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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일기 다이어트2주차) 돼지런한 습관은 어디 안간다.....똥대지의 탄단지 핑계로 와구와구 -7kg 식단일기(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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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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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식단일기라서

주저리 주저리가 많음. 스압주의



bmi 31.6 으로 시작한 나덬...

정확히 2주동안 28.5가 되어 고도비만>비만으로 내려왔다

목표는 두달간 딱 10키로만 더 빼는건데 그 이유는 약간 근수저인 나는 4년전 몸무게가 65였을때 인생외모 리즈였기 때문(tmi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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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전 다이어트 할때 1일1콤부차 하던 시절...


그땐 딱 2달 식단 적당히 하고, 그 뒤에 적당히 일반식 먹으며 헬스장 가서 1달동안 열라 열심히 살았는데 그 뒤론 잘 안감ㅎ 대신 폭식도 안하고 적당히 조절하면서 일반식만 먹음

이때 남은 콤부차 아직도 잘먹고 있음.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시원한 단맛이랄까....이번에 새로나온맛도 또ㅜ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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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첫날 집에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노브랜드 닭가슴살+밥 볶아서 저염식으로 먹음)


그러다 작년 10월에 퇴사하고 실업급여 받으며 독립도 같이 했는데....! 원래도 취미이던 요리+부모님과 따로 사니 냉장고 용량 넉넉= 7달동안 7키로가 찌게 됨. 운동도 안함 12월부턴 폭식만 하고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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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집에 굴러다니던걸로 급조한 아침밥)


그래서 내가 작년에 한 다이어트는 다 물거품 된줄 알았는데, 쪘는데도 불구하고 딱 1년전보다 6키로는 덜 나가있는 거더라고? 최근 5개월동안 폭식을 많이 했는데도, 그동안 운동을 조금이나마 하고 적당히 절제하며 먹은게 도움이 됐었구나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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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못봐서 이튿날엔 꼴랑 현미100, 닭찌 100만 먹음..)


그리고 내가 폭식만 안하고 유지만 했더라면....

1년동안 13키로를 뺀거였다는걸 깨달았지

>>5월~11월초라 5,6개월동안 13키로 빠진게 맞음

89.8>76>80~8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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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야채사다주시면서 연어회 선물해주심. 나름 100그람 재서 현미 100이랑 먹은거임)


다이어트 시작한거도 1년전이고 집에 있는거라곤

하다남은 노브랜드 냉동닭찌 2kg랑 콤부차 뿐이라 처음엔 식단도 부실하게 먹고 기초대사량 고려 안하고 그냥 단백질 위주의 저칼로리 식단을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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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처리겸 닭가슴살이 동나 대신하게 된 굴비....)


그와중에 첫날부터 현미밥 거하게 지어서 100그람씩 분배해서, 하루 세끼 꼬박꼬박 먹는거로 바꾸고

귀찮으면 그냥 현미밥100+닭찌100그람에 지방 조금 채우는 식으로 하자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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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연어 100그람에 닭찌100 현미100)


제대로 다이어트 해본적도 없고 순수 영양소 따지는거도 어려워서 그냥 100으로 기준치 잡고 계속 먹었어

근데 그러다 보나 기초대사량엔 한없이 못미치고 하루 천칼로리도 못먹고 있다는걸 깨달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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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작년 네고왕으로 다이어트 하다남은 닭찌에 현미100  토마토2개분카프레제  소스닭은 단백질 약간 적어서 그 핑계로 굴비살 남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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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너무 귀찮아서 아침으로 두부한모에 소금후추 뿌려서 퍼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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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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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장을 못봤음...다이어트5일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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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남은 굴비+현미100.. 이때까지 부실하게 먹음

그 와중에 견과류나 치즈로 지방 채우고 탄수화물 단백질위주로 비율맞춰 먹겠다고 이런거임 ㅠ 토마토는 매일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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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겐 안되겠다 싶어 유튜브에서 접한 마녀수프 레시피

야채는 엄마 퇴근길에있는 로컬푸드 매장이 싸대서 엄마에게 부탁드림... 근데 몇개는 부족해서 일주일동안 마녀수프 못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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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샌드위치를 쌌음

저거 망고토마토라는건데 먹자마자 눈 뒤집힘

내가 망고를 먹는거여 토마토를 먹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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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아침은 찬란했다.....

