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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까 헤메 받는다고 자랑한 무묭의 바프 도전 후기 1탄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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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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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도비는 즐찾 취소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후기 쪄달라고 해서 estj 성격에 걸맞게 구체적으로 다 써볼게 ㅎㅎ... 


# 스펙 

a. 중고교 때 (159cm 54) 

걍 진짜 흔하디 흔한 평범한 학생의 몸. 하비여서 그렇게 쪄보인단 말도 듣진 않고 살았지만 마르단 말도 못 들어봄 ㅋㅋㅋㅋ 

b. 대학생 1학년 (159cm 52) 

새내기 되어서 봄에 다이어트 한 달 동안 했는데 ㄹㅇ 샐러드 단호박 고구마만 먹으면서 바보똥멍청이 절식함. 운동? 걍 집앞 공원 한두바퀴 돌기만 함 ㅋㅋ 먹는 걸로 스트레스 너무 받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무다리로 남기로 결정함 

c. 대학생 2학년 (159cm 49) 

과외랑 알바 여러 개 병행하다보니 끼니도 거르고 일해서 살 쭉쭉 빠짐. 운동도 안 했는데 밥을 안 먹으니 양이 줄어서 ㅠㅠ 일 그만두고 나선 몸무게 유지하려고 하루 1.5끼 먹는 극한의 절식으로 반년간 지냈음... 저녁엔 시리얼바 하나로 버티면서 공부함 ㅠㅠ => 이것때문에 밥을 좀만 더 먹어도 바로 살찌는 체질로 바뀜 ^^ 

d. 대학생 3학년 1학기 (159cm 49 / 첫 인바디 체지방률 23% 기초 1180)

큰맘먹고 피티 15회 결제함 매일 근력운동 2시간씩 함 근데 단백질 1도 안 챙기고 한 학기 내내 탄수는 단호박만 먹는 미친 식단으로 지냄.. 더 웃긴건 아이스크림을 매일 1개씩 처먹음 ㅋㅋㅋㅋㅋㅋㅋ 집앞 슈퍼 사장님 나만 보면 슈퍼콘이지?라고 말할 정도로 ㅠ... 액상과당 엄청 처먹어도 운동해서 유지는 간신히 한듯. 눈바디? 허리는 26인치 바지는 27~28인치^^ 그래도 나름 마른 편이라고 뿌듯해했던 시절.. 

e. 대학생 3학년 2학기 (159cm 50~53) 

피티 결제분 끝나서 더 이상 헬스장 안 감 + 고삐 풀려서 자제하던 외식 엄청 함 + 실시간 강의 많아서 집밖으로 안나감 + 코시국 심해져서 더 안 나감 = 맞는 옷이 옷장에 없어짐 

아 그리고 번아웃 + 코로나 블루로 우울증 비스무리하게 왔었음.. 흑흑.. 


# 계기 

a. 다이어트 

2.5단계 풀린 1월 말 친구 만나서 마라탕 먹었는데 나름 클린하게(?) 먹는다고 고기 면 안 넣고 야채만 많이 먹음 그리고 몸무게 쟀는데 53.... 넘어서 왓따마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다이어트 시작함.. 그리고 겨울 내내 겪었던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뭐라도 해보잔 마인드였음 

일단 다방 공지 정독하면서 팻시 깔고 모르거나 헷갈리는건 검색하면서 찾아보려고 함 (질문해봤자 공지 읽어라는 답만 받을 확률 99.9%인 초보 질문이라..ㅠ 소심한 무묭이는 검색 애용함) 여하튼 그렇게 !한달! 다방에 상주하면서 치팅데이 없이 존버했더니 49kg 까지 빠짐 ㅎ 이건 내가 젊어서(^^) 그리고 이 몸무게를 거진 2년간 유지해서 가능했던 속도인 듯해

b. 바프 

바프 존재도 몰랐는데 동네 친구가 피티샵 같이 다녀서 바프 찍자는 말에 기왕 하는거 목표를 가져보자! 싶어서 뭣도 모르고 시작함. (정작 친구는 결국 바프 안함...)

