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온 다이어트 친구통해 알게되서 일년전에 4주 했음. 그땐 약간 설렁설렁하고 운동을 별로 안했어. 강아지랑 산책하는 정도.. 이땐 체중 4키로 빠졌고 반년만에 돌아옴
근데 6월에 언니가 하자고 해서 처음부터 준비 제대로 해서 7월부터 시작했음.
준비물: 운동끊기 (필러테스) 영양제 (오메가쓰리 크로뮨 종합비타민 코큐텐 프로바이오틱스)
단백질 파우더 (단맛거의 없는 분유같은 걸로) 식단을 위한 식재료 (식단하는 동안 천만원 쓴듯...) 혈액검사 (기본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원래는 4주라고 되어 있지만 2주차에 인바디 결과에서 근육 안늘고 지방만 좀 줄어서 한주 반복했고 3주차도 한번 더 함. 이거는 4주차 단식 세번이 두려워서..ㅋㅋㅋ 결국 6주를 했음.
루틴 못 지킨날은 2번 잇었고 회식이었는데 소고기였고 고기랑 상추만 먹음. 소금 포함 양념 안찍고 밥은 1/3만 먹고 찌개 이런거 안먹음. 이 외에는 식단 잘 지킴. 기름진거 먹고 싶을땐 오리고기나 닭다리살 구워 먹음.
운동은 월금 필라테스, 수요일 피티, 타바타 매일 자기전에, 3주차부터는 고강도인터벌 사이클, 일요일은 테니스, 스트레칭 십오분 매일
생리 시작하기 3일전부터 무릎이랑 몸이 넘 아파서 일주일은 필라테스 두번이랑 피티 < 트레이너가 조절해줌
잠은 하루에 8시간 꼬박꼬박잤음... 와 정말 너무 바빳어.... 퇴근하고 운동하고 강아지 루틴(산책 목욕 빗질 등등) 점심 도시락 싸고 잠은 10시전에 자야하니까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더라ㅋㅋㅋ
내가 원래 비만 이었는데 정상체중으로 들어왔고 눈바디가 훨씬 더 빠져보임. 생각한것만큼 체중이 줄지는 않았는데 혈액검사에서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옴. 원래 지방간 좀 있었고 혈당이 100이었는데 간수치랑 혈당수치가 쭉 떨어지고 운동이 점점 강도가 세지는데 지치는게 덜하긴 하더라.
살이 빠지는 포인트는 단식임.. 하루 단식 할때마다 2-3키로씩 쫙쫙 빠지더라. 나는 단식을 점심 먹고 그 다음날 점심먹는 걸로 지켰는데 해본 중 이게 제일 버틸만 해. 저녁까지는 너무 배고프고 진빠져서ㅎ
언니랑 하면서 느낀건 언니 없었움 못했을같아ㅎㅎ 언니가 밥도 다해주고 집에 퍼져있으면 일으켜서 운동 끌고가고 배고프면 양배추 샐러드 뚝딱 해줬던거 없었음 중도포기 했을듯.
아 그리고 다이어트 끝나자마자 술마시고 고기먹고 과자에 떡볶이 김밥 닥치는대로 먹었는데도 체중이 그대로인게 신기했음.. 보는 사람마다 왜 이랗게 작아졌냐고하는게 살짝 숙쓰럽네 원래 뚱이었어가지고ㅋㅋㅋ
출근길에 심심해서 함 써봤는데 결과 쓸때쯤 회사에 거의 도착해서 날림을 써버렸네 근데 저게 다라서 더 쓸말이 없긴함.. 건강함 한번 얻으니까 놓치기
싫어서 간간히 단식하고
결론: 살이 빠진다 but 내가 생각한 만큼은 안빠진다. 중요한것은 체지방률의 변화~ 혈액검사 결과로 보면 건강한 체질로 만들어주는게 목적인듯. 잘 만들어놓으면 어느정도 타락해도 유지해주는 몸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