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식이강박이 있는 사람이고 천천히 고치는 중임)
폭식증이라고 하기엔 사실 객관적으로 먹는 양이 >>폭식<< 까진 아니었거든. 근데 원체 위가 작고 소화력 약함 + 강박 때문에 먹는 양도 적었었고, 1. 배부른데도 2.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닌데도 3. 혼자 있을 때만 4. 보통 저녁 먹고 나서 5. 꾸역꾸역 밀어넣었음
막 피자 한 판을 다 먹어버리고 베라 파인트나 치킨, 족발 이런 거 시켜서 다 먹어치우고 그런 건 아니었고, 집에 있는 과일, 초콜렛, 다이어트간식, 프로틴바, 케이아몬드 이런 걸 그냥 저 5가지 상황에서 계속 먹었어... 혼자 그래서 객관적인 양은 폭식 수준은 아니었더라도 나한테는 과식~폭식 사이였던 것 같아.
이게 근데 차라리 뭘 시켜서 먹고 제대로 된 요리를 먹고 그런 게 아니라 저런 작은? 음식들로 밀어넣으니까 만족감도 없고 후회만 남고 속은 더부룩하고... 이런 게 작년 말부터 반복이었다가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음.
보통 6시-10시 로 했는데, 이러니까 보통 저녁식사 이후에 생기던 일들이라 일단 저렇게 먹을 시간도 없고, 차차 습관이 드니까 내일 10시에 또 먹을 수 있는데? 왜 지금 굳이 배부를 때 먹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물론 아직도 식이강박이 있고, 평소에 생활 할 때 집에 혼자 있게 되면 스위치가 켜지려고 할 때도 있음. 그치만 먹는 시간을 제한해놓고 그걸 지켜보려고 하니까 적어도 밤~새벽에 미련하게 배부르고 먹고 싶지도 않은데도 습관처럼 생각없이 우겨넣던 간식들 빈도수 줄이는 데 진짜 도움 많이 됐어.
어플 깔고 애플워치랑 폰 바탕화면에 두니까 지키려고 계속 노력하게 되고, 처음 사흘은 힘든데 그 이후부턴 나아졌음. 약속도 첫 일주일은 그래서 아예 안 잡았었어. 근데 그 시간 보내니까 확실히 습관이 들어서 조금씩 쉬워지더라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폭식증 고치는 데 제일 중요한 생각이라고 느끼는 게 “내일도 먹을 수 있다” 같아. 폭식증 같은 식이장애 있으면 일단 식단은 안하는 게 맞는 것 같고, 아니러니하게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먹는 걸 멈추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 나 같은 경우는 간단이 이런 생각을 잡는 데 도움을 준 거고. 여전히 고쳐나가는 중이지만 다방에도 식이장애나 강박 가진 덬들 사실 꽤 많더라고?내 방법은 그냥 내 방법일 뿐이지만, 덬들도 건강하게 자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나한테 행복한 습관을 만들길 바라는 맘에서 그냥 갑자기 써봤어!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자
폭식증이라고 하기엔 사실 객관적으로 먹는 양이 >>폭식<< 까진 아니었거든. 근데 원체 위가 작고 소화력 약함 + 강박 때문에 먹는 양도 적었었고, 1. 배부른데도 2.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닌데도 3. 혼자 있을 때만 4. 보통 저녁 먹고 나서 5. 꾸역꾸역 밀어넣었음
막 피자 한 판을 다 먹어버리고 베라 파인트나 치킨, 족발 이런 거 시켜서 다 먹어치우고 그런 건 아니었고, 집에 있는 과일, 초콜렛, 다이어트간식, 프로틴바, 케이아몬드 이런 걸 그냥 저 5가지 상황에서 계속 먹었어... 혼자 그래서 객관적인 양은 폭식 수준은 아니었더라도 나한테는 과식~폭식 사이였던 것 같아.
이게 근데 차라리 뭘 시켜서 먹고 제대로 된 요리를 먹고 그런 게 아니라 저런 작은? 음식들로 밀어넣으니까 만족감도 없고 후회만 남고 속은 더부룩하고... 이런 게 작년 말부터 반복이었다가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음.
보통 6시-10시 로 했는데, 이러니까 보통 저녁식사 이후에 생기던 일들이라 일단 저렇게 먹을 시간도 없고, 차차 습관이 드니까 내일 10시에 또 먹을 수 있는데? 왜 지금 굳이 배부를 때 먹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물론 아직도 식이강박이 있고, 평소에 생활 할 때 집에 혼자 있게 되면 스위치가 켜지려고 할 때도 있음. 그치만 먹는 시간을 제한해놓고 그걸 지켜보려고 하니까 적어도 밤~새벽에 미련하게 배부르고 먹고 싶지도 않은데도 습관처럼 생각없이 우겨넣던 간식들 빈도수 줄이는 데 진짜 도움 많이 됐어.
어플 깔고 애플워치랑 폰 바탕화면에 두니까 지키려고 계속 노력하게 되고, 처음 사흘은 힘든데 그 이후부턴 나아졌음. 약속도 첫 일주일은 그래서 아예 안 잡았었어. 근데 그 시간 보내니까 확실히 습관이 들어서 조금씩 쉬워지더라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폭식증 고치는 데 제일 중요한 생각이라고 느끼는 게 “내일도 먹을 수 있다” 같아. 폭식증 같은 식이장애 있으면 일단 식단은 안하는 게 맞는 것 같고, 아니러니하게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먹는 걸 멈추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 나 같은 경우는 간단이 이런 생각을 잡는 데 도움을 준 거고. 여전히 고쳐나가는 중이지만 다방에도 식이장애나 강박 가진 덬들 사실 꽤 많더라고?내 방법은 그냥 내 방법일 뿐이지만, 덬들도 건강하게 자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나한테 행복한 습관을 만들길 바라는 맘에서 그냥 갑자기 써봤어!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