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선요약: 내 식욕이 병적인 수준이었구나 하고 깨달았음
동생 친구가 먹고 살 많이 뺐다고 해서 충동적으로 처방 받아옴
집에 와서 약이름 검색해보니까 제일 약한거더라
부작용으로 불면증이나 가슴두근거림 있다고 했는데...
약 먹은 이후로 원래 있던 불면증 되려 사라짐
가슴두근거림도 불안증세로 원래 있었는데 사라짐(이거는 처방전에 신경안정제 계열 있어서 그런 듯)
입마름 증상만 있는데 물 열심히 마시니까 ㄱㅊ음
이게 약먹고서야 안건데 평소에 내 식욕이 병적이었나봐
그리고 그거 참느라 스트레스 받고 -> 스트레스 받아서 더 폭식하고 -> 폭식한거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고 ㅋㅋㅋㅋㅋ
근데 폭식이 진짜 잘 안터졌거든? 엄청엄청 참았어... 평소에 내 멘탈을 거기에 다 쓰고 있었던거 같아 일년중에 한 300일은 먹고싶은걸 참았으닠ㅋㅋㅋ
초반 이주 정도는 꼬박꼬박 하루 두번 챙겨먹다가, 병원에 문의하니까 하루 한번도 괜찮다길래 하루 한번으로 줄임
밥때 되면 적당히 배고프고 적당히 먹으면 더 안먹고
뭔가를 먹고 싶어서 진짜 미친년같이 발악하는 일도 없고
토할거 같을 때까지 먹지도 않고
스트레스를 덜받으니까 잠도 너무 잘자고
제일 신기한건 커피 담배 술 다 끊은거ㅋㅋㅋㅋㅋ 하루에 샷 네잔에 담배 반갑씩 피워댔는데 ㅋㅋㅋ에너지음료도 달고 살고
그것도 다 스트레스성이었나봐...
지금 너무너무 평온하고 아 이게 평범한 사람들 사는건가? 그런 생각도 좀 들어
한달 먹으면서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좀 풀렸는지 새로 처방 안받았는데도 적당히 배고프고 적당히 먹음 ㅋㅋ
아 살은 5키로 정도 빠졌어 원래도 정상체중 끝에 간신히 걸려있긴 했는데 이젠 딱 정상체중 중간
다시 먹겠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어
이게 먹으면 먹을수록 강한걸 먹어야 한다더라구
내 삶에 언제던 병적인 폭식이 찾아올수 있는데 굳이굳이 평온해진 지금 상태에 약을 먹고 싶진 않아서...
동생 친구가 먹고 살 많이 뺐다고 해서 충동적으로 처방 받아옴
집에 와서 약이름 검색해보니까 제일 약한거더라
부작용으로 불면증이나 가슴두근거림 있다고 했는데...
약 먹은 이후로 원래 있던 불면증 되려 사라짐
가슴두근거림도 불안증세로 원래 있었는데 사라짐(이거는 처방전에 신경안정제 계열 있어서 그런 듯)
입마름 증상만 있는데 물 열심히 마시니까 ㄱㅊ음
이게 약먹고서야 안건데 평소에 내 식욕이 병적이었나봐
그리고 그거 참느라 스트레스 받고 -> 스트레스 받아서 더 폭식하고 -> 폭식한거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고 ㅋㅋㅋㅋㅋ
근데 폭식이 진짜 잘 안터졌거든? 엄청엄청 참았어... 평소에 내 멘탈을 거기에 다 쓰고 있었던거 같아 일년중에 한 300일은 먹고싶은걸 참았으닠ㅋㅋㅋ
초반 이주 정도는 꼬박꼬박 하루 두번 챙겨먹다가, 병원에 문의하니까 하루 한번도 괜찮다길래 하루 한번으로 줄임
밥때 되면 적당히 배고프고 적당히 먹으면 더 안먹고
뭔가를 먹고 싶어서 진짜 미친년같이 발악하는 일도 없고
토할거 같을 때까지 먹지도 않고
스트레스를 덜받으니까 잠도 너무 잘자고
제일 신기한건 커피 담배 술 다 끊은거ㅋㅋㅋㅋㅋ 하루에 샷 네잔에 담배 반갑씩 피워댔는데 ㅋㅋㅋ에너지음료도 달고 살고
그것도 다 스트레스성이었나봐...
지금 너무너무 평온하고 아 이게 평범한 사람들 사는건가? 그런 생각도 좀 들어
한달 먹으면서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좀 풀렸는지 새로 처방 안받았는데도 적당히 배고프고 적당히 먹음 ㅋㅋ
아 살은 5키로 정도 빠졌어 원래도 정상체중 끝에 간신히 걸려있긴 했는데 이젠 딱 정상체중 중간
다시 먹겠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어
이게 먹으면 먹을수록 강한걸 먹어야 한다더라구
내 삶에 언제던 병적인 폭식이 찾아올수 있는데 굳이굳이 평온해진 지금 상태에 약을 먹고 싶진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