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이 6주차에 접어들어서 8주 다 채우고 병원 갈까 고민이 많았는데 그냥 더 심각해지기 전에 가자 하고 병원에 다녀왔어
내 증상은 오래 서있으면 발뒷꿈치 통증이 있었고 오른발에 발가락과 연결된 바닥부분이 저리고 자갈이 발바닥에 있는 듯한 불편함이 있었거든 의사가 보더니 지간신경종이라고 하더라 엑스레이도 찍었고 족저근막염도 이제 막 시작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 발꿈치 통증이 그 증상이라고
지간신경종은 처음 들어봤는데 신경이 자꾸 쓸려서 부은 거라고 가라앉혀야 된대서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소염제 처방 받고 발스트레칭 하는 법 교육받고 왔어
신던 운동화도 가져가서 보여줬는데 내가 잘못된 운동화를 신고 있었더라고 나이키 프리런이었는데 난 가볍고 부드러운 런닝화가 좋을 거라고 생각했던 건데 의사 말이 오히려 단단한 것이 더 좋대 의사선생님 말이 달리면 온 체중이 발에 다 실리게 되는데 신발이 단단하지 못하면 그걸 지탱해줄 수 없다고 신발고르느 법 깔창 고르는 법 배우고 왔다
참 달리기 그만 두랄까봐 걱정했는데 스트레칭만 잘하면 계속해도 된다고 해서 넘 기쁘게 집에 옴 대신 발바닥 스트레칭을 운동 전 20분은 해야 돼 ㅋ
난 이제 당장 운동화 새로 사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