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내가 생각하기 가장 건강한 무게인 53키로를 만들어보자' 하면서 시작했음.
와...53키로 어케 만들지 20살 때나 이랬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반신반의였는데
운동에 재미 붙이고 식단하면서 건강해지는 몸도 느끼고 적당히만 먹으면 뭐든 상관없다는 인생의 진리도 깨우치면서 어느순간부터 다이어트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기 시작했어
옛날에는 무조건 다이어트면 풀떼기 씹어야할 것 같고 그랬는데 다방 덕분에 이렇게 재미있게 한 것 같아ㅋㅋ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내 목표치는 이미 달성해있더라 근데 이젠 특정 숫자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게 아니라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 암 생각도 안 들고 그냥 내일은 무슨 운동하고 뭘 먹을까 싶더라고
딱히 더 뺴고 싶진 않지만 지금 내 몸 상태가 맘에 들기도 하고 이미 습관이 돼서 지금대로 계속 킵고잉할거임. 대신 무게는 신경쓰지 않고!
암튼 결론은 다방 모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