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먹토하다가 정신 차리고 기초+200 챙겨먹으며 운동한지 1주일
지난 일주일 내내 한번도 먹토하지 않았다ㅠㅠ
매 끼니 먹토한게 아니라 아침점심 같이 가볍게 먹을때는 괜찮은데
저녁에 좀 많이 먹거나 기름지고 살 찔거 같은거 먹으면
살 찔까봐 습관적으로 토했던거 같아
인터넷에서 먹토나 폭토하면 얼굴형이 변한다 뭐가 어떻게 된다
이런 부작용들도 크게 눈에 띄는게 없었고..
며칠동안 토하지 않고 간 적도 있고 그냥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했던거 같음
그러다보니 이게 믿는 구석이 되버려서 최근 2-3년은 먹는 양도 늘어나고
집에서 혼자 뭐 시켜먹을때 2인분정도 되는 양을 시키면 다 먹고
엄청 배부르니까 또 토하고 그런게 반복되더라고..
먹자마자 토해서 속에 남은게 없으니 결국 하루에 섭취한 칼로리는 엄청 적었을거고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운동을 해도 점점 살찌는게 느껴져서
다방와서 여러가지 찾아보다가 기초대사량보다 덜 먹으면 절전모드에 들어가서
살이 더 찔수 있다는걸 보고 정신이 확 듬ㅋㅋㅋㅋ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팻시 깔고 저울사서 음식양 딱딱 재서 먹기 시작한게 지난주임!
엄청 많이 먹고나서 토해도 그 포만감(?)은 좀 가거든?
근데도 뭔가 만족스러운 느낌이 아니었는데 단백질 잘 챙겨먹는 식단으로 바꾸니까
포만감은 오래가는데 그게 기분나쁘게 배부른 느낌이 아니라 토할 생각도 안드는거 같아 ㅋㅋ
그리고 기분탓일수도 있는데 점점 두꺼워지던 허리가 좀 얄쌍해졌어 몸무게 변화는 크게 없는데..
먹토하면 결국 속에 남은건 없어서 더 공복에 가까운 상태였을텐데
어째서 잘 먹으니까 얄쌍해진건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녁에 잘 먹고 토하고 운동갔다오면 막 뭐가 먹고싶어서
운동 실컷 해놓고 맥도날드 같은거 사먹고 또 토한적 있거든?
근데 탄단지 잘 챙겨서 먹으니까 운동 열심히 하고 와도 뭘 먹고싶은 생각이 크게 안 드는거 같아
좀 입이 심심할때 하루이틀 있었는데 못 참을 정돈 아니었어
이제 일주일이지만 앞으로 한달만이라도 좀 잘 해보고 싶다
그게 반년이 되고 일년이 되서 토하는 습관도 고치고 건강하게 살아야지ㅠㅠ
다짐하는 의미에서 긴 일기를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