통곡물빵에 타바스코+머스타드+닭찌100+양상추+망고토마토..... 아직도 생각나는 미친맛

진심으로 진로 때려치우고 이거나 팔까? 싶었던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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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아이러브 토마토


발사믹글레이즈는 저칼로리 소스래서 작년에 산건데 카프레제에 잘어울리긴 하다만 양상추랑 먹으면 너무 시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당질을 아예 안먹는 나로선 고민이 되었다(는 핑계고 너무 셨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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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아침

견과류+내사랑 콤부차는 후식으로(먹으려 했으나 배불러서 1시간 뒤에먹음)

아침은 씹는거 위주로 가고 싶어서 양상추+토마토 메인으로 구성했다. 저거 밑에 저번처럼 통곡물빵+타바스코+머스타드 해서 샌드위치 만들어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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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에도 올린적 있는 알리오올리오를 빙자한 무언가


이 날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어서 파스타 양은 100으로 잡았음. 면은 통밀이고 쉘모양파스타가 80%+닭가슴살 120g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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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아침

통곡물빵 떨어져서 그냥 닭찌100에 양상추,토마토만 해서 먹음. 콤부차랑 같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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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보통 닭가슴살100에 현미보리밥 120을 먹는거로 정착되었다. 보통 한끼 단백질을 26~30그람은 먹으려 하고 있는데,

이 날 달걀을 처리했어야 해서 삶아보다가 하나는 반숙으로 먹고 하나는 계란찜해서 먹어서 단백질을 37그람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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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먹은 알리오 올리오 또 새로 만듬

냉동 새우살+통밀면+청양고추+올리브유+소금+후추+파프리카 파우더+바질+참치액 조금....../+양상추샐러드

이거 해먹을땐 탄수량이랑 지방량 조절하기 때문에 다른끼니를 조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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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보통 토마토와 양상추를 메인으로 단백질을 가볍게라도 넣어서 싸고 다녔다.


내가 아침엔 도시락을 싸야해서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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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다이어트 후 처음으로(?) 일반식을 병행한 날인데.....

퇴근 후 갑자기 코피를 미친듯이 쏟고 어지러워 현기증까지 날정도로 심각했어서 엄마가 퇴근후 걱정해서 점심때 포장해온 유산슬을 주고 가셨음. (그 와중에 60g 재서 먹었다)

해삼+죽순+버섯+청경채+새우의 조합이지만 전분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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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엄마가 전복미역국 해다 주셔서(ㅠㅠ)

기운 안나는데 

그 와중에 200그람 재서 먹었다

렌지돌리기 직전 깨달은건데 전복 껍데기 안빼고 잰거라 더 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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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기력이 안나던 중... 


약속 나가기 20분전이라 급하게 먹어야 해서

현미보리밥 120g+달걀1+큐브닭찌100+ 양상추+들기름+소금후추+타바스코 해서 비벼먹고 갔다

(기력이 안나지만 먹는건 포기하지 못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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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 ㅎ

뭔가 많아 보이는데

닭찌100에 현미보리밥120을 기본으로,

영양패키지로다가 미역국 200g에 김치 50g재서 추가로 먹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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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땐 도시락

여전히 토마토+양상추+ 가벼운단백질로 먹음

사실 사진은 안올렸지만 다이어트 초기에 한 5일정도는 작년 네고왕때 산 산양유프로틴을 먹었는데 당과 지방 성분을 다시 고려하고 싶어 프로틴은 한동안 보류하고 이렇게 먹는중이다

FVzbOk.jpg한동안은 일반식을 조금 보충해서 먹고 싶어서

엄마가 해다주신 전복미역국 200g씩 먹었었다

현미보리밥120에 닭찌 100~150은 동일하다. 계란을 먹는 날은 가공닭찌여서 단백질이 약간 딸릴때 하나 추가하곤 함xweKEH.jpg
드디어 기어나온 마녀수프재료들.....

