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보기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① (197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② (198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③ (199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④ (200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⑤ (201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⑥ (완결편)
[번외편] 가수 오오타케 시노부의 노래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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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獅子の時代』 홍보로 잡지표지에 나온 모습(23살)
80년 1월 NHK 대하드라마 『獅子の時代』에 서브여주인공, 3월 극장판 애니메이션 『세계명작동화 숲은 살아있다』에 주인공 성우를 맡으면서 80년대 들어서도 활발히 활동을 했는데, 80년 10월 인생을 바꾼 TBS 드라마 『恋人たち』에 출연하게 되. 네즈 진파치와 오오타케 시노부가 주연, 다나카 유코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는데 여기서 시노부는 연출을 맡은 TBS의 드라마 프로듀서 핫토리 세이지(服部晴治)와 만나. 70-80년대 TBS는 드라마 왕국이었는데 17살 연상인 40살 핫토리 세이지는 드라마국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견 프로듀서였어. 테니스와 스키를 즐기며, 멋쟁이에 매너도 좋은 어른 남자였던 핫토리에게 23살 시노부는 한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져.
그런데 핫토리 세이지는 이미 2번 이혼하고 아이가 3명이나 있는 남자였고, 여러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니며 여자소문도 안좋은 남자였어. (돌아가신분께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개똥차에 개객끼였다는...) 당연히 주변에서는 극구 반대했고 소속사에서는 둘을 떨어뜨리고 감시까지 했는데 첫사랑에 눈이 먼 시노부상은 몰래 데이트를 하다가 사진이 찍히고 주간지와 스포츠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됐어. 당시 청순파 여배우로 유명했던 오오타케 시노부에게 이 스캔들은 치명타였기에 소속사는 부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TBS에서는 핫토리 세이지를 한직으로 좌천시키는 조치까지 취했어. 그러나 둘은 굴하지 않고 만남을 이어가서 핫토리 세이지 42살, 오오타케 시노부가 25살이었던 1982년 10월 결혼에 골인해.
↑ 결혼 후 자택에서 행복한 시절을 보내던 모습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70년대에 이미 탑 여배우로 올라섰고, 연기력이 워낙 뛰어나서 어느정도 타격은 입었지만 일에 큰 지장은 없었어. 83년 1월 NHK 대하드라마 『徳川家康』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었고, 명감독 키노시타 케이스케 감독의 『この子を残して』에 출연, 신혼생활도 행복하게 이어졌어. 그러나 83년 겨울, 결혼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남편 핫토리 세이지가 위암 말기로 시한부 1년 선고를 받아. 당시 의료윤리는 시한부 환자가 충격을 받을것을 우려하여 병명을 숨기고 일상생활을 보내게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의사의 지시를 받은 시노부상은 남편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내'를 연기했다고.
84년 봄, 시노부상은 임신한 것을 알게됐는데 의사와 남편의 병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낙태할 것을 권유했지만 아이를 지울 수 없었던 시노부상은 85년 1월 장남 니치카(二千翔)를 출산해. 니치카라는 이름은 '이천년을 나는 아이'라는 뜻으로 아들이 21세기를 마음껏 살아가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남편이 지은 이름이라고. 임신중에 영화 『麻雀放浪記』를 찍고 출산 4개월만에 연극 『櫂』로 복귀하며 여배우로서 정력적인 활동을 이어가. 시한부 1년 선고를 받았지만 남편은 건강하게 일하며 1년은 물론 2년도 넘겨 시노부상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해.
