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덬드라!!
다방에도 바프 준비하는 덬들이 많아서 한번 내 경험 공유해보고 싶어서 (관종임^^) 글써봥!!
내가 준비한 게 완벽한 방법은 아니었지만, 바프 끝나고 나서도 유지어터 삶을 계속 이어 나가기 위해서!!!!!
공익과 사익의 완벽한 밸런스를 추구해본당ㅎㅎ
1. 바프 시작 계기
- 원래 갑상선 항진증이 있었고, 잘 살고 있다가 3월 말에 출근하다가 지하철 역 계단에서 호흡곤란와서 응급실 실려감
- 갑상선 항진증 재발했다고 판정받고, 늘 가던 병원가서 약 타고 2주만 술을 참아보자!! 하고 결심하게 됨
- 그러다가 2주 술 참아보니까 오? 할만한데? + 좀 더 목표치를 세워볼까? 이 김에 다이어트 좀 해봐?
- ENTJ덬이라 목표없으면 안함^^ 그래서 한번 20대 후반을 예쁘게 남겨볼 겸 해서 시작하게 됨
2. 기존 스탯
- 술 주 3회 이상 마심 (혼술 포함, 주종 안가림, 안주 좋아함)
- 운동은 필라테스만 주 2~3회 정도 진행
- 키 166
- 재택근무로 인한 활동량 저하
- 맵고 자극적인 거 완전 좋아함
3. 운동 방식
- 4/5~ 6/11 : 공복 유산소 30분 (집 앞에 싼마이 헬스장에서 런닝만 탐) + 주 3~4회 필라테스
- 6/12 ~ 7/8 : 피티 주 1~2회 (지금까지 총 7회 받음) + 주 4~5회 개인운동
* 특이사항 : 6월 28일부터는 퇴사해서 미친놈처럼 운동만함 (유산소 + 필테 수업 -> 집에서 점심에 쉬기 -> 오후에 피티 수업 가기 // 마지막 1주일엔 피티쌤이 나보고 선수촌 다니냐고 했음)
* 위는 필라테스 출결 상황이고 저거 + a로 항상 근력운동이나 유산소 운동 병행해서 일주일에 5~6회는 무조건 운동을 어떠한 형태로든 함!!
4. 식단 조절
- 4/5 ~ 6/11 : 클린하게 먹으려고 최대한 노력함 (탄수화물 130 / 단백질 90 / 지방 50)
- 6/12 ~ 6/28 : 피티 쌤이 지방 더 줄이라고 해서 지방 줄이고, 무게 맞춰서 먹기 시작 (탄수화물 - 고구마 / 단호박 / 현미밥 , 단백질 - 닭찌찌 / 흰살생선 , 지방 - 요거트, 기타..?)
이 때는 퇴사로 인한 약속이 많아서 점심에 조이고 저녁에 회나 해산물, 샐러드, 아니면 아예 지방없는 고기 위주로만 먹어줌
- 6/28~ 7/8 : 이 시기는 어쩔 수 없이 칼로리를 조금 적게 섭취하기 시작 ㅠ.. 머리털은 괜찮았지만 성격 개쓰레기됨
5. 총 비용
-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 35만원 (평일 막타임 5만원 세일! 2컨셉 4컷 보정)
- 바디프로필용 헤매 : 7만 8천원 (연계된 샵)
- 바디프로필용 의상 : 약 25만원? (청바지 15만원, 흰색 상의 2벌 5만원, 젝시믹스 운동복 5만원)
- 필라테스샵 : 72만원 (기존에 7개월 / 60회 회원권 끊어둔거 사용함)
- 공복 유산소 용 헬스장 : 10만원 (4월, 5월 2개월치 / 1달에 5만원)
- 피티 : 68만원 (12회 피티 비용 + 헬스장 사용 비용 포함)
- 기타 식품 구매 비용 : 한 달에 한 15만원치는 장본듯?
* 특이사항 : 나는 한달에 술값으로만 20만원 이상 쓴 사람이라서.. ㅋ 그 돈이나 준비 비용이나 크으게.. 다를 건 없었다.
6. 인바디 변화
- 거의 매주 월요일에 인바디 측정함 (못가는 날 아니면..!)
7. 눈바디 변화
- 에게? 라고 할 순 있겠지만.ㅠ.ㅠㅠ... 나에겐 최선의 변화였다 ^^.;;
- 하복부는 체지방이 많이 남아있어서 마지막까지 복근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상복부는 희미한 복근들이 있었다.
- 허리가 짧고 다리가 긴 체형이라 상체만 봤을 때 두드러지진 않지만 복부가 전체적으로 많이 줄어들었음
- 팔뚝살이랑 어깨 부분에 살이 많이 빠져서 엄마가 좋아함
- 하지만 부유방은 여전히 못뺐다
- 다리는 원래 가는 편인데 허벅지가 많이 줄었고 종아리도 좀 더 가늘어짐
- 손, 발등 거죽이 얇아짐
- 순서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점점 더 부피가 작아짐
8. 바디프로필 목표
- 극한까지 근육을 만들어 낼 순 없다. 그럼 지칠 것이다.
- 건강한! 습관을 ! 만들어 보자! 그리고 예쁘게 사진을 남기자!
- 목표를 너무 타이트하게 잡으면 가다가 지친다! 좋은 경험과 습관을 남기자!
9. 기타
- 앞으로의 목표는 ? -> 근육 더 늘리기 (근육이 원체 없는 몸이라ㅠ) 근육만 한 3~4kg 더 붙으면 소원이 없겠다!
- 입 안터졌냐? -> 맨날 먹방보긴 했는데 딱히 터진적은 없음. 치팅이라해봤자 회먹거나 굽네치킨 먹었던거라서.. 디저트도 먹은 거 없음; 걍 속세 먹고 싶으면 한입? 반입? 먹고 행복해함
- 어떻게 사람이 그러냐? -> 한입만!! 좋아함. 뷔페 제일 좋아함 (한입씩 여러가지 먹는거 좋아함)
- 술 어케 참음? -> 3달간 한잔도 안마셨는데 참아짐. 탄산수는 내 친구. 끝나고 마시긴 했는데 앞으로도 별로 안먹을 것 같음.. 크게 안 땡김;
- 바프 끝나고 뭐먹음? -> 치밥함. 그리고 그다음날 생일이라 거하게 먹고 2키로 증량함.ㅎㅎ.. 근데 입터지는 느낌은 아니라서.. 급찐급빠!!
- 성격 버림? -> 성격 진짜 버림. 마지막 1주일엔 잘 안먹는데 운동해야 하고, 일상이 운동이라 좀 스트레스 받은듯.. 남친한테만 좀 지랄함ㅎㅎ;;
그럼 20000!
혹시나 궁금한거 있는 덬들은 남겨죠...! (별도움 안될지도 모름)
https://gfycat.com/RadiantAjarHy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