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관심 없었는데 친구 만나서 놀다가
친구가 나 미간보톡스 맞을때 됐는데... 마침 근처에 원래 가던병원이 있으니 잠깐 들러도 되겠냐고 해서 ㅇㅇ 함
따라갔음. 은행인줄..
번호표 뽑고 띵동띵동 하면 창구로 가면됨
가면 코디분들이 처음인지, 뭐 맞을건지 간단히 묻고 인상써보라 하시며 견적재심
뭔가 간단해 보였음. 그리고 친구가 주름이 문제가 아니고 이마 피부가 좋아보인다고 캐강추를 해서
옆에서 구경하다 그럼저도...하면서 접수해버림
가격 3만원이라 부담없기도 했고, 다른 친구1도 턱보톡스 40만원 하던 시절부터 맞는거 봐서 별로 안무서웠거덩.
암튼 지나가다 떡볶이 사먹는것처럼 미간보톡스를 맞아버렸음 아무 계획도 없이
주사맞기 전에 치과의자같은데 누워있었고 의사쌤 올때까지 아이스팩 미간에 대고 있었음
아마 다른 부위 맞거나 하면 마취크림을 바르는 모양임 어떤 남자가 코에 허옇게 마취크림 바르고 있었거든. 지금생각해보니 필러각?
주사는 얇기도 하고 내가 주사를 별로 안무서워해서(과거 헌혈성애자..) 아프거나 하진 않았음.
맞고 바로는 아무 느낌이 없었고 바늘자국조차 안났음.
그리고 맞는 부위가 난 11자 주름지는 부위라고 생각했는데 눈썹 미간 근육모양에 따라 위치가 좀 다르다네
난 11주름에 쪼금, 양 눈썹 앞머리에 많이(보이진 않지만 느껴졌음) 주사액이 들어감.
그리고 한 일주일동안 아~~~~무 변화가 없다가 딱 일주일 되던 날. 미간과 눈썹 근육이 뭔가 힘이 안들어가기 시작함
힘이 안들어간다기보다는 좀 무거워짐. 느낌만. 뭐 눈꺼풀이 진짜로 처지거나 하는건 아니었어.
뭐랄까 미간에 스티커가 붙어서 거기만 안움직이게 해놓은 느낌적 느낌.
그리고 점점 이마가 평평?해짐(내가 눈썹 앞머리에 근육뭉침이 있어서 좀 완만하게 울퉁불퉁한 느낌이 있었음, 그 뭉침이 없어진듯)
평평해지면서 눈 앞꼬리가 날렵한 느낌이 듬 느낌적느낌일지도 모름.
암튼 이 느낌이 엄청 맘에 든다. 매끈하고 말끔하다.
미간보톡스는 이미 생긴 11자 주름을 없애지는 못하고 예방하기엔 최적이라고 함
그리고 부가적으로 내가 느낀 이 효과로 이마가 매끈해지고 잔주름/모공이 완화되서 피부가 좋아보임
주름개선이 주목적이 아닌 시술인듯.
암튼 주름보다도 위에 쓴 효과에 대만족을 하고 있고 6개월 후에 점점 돌아온다고 하니 꾸준히? 맞아볼까 함.
난 국산 메디톡신? 으로 맞았음. 올리브영 입점한 브랜드 앰플도 3만원은 넘는데
효과 즉각적이고 가시적인것으로 하면 앰플 사느니 앞으로도 미간보톡스 맞을듯.
물론 시술이라도 부작용은 있을수 있으니 개인이 잘 판단하고 도전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