소고기는 네이버 이마트장보기에서 호주산 척아이롤이 싸길래 검색해봤더니 기름기도 적고 칼로리도 적어서 선택했다. 600g에 9천~만원이였음

토마토퓨레가 품절이라 저 캔을 샀는데 홀토마토가 들어있었다. 퓨레보단 사알짝 비싸지만 ㄱㅊ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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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큰 냄비에 압력솥까지 써서 많이 끓였는데 양배추는 반통만 들어갔고, 당근 4개에 새송이버섯1봉, 왕토마토2kg(개당 200g) 두개남기고 다 넣음, 버터두덩이,샐러리 반대, 토마토소스 한캔반, 양파2개,월계수잎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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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손질이 한시간 걸린듯하고 1시간 반을 더 끓였는데 자잘하게 잘랐음에도 형체가 남아서 식감과 야채즙이 많이 남았다.ㅠ 치킨스톡 없어서 연두랑 굴소스 조금 넣어봤는데 차라리 다시다를 넣지, 얘네는 별로 효과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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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참치쌈장도 같이 만들음 ㅎ

참치 쌈장은 부모님이랑 같이 먹을거라 이빠이 했다

마녀수프한접시랑 현미보리밥120g이랑 같이 먹었고,

엄마아빠는 잡곡밥에 양배추쌈 싸서 드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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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찐 양배추는 못먹어서 상추에~! 

진짜 너무 맛친놈이다

만드는데 꼴랑 10분 걸렸는데..... 마뇨수프 네이놈...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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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는 참치2캔(작은캔x 일반사이즈)+두부 420g(커다란 해양심층수 두부 반모 쓴거임)/ 면보에 넣고 쭉 짜서 물기와 기름을 각각 제거해준뒤, 양파 작은거 1개+청양고추1개반+다진마늘1숟갈+꿀2숟갈+쌈장5숟갈

<<

이거 진짜~~~!맛있음

포만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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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가서 식단을 할 수 없길래

급하게 계란3개+팽이버섯+허브솔트 넣고 구워먹음...😢

고구마는 밤인줄 알고 먹었는데 꿀고구마라 넘모 촉촉하고...달고.... 나는 감격에 겨웠지만 몸엔 살짝 양심의가책이 스쳐지나감

이모가 하신 맛살, 비엔나 들어간 계란말이도 조금 먹었는데 조금씩 잘려 들어간거라 맛살 반개랑 비엔나 1개의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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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도 않고 또 돌아온 마지막 전복미역국과

현미보리밥120, 닭가슴살소세지는 가공닭찌라고 보고 달걀 한개 추가해서 먹었음

그와중에 양상추 토마토는 포기못하지....

요샌 발사믹 버리고 들기름+소금+후추로 드레싱 해서 먹는걸 좋아한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고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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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귀찮아 지는 식단...

노브랜드냉동닭찌+베이킹소다 연육작용+올리브유에 1kg한번에 굽기=며칠에 한번씩 하는 대공사


닭가슴살구운 날이라 현미보리밥150그람이랑 샐러드(드레싱: 들.소.후)+타바스코 이렇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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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수프는 반으로 갈라 하나는 다시다 추가, 하나는 카레가루 추가해서 보충했어! 이제 아침은 마녀수프로 먹기로 고정했고... 생각보다 많이 한걸로 알았는데 10일치 일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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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응 쓰고보니 2주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구나.

내가 보기엔 아직까지도 나는 식단에 무지하고 아는게 없지만, 적어도 내가 예전에 폭식하며 짜파게티한번에 두세봉 끓여먹고 미치게 짜게먹던 시절에 비하면 다채롭게 영양소 고려하며 먹고 있다고 생각해!(´ρ`)


나는 진짜 의지도 박약한 사람이라...완벽한 클린식은 무리일거 같기도 하고. 나름....식단도 지금 틀을 어느정도 잡은거같은데, 100일챌린지로 바프도전하는 오빠 따라 D-90에 시작한건데, 나는 바프같은 극단적 챌린지가 아니라 고도비만 탈출을 목표로 하는거라. 의지가 박약해 질 땐 '그래도 어제보단 낫겠지'하려고 시작한거야!


7월까지 이제 두달... 목표로하던 -10키로를 할 수 있을런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포기는 안하려고 더쿠에 일기처럼 남겨봤어. 나는 포기 안하고 여름을 무사히 이겨낼 것이다!

화이팅(*ゝ`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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