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나 무묭.. 그게 절식인 줄도 모르고.. 무조건 닭가슴살!!!! 샐러드으으!!! 하면서
적게 먹고, 거기에 다이어트 양약까지 같이 먹어서 14키로 감량했다가
약 끊자마자 거의 두배 가까이 요요를 쳐맞고 다시 돌아왔어..ㅠ
좋아하던 술도, 빵도 끊고, 라면 국수 같은 밀가루는 입에도 안 댄지 한 달 반 정도가 된거 같아
이왕이면 조금 더 맛있게 먹어보려고 주말마다 뭔가 자꾸 해먹게 되네ㅎㅎ
평일 아침마다 먹는 오나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견과류도 올려서 나름 알차게 먹는 중
기분탓인지 원래 잘 가던 화장실을 더 잘 가게 됨ㅋㅋ
평일 점심에는 일반식 도시락 싸서 다니고
평일 저녁에는 현미밥 양배추쌈 참치쌈장 + 그 날 그 날 단백질 추가해서 머겅
이건 주말 아침마다 먹는 오트밀죽이야
닭가슴살카레죽, 미역참치죽, 닭가슴살죽, 닭가슴살계란죽, 미역새우죽 등등
레시피는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해서 주말 아침엔 무조건 오트밀죽으로 먹고 있어
명란아보카도유부초밥 (feat. 현미밥)
오늘 점심에 해먹었는데 진짜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어
유부가 너무 쪼끄매서 양이 적은가 했는데 배불러서 은근 배부름...
양배추 닭가슴살 덮밥
양배추, 닭가슴살,, 참치액젓 말고는 딱히 들어가는게 없어서 이것도 쉽게 호로록 해먹을 수 있어
양배추 많이 넣고 먹음 더 맛있는거 알줴?ㅋㅋ
두부면 바질페스토 파스타
다방에서 두부면이랑 바질페스토 조합이 존맛이라는 글을 보고 도전해봤는데
나는 사실 두부를 먹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됐어ㅎㅎ
알려준 무묭이 고마워 ㅠㅠㅋㅋ
연어포케
이 날은 당근라페도 첨 만들어봤는데, 당근을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또 한 번 감탄함ㅋㅋㅋㅋ
연어포케.. 맛은 있지만 손이 많이 간다.. 조금 귀찮다...
스팸마요덮밥
혈육이 먹고 싶대서 만들어줬는데 나도 먹고 싶자나??ㅋㅋ
그래서 그냥 먹어버렸어... 한 끼정도 이렇게 먹는다고 큰일 나겠어??의 마음으로 ㅋㅋ
그 와중에 양심 챙긴다고 밥은 현미밥 넣고, 마요네즈도 하프마요네즈 썼음...ㅋㅋ
나는 10대때부터 꾸준히 통통>>퉁퉁>>통통 왔다갔다 했다가 2~30대 들어서 잦은 음주와 폭식 스트레스로 인해
마일리지 적립되듯이 차곡차곡 살이 쪘고.. 정신 차려보니 이지경...
그 동안 쌓아둔 식습관들 때문에 우선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식단부터 바꿔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당장은 운동을 할 수 없는 몸상태이지만 산책도 더 자주하고, 퇴근하면 두어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도 하고
사소한 것들 하나부터 고쳐나가고 있는 중이야 느리더라도 건강하게 살 빼보고 싶어서 ㅎㅎ
어느 정도 이런 습관들이 몸에 배여가고 익숙해지면 나도 칼로리 계산하고 탄단지 맞춰서 더 건강하게 먹어볼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좋은 레시피 있으면 또 알려주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