↑ 87년 봄 TBS『男女7人夏物語』SP 생방송. 산마와 시노부가 토크하며 NG, 명장면 등을 보는 특방이었는데 지금과 별다를바 없는 두사람의 대화와 『남녀 7인』시리즈의 특징을 볼 수 있음. (산마 31살/시노부 29살)
영화/NHK에서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잡으며 명배우로 쌓은 명성에 비해 80년대 민방드라마의 필모는 상대적으로 빈약했었는데 86년 운명적인 작품 『男女7人夏物語』를 만나면서 바뀌게 되. 1986년 7월부터 방영된 아카시야 산마-오오타케 시노부 주연의 TBS드라마 『남녀 7인 여름이야기』는 일본 드라마를 바꾼 작품으로 평가되는데, 반드시 가족이 배경이 되었던 기존드라마에서 20대 후반~30대 초반 독신남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오직 남녀간의 연애관계만 초점, 1화 첫장면부터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 침대에서 깨어나는 설정, 마지막화에서 여자주인공이 꿈을 위해서 남자를 일본에 두고 미국으로 떠나는 결말 등 당시로는 파격적인 드라마로 사회현상을 불러일으키며 평균시청률 24.2%로 대히트를 해. 『남녀 7인 여름이야기』는 일본 최초의 트렌디드라마로 불리며 여기서 만들어진 설정, 장치들은 지금도 일본드라마에서 쓰이고 있어
당시 산마가 인기절정의 게닌이었어도 여배우들은 상대역으로 꺼려했고, 칸사이 로컬말고 전국구에서 골든시간 주역으로 내세우기 리스크가 있었는데 TBS 금9의 시간대에 당대 탑 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가 상대역이라는 것 자체도 엄청난 파격이었어. 둘은 86년 1월 산마노만마에서 처음 만났는데 서로 예능에서 센스있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가졌었다고 해. 『남녀 7인』에서 만담같이 대사를 짧게 끊으며 받아치는 두 주인공의 대화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는데 산마-시노부의 애드립이 대부분이었다고. 두사람은 촬영을 하면서 친해져서 남편 핫토리 세이지와 같이 테니스를 치거나 식사를 하고, 집으로 초대했을때 산마상이 장남 니치카와 같이 놀아줬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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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핫토리 세이지의 장례식에서 아들 니치카(2살)와 함께 (당시 30살)
86년에는 배우 오오타케 시노부의 또다른 대표작 연극 『奇跡の人』에 출연했어.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의 일화를 그린 연극으로 일본 초연에서 설리번 역을 맡았는데 신들린 연기로 대호평을 받고 2014년까지 10번 재연되었는데 시노부상은 6번 출연했어. 행복으로 가득찬 86년이 끝나고 맞이한 87년, 그동안 건강했던 남편 핫토리 세이지의 상태가 급변했어. 87년초 상태가 악화되어 입원했고 시노부상은 병원-집-촬영장을 오가면서 병간호-육아-일을 했다고 해. 당시 수면시간은 1시간 정도로 위에 생방송영상을 보면 눈밑이 퀭한걸 볼수있어. 필사적인 간병을 했지만 결국 87년 7월 핫토리 세이지는 사망, 47살의 나이로 30살 부인과 2살 아들을 남기고 하늘로 떠났어. 당시 TBS 드라마국 선후배들은 TBS 미도리야마 드라마 스튜디오에 장례식장을 설치해 고인을 추모했어.
이미 87년 봄에 『남녀 7인 여름이야기』의 후속작 『男女7人秋物語』출연을 결정지은 상태였는데, 시노부상이 걱정된 산마상은 날마다 집에 전화를 걸어서 위로를 해줬다고 해. 시노부상의 멘탈은 거의 박살나기 직전이라서 불면증에 우울증이었는데 새벽마다 전화가 걸려와서 언제나 산마상이 웃겨주고 위로해줘서 다시 웃을 수 있게되었다고. 10월부터 방영된 『남녀 7인 가을이야기』는 평균시청률 30.0%로 역대 민방드라마 시청률 6위, 80년대 민방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전작에 이어서 사회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히트했고, 오오타케 시노부는 영화/드라마(NHK+민방)/연극에서 모두 정점을 찍은 여배우가 되었어.
↑ 장녀 이마루 출산직후 (산마 34살, 시노부 32살, 아들 4살)
전화통화를 하면서 호감을 가지게된 산마-시노부 두사람은 『가을이야기』를 찍으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는데, 주간지를 피하기 위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한건 너무 유명하니까 넘어갈께ㅋ 당시 산마-시노부 콤비 인기를 이용한 영화『いこかもどろか』도 찍으며 둘은 각자 활동을 하다가 88년 9월 결혼발표를 해. 당시 기자들이 산마상에게 어떻게 프로포즈했냐고 물어보니까 산마상이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면서 그런거 캐릭터에 안어울리니까 묻지 말라고 하는 모습이 신선하다는. 이듬해 89년 9월 장녀 이마루가 태어나면서 80년대가 끝나. 덧붙여 이마루 출생직후 기자회견이 진짜 웃긴데 아기가 잇몸이 튀어나와서, 딸인데 엄마를 안닮았다고 거듭거듭 얘기하면서 웃기는데 천성이 게닌이더라ㅋㅋ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① (197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② (198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③ (199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④ (200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⑤ (2010년대)
일본의 대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를 알아보자 ⑥ (완결편)
[번외편] 가수 오오타케 시노부의 노래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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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獅子の時代』 홍보로 잡지표지에 나온 모습(23살)
80년 1월 NHK 대하드라마 『獅子の時代』에 서브여주인공, 3월 극장판 애니메이션 『세계명작동화 숲은 살아있다』에 주인공 성우를 맡으면서 80년대 들어서도 활발히 활동을 했는데, 80년 10월 인생을 바꾼 TBS 드라마 『恋人たち』에 출연하게 되. 네즈 진파치와 오오타케 시노부가 주연, 다나카 유코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는데 여기서 시노부는 연출을 맡은 TBS의 드라마 프로듀서 핫토리 세이지(服部晴治)와 만나. 70-80년대 TBS는 드라마 왕국이었는데 17살 연상인 40살 핫토리 세이지는 드라마국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견 프로듀서였어. 테니스와 스키를 즐기며, 멋쟁이에 매너도 좋은 어른 남자였던 핫토리에게 23살 시노부는 한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져.
