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출산도 했고 생리주기 매우 규칙적인 편인데
이번달 무월경이네ㅠㅠ
웨이트 시작한지 2달반 정도됐고
워킹맘이라 운동할 시간 주말뿐이라 토일만 웨이트 50분, 워밍업으로 웨이트전에 빨리걷기 20분, 웨이트 끝나고 빨리걷기 또 20분 이정도의 운동량이야. (평일엔 취미발레 주1 저녁에 1시간 하고있는데 이건 너무 재밌어서 하는거고 물론 운동 약간은 되지만 빡세진 않아)
출퇴근 왕복 2시간씩 지하철로, 업무강도 꽤 빡쎔
육아 때문에 칼퇴는 무조건 하지만 퇴근길에 아이 하원해서 육아출근이라 저녁도 엉덩이 붙일틈 별로 없이 바빠.
먹는 건 적게 먹으면 기운없어서 절대 안되기 때문에 체력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잘먹으려고 3끼 +@ 먹고 있는데,
아침 : 출근해서 아메리카노랑 캐슈넛, 아몬드 큰 한주먹, 구운계란 2개랑 과일야채쥬스(사과, 토마토,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올리브유) 500미리 한가득
점심 : 주로 팀원들이랑 밖에서 사먹거나 구내식당. 구내에서 먹을땐 단백질 좀 부족한 식단이지만 그래도 반찬에 밥먹는거 좋아해서 식판 골고루퍼서 밥, 반찬 다 남김없이 먹고, 외식하면 주로 고기메뉴, 파스타, 중식 마니먹는데 1인분 이상은 꼭 먹어. 굽고기집가면 물냉도 시켜서 점심이라도 본격적으로 먹는편...
저녁 : 친정 바로 옆에 살고있어서 엄마집가서 엄마밥으로 먹고 있어. 고기 위주로 차려주셔서 닭,소,돼지,오리,연어 등등 알차게 매끼니 잘먹어ㅠ 엄마가 워낙 고기를 가득가득 주셔서 배불러서 밥은 1/3 공기~1/2 공기 정도 먹고.
간식은 저녁먹고 엄마가 늘 과일 주셔서 그거 작은 한접시, 낮시간엔 간식 거의 안먹긴하는데 점심 좀 부실한 날은 쉐이크팩(한 회용)에다가 저지방우유나 오트우유 타서 먹어.
(내가 해먹는 메뉴들이 아니다보네 기초+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주변인들 피셜 잘먹는데 살 안찌는 애임)
운동량이 너무 많은 것도, 먹는 게 적은 것도 아닌거 같은데 원래 몸 자체가 먹는 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몸인거 같고,
정신건강은 뭐 일, 육아 다 하느라 지치긴해도 일도 재밌고 애랑 노는거 엄청 좋아하는 성격에 유치원 들어가니 컸다고 말도 넘 잘듣고 남편이랑도 사이 좋아서 스트레스는 글케 크지않아.
이게 11월
이게 오늘 인바디ㅠ
두 달 주말 운동하고 나니까 골격근 1키로 정도 늘고, 체지방은 1키로 줄어서 몸무게는 거의 변함없고(오히려 약간 늘고) 수치상은 더 건강한 몸이 됐는데 왜 때문에 자궁 일 안하니ㅠㅠ
보다시피 운동은 꼭 해야하는 몸이라 웨이트는 장기로 가져가고 싶은데 뭘 해주면 좋을까...
내가 해볼 방법은 일단,
1. 힘들지만 더 챙겨먹기...
-> 아침 쥬스에 올리브유 1T 더 추가(이미 1T 넣는중인데 총 2T)
-> 점심이랑 저녁 사이에 그릭요거트랑 견과류 먹기, 시간 없는날는 쉐이크라도 식사에 추가로 먹어주기
-> 저녁에 고기+밥도 반공기 말고 한공기 다 먹기, 먹기 힘들면 고구마로 보충
2. 주말 웨이트하고나서 유산소 20분은 하지말기
3. 이렇게 한 달 해보고 다음달에도 소식 없으면 병원가기
요정도인데 혹시 경험해본 좋은 팁들 있을까...
혹시 3번까지 해보고 생리 돌아오면 후기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