원래는 하반기에 시험 진입 예정이라 체력 기를 겸 + 생활 패턴 만드는 겸 피티샵 다니기로 한 거라 바프에 대한 큰 열망이 없었음... 걍 적당히 찍자(?)라고 생각한 똥멍청이..ㅠㅠ 


# 바프 계획

a. 날짜 

피티샵 결제하면서 인바디 재고 바프 얘기부터 꺼내니까 트쌤왈 "이 정도 골격근량으론 최소 4~5달은 잡아야 해요" ...^^ 그 말 듣고 d-140 으로 시작함 

피티는 30회 결제하려다 트쌤 수업방식 맘에 듦 + 횟수 부족할 듯 싶어서 40회로 늘림 

b. 컨셉 가짓수 

혼자 하면 준비 포기할 것 같아서 친구 꼬셔서 같이 바프 예약함. 단체 2컨셉 솔로 2컨셉씩 총 4컨셉...^^^^^ 이게 왜 똘추같은 짓이나면 의상 준비하는 것도 다 돈인데 무려 4세트를 준비해야 하는 거니.... hㅏ... 나중에 가서 진짜 후회했어... 처음 바프 찍는 덬들은 이렇게 무리수로 많이 예약하지 마... 

c. 스튜디오

그냥 인별 검색해서 가장 상큼 + 무난 (당시엔 쫄보여서 파격적인 컨셉 1도 생각 못함) +  거리 + 무엇보다 !가격! 따져서 고름.. 유명한 곳은 이미 마감이었고 비교적 신생인 스튜디오  괜찮아 보여서 바로 입금함 

d. 의상 

단체컨셉은 걍 무난하게 크롭+청바지st로 바로 결정함. 문제는 솔로컨셉... 인별에서 엄청 검색했는데 진짜 맘에 드는 사진 발견해서 모자부터 싹 다 손민수함^^ (140일간 내 폰 배사였을 정도) 그리고 나머지 한 벌은 ㄹㅇ 막판까지 계속 바꿨어.. 배송중 문제 생겨서 전날까지 오프에서 구매하고 난리침... <<<의상은 꼭꼭꼭 미리 결정해서 미리 사놓자>>>> 

d. 헤메 

걍 스튜디오 연계 샵으로 예약함 근데 거리가 스튜디오랑 조금 있어서 ㅠ 걍 스튜디오에서 풀로 해주는 곳 찾는게 최고인듯ㅠㅠ 

그리고 >> 헤메 시간 고려해서 꼭 촬영 시간 잡아 << 오전 11시 촬영 예정이었는데 8시까지 샵으로 가야했음ㅎㅎㅎ 할증까지 붙음


# 운동 

>>>피티샵이라 머신이 적어서 프리웨이트 많음 주의<<<

a. d 140~60

피티샵 휴일(일요일) 제외 주6회 매일 2시간씩 복근+근력만 함. 평소 자주 걷고 체지방량도 낮은 편이라 유산소 아예 안함.. 걍 도보 20분거리인 피티샵까지 가는걸로 퉁침 

헬린이도 아닌 헬응애여서 강도 낮게 운동함 피티 받으면서 땀난 적 거의 없었음 그냥 하라는거 주구장창 했음... 주로 레그레이즈 렛풀다운 레그프레스 데드리프트(덤벨) 런지만 ㄹㅇ 계속 함 다른거 잘 몰라...ㅠㅠㅠ

b. d 60~20

운동시간은 변함 없는데  스쿼트랑 브릿지 크런치 추가됨... 개인운동 할 때 크런치 25x8 + 브릿지 30x8 + 레그레이즈 4set 무조건 했음 이제 브릿지 단어만 들어도 토 나올 것 같아 

그리고 수업하면서 딱 3번 울었는데 모두 레그프레스에서 였음...^^ 극혐

c, d 20~1

본격적으로 체지방 감량하려고 유산소 1시간 추가됨. 키포인트는 아침에 근력 2시간 + 저녁에 유산소 1시간 + <<도보 왕복 40분 거리 계속 걸어다님>> 

행잉레그레이즈랑 스쿼트 브릿지 위주로 운동함 죽고싶었음 근데 근력보다 유산소가 너무 힘들었음....  막판 3일엔 2~3시간 유산소하는데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 같음 

유산소는 인클라인 최대치로 올려서 시속 4.0으로 엉덩이 자극 느끼면서 걸었음 신서유기 없었으면 못 버텼을 듯 


도비 이제 자야 해서 식단이랑 바프 촬영시 유의사항은 2탄으로 가져오겠음...^^ 

좀 지나치게 tmi 파티다..



DMnOZ.jpg

XpXoW.jpg

누가 봐도 하비인 무다리 시절.....


WQHnT.jpg

이건 내일 아침 운동하고 삭제 예정인 솔로컨셉 ㅠ 흑흑흑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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