탐이 사라지니까 확실히 디이어트하기 너무 편했어
좀 덜 먹어도 배고프지 않아서
나같은 의지박약이 20kg 가까이 뺄 수 있고...
의학 기술의 발전 진짜 축하드립니다...
☆ 부작용
1. 쌰갈 탈모
아니 배가 안 고프고 배가 늘 불러 있는 것 같은데
도대체 밥을 어케 먹냐고 ㅜㅜㅜ 겨우 두끼 먹고 있긴 한데
확실히 단백질 섭취가 줄어드니까 머리카락이 우수수수수...
진짜 병 걸린 사람처럼 한주먹씩 빠져
숱이 많은 편이라 아직은 방어 중이긴 한데
1-2달만 더 있다간 진짜 위험할 것 같아서
이것 때문에 단약을 결심함
2. 미식거림
이 미친 미식거림은 언제쯤 없어질까
주사 맞고 3일차까지는 계속 속이 불편해
약에 적응하면 없어진다는데 나는 4개월째인데도 아직 있음
약간 구토감? 같은 느낌
그래서 이것 때문에 밥을 더 못 먹는 것도 있는데 그래도 억지로 먹긴 해...
3. 오한 & 근육통
이건 이제 거의 없는데 두달차까지는 주사 맞고 다음날엔 꼭 왔어
꼭 열감기 걸린 사람처럼 체온 올라가는데 오한 오고
피부가 따가운(?) 그런 근육통이 왔음
회사에서 업무 보기도 약간 버거웠던 적도 있어서
금요일에 맞고 주말엔 쉬는 패턴으로 진행했었음
☆ 노오력
1. 식단
주 1회는 식탐이 올라와서 배달 시켜 먹거나 라면 먹어
근데 이거까지 안 하면 진짜 못 버팀...
그 외에는 아래처럼 먹음
아침 - 그릭요거트 + 견과류 + 삶은 달걀 1개
점심 - 회사 일반식 (예전 양의 2/3)
저녁 - 다이어트 도시락 or 요리 or 점심에 많이 먹었으면 단쉐에 닭가슴살
2. 운동
마운자로 시작하면서 수영을 같이 시작했는데
이게 너무 너무 너무!!! 재!밌!!다!!!!
마운자로 덕분에 수친자로 거듭난 것 같은 느낌ㅋㅋㅋ
주 4-5회 300kcal씩 태움
근력 운동 진짜 싫어해서 아직 웨이트는 안 하구 있음 (당당)
대신 주 2회 소도구 필라테스 추가해서 하고 있는데
이게 내 근력 운동의 한계다... 너무 힘들어
☆ 결과
19kg 감량 중이고 이 중 3kg는 근육 나머지는 체지방
근력 운동을 거의 안 해서 근손실은 어느 정도 예상했고
안 한 것 치곤 나름 꽤 잘 방어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 단약 관련 질문
목표 체중까지 도달한 다음에 끊어야 할까
목표 체중 전에 끊어야 할까
70kg 이하면 정상 체중 범위 안에 들어오잖아
정상 체중인데 맞으면 안 좋다고 들어서... (특히 담낭 쪽)
언제 끊어야 될까?
단약한 덬들 경험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긴 후기와 질문 읽어줘서 고마워~
목표 체중 도달하면 기쁨의 글 쓰러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