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이과덬의 쿼런틴 후기 (스포x)
206 4
2026.02.19 15:51
206 4
학부 전공이 물리학이라 거의 엥간한 sf는 큰 이슈 없이 읽는 편인데 쿼런틴은 솔직히........ 초초초초문과생이거나 과학지식 전무한 사람이 읽기엔 어려울 수 있다 생각함ㅜㅜㅋㅋㅋ


양자역학도 양자역학인데 근미래에선 뇌신경학도 발달했다는 세계관에서 출발하는 거라 처음에 엥?? 했어 ㅋㅋㅋ 근데 뇌과학도 엄청 발전된 미래구나 가정하고 읽기 시작하면 사건이 꽤 빠르게 전개되어서 흥미진진함


양자역학 관련된 부분은 스핀 커플링까지 접목시킨게 너무 대단하고 (학부생때 내가 아는 커플링은 커플들이 끼는 반지가 아니라 양자역학의 스핀-스핀 커플링이었슨ㅜ) 내가 번역본으로 읽어서 그런지 확산과 축소가 우리나라 말으로는 너무 비쥬얼적인 단어라서 아쉬웠어 특히 축소는 물리학에서 축소보단 붕괴 collapse 이렇게 쓰일 때가 더 많거든 조금 더 정확하면서도 극적인 효과를 위해 번역가가 붕괴를 선택했다면 어떨까 싶었어


그리고 대부분의 비-이과가 양자역학을 다룰때 그렇듯이 양자역학을 상당히 철학적인 관점으로 논하는데 사람들이 양자역학에 대해 가진 일종의 신비주의 같은 편견?이 여실히 드러나더라 양자역학 없이도 충분히 논할 수 있는 철학적 질문들을 양자역학을 사용해서 던지는데 이게 1992년도 소설이란 걸 감안하면 👌 근데 만약 최근에 나온 소설이라면 식상했다고 느꼈을듯!


과학의 난이도는 상급 -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 더 어려움 삼체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울 수도?


흥미진진함도 상급 - 약간 제노사이드나 삼체처럼 사건 하나에서 시작해서 점점 일이 커짐 이거도 넷플에서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면 요즘 AI의 cg 기술로 완전 눈뽕 오지는 거 나올 듯!!! 아 생각해보니 제노사이드나 삼체보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느낌이야 ㅋㅋ 놀란 감독이 만든다면 테넷같은 영화 나올수도 ㅋㅋ


지적허영심 상급 - 양자역학 뿐만 아니라 뇌과학 심리학 철학까지 두루두루 다 짚기 때문에 뽕 채우기 쌉가능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89 02.18 25,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6,5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76,1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2,7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5,839
공지 알림/결과 ✅2025 연말 도서방 설문조사 57 25.11.30 4,320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65 22.01.14 109,3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후기 이과덬의 쿼런틴 후기 (스포x) 4 02.19 206
991 후기 XTeink X4 순정 후기 (사진 많음 주의) 10 02.19 561
990 후기 김애란 작가님 이번 책 너무 좋다 3 02.17 642
989 후기 창궐 이벤트 당첨 후기 남기러 왔어 02.15 158
988 후기 포크5 중고로 입문했다 7 02.13 437
987 후기 귀한 책 나눔받은 후기 2 02.06 681
986 후기 아무리 합스부르크가문이라도 북커버에 이정도까지 하시는건 좀.. 상대적박진감 12 02.05 1,287
985 후기 천사덬에게 나눔 받았어! 1 02.05 404
984 후기 내 방에 갑자기 독서붐이 옴 (부제: 천사나눔덬과 천사비채 이벤트) 3 02.04 492
983 후기 안나 카레니나 300페이지 남기고 참지 못하고 남기는 날것의 중...?기 2 02.04 465
982 후기 체코 프라하 클레멘티눔 도서관 7 02.02 617
981 후기 창궐(더쿠 이벤트 도서) 궁금해서 읽어본 후기!! ㅅㅍ는 없지만 장르 언급 있어 2 02.01 152
980 후기 위험하지 않은 몰락: 천외천 대담 2 01.31 89
979 후기 <공고선생, 지한구> 추천 2 01.30 348
978 후기 단테 신곡 완독 후기 1 01.29 319
977 후기 단순한 진심_조해진 3 01.25 262
976 후기 마션 존잼이었다... (ㅅㅍ) 5 01.24 282
975 후기 다크 심리학 읽었는데...나는 불호였다 4 01.23 410
974 후기 오크전사(여)가 은퇴해서 카페 차리는 d&d 세계관 코지 판타지(약스포) 2 01.22 241
973 후기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원서 후기 궁금하니? 결말 스포 없음 5 01.22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