그런데 핫토리 세이지는 이미 2번 이혼하고 아이가 3명이나 있는 남자였고, 여러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니며 여자소문도 안좋은 남자였어. (돌아가신분께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개똥차에 개객끼였다는...) 당연히 주변에서는 극구 반대했고 소속사에서는 둘을 떨어뜨리고 감시까지 했는데 첫사랑에 눈이 먼 시노부상은 몰래 데이트를 하다가 사진이 찍히고 주간지와 스포츠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됐어. 당시 청순파 여배우로 유명했던 오오타케 시노부에게 이 스캔들은 치명타였기에 소속사는 부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TBS에서는 핫토리 세이지를 한직으로 좌천시키는 조치까지 취했어. 그러나 둘은 굴하지 않고 만남을 이어가서 핫토리 세이지 42살, 오오타케 시노부가 25살이었던 1982년 10월 결혼에 골인해.
↑ 결혼 후 자택에서 행복한 시절을 보내던 모습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70년대에 이미 탑 여배우로 올라섰고, 연기력이 워낙 뛰어나서 어느정도 타격은 입었지만 일에 큰 지장은 없었어. 83년 1월 NHK 대하드라마 『徳川家康』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었고, 명감독 키노시타 케이스케 감독의 『この子を残して』에 출연, 신혼생활도 행복하게 이어졌어. 그러나 83년 겨울, 결혼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남편 핫토리 세이지가 위암 말기로 시한부 1년 선고를 받아. 당시 의료윤리는 시한부 환자가 충격을 받을것을 우려하여 병명을 숨기고 일상생활을 보내게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의사의 지시를 받은 시노부상은 남편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내'를 연기했다고.
84년 봄, 시노부상은 임신한 것을 알게됐는데 의사와 남편의 병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낙태할 것을 권유했지만 아이를 지울 수 없었던 시노부상은 85년 1월 장남 니치카(二千翔)를 출산해. 니치카라는 이름은 '이천년을 나는 아이'라는 뜻으로 아들이 21세기를 마음껏 살아가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남편이 지은 이름이라고. 임신중에 영화 『麻雀放浪記』를 찍고 출산 4개월만에 연극 『櫂』로 복귀하며 여배우로서 정력적인 활동을 이어가. 시한부 1년 선고를 받았지만 남편은 건강하게 일하며 1년은 물론 2년도 넘겨 시노부상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해.
↑ 87년 봄 TBS『男女7人夏物語』SP 생방송. 산마와 시노부가 토크하며 NG, 명장면 등을 보는 특방이었는데 지금과 별다를바 없는 두사람의 대화와 『남녀 7인』시리즈의 특징을 볼 수 있음. (산마 31살/시노부 29살)
영화/NHK에서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잡으며 명배우로 쌓은 명성에 비해 80년대 민방드라마의 필모는 상대적으로 빈약했었는데 86년 운명적인 작품 『男女7人夏物語』를 만나면서 바뀌게 되. 1986년 7월부터 방영된 아카시야 산마-오오타케 시노부 주연의 TBS드라마 『남녀 7인 여름이야기』는 일본 드라마를 바꾼 작품으로 평가되는데, 반드시 가족이 배경이 되었던 기존드라마에서 20대 후반~30대 초반 독신남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오직 남녀간의 연애관계만 초점, 1화 첫장면부터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 침대에서 깨어나는 설정, 마지막화에서 여자주인공이 꿈을 위해서 남자를 일본에 두고 미국으로 떠나는 결말 등 당시로는 파격적인 드라마로 사회현상을 불러일으키며 평균시청률 24.2%로 대히트를 해. 『남녀 7인 여름이야기』는 일본 최초의 트렌디드라마로 불리며 여기서 만들어진 설정, 장치들은 지금도 일본드라마에서 쓰이고 있어
당시 산마가 인기절정의 게닌이었어도 여배우들은 상대역으로 꺼려했고, 칸사이 로컬말고 전국구에서 골든시간 주역으로 내세우기 리스크가 있었는데 TBS 금9의 시간대에 당대 탑 여배우 오오타케 시노부가 상대역이라는 것 자체도 엄청난 파격이었어. 둘은 86년 1월 산마노만마에서 처음 만났는데 서로 예능에서 센스있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가졌었다고 해. 『남녀 7인』에서 만담같이 대사를 짧게 끊으며 받아치는 두 주인공의 대화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는데 산마-시노부의 애드립이 대부분이었다고. 두사람은 촬영을 하면서 친해져서 남편 핫토리 세이지와 같이 테니스를 치거나 식사를 하고, 집으로 초대했을때 산마상이 장남 니치카와 같이 놀아줬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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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핫토리 세이지의 장례식에서 아들 니치카(2살)와 함께 (당시 30살)
86년에는 배우 오오타케 시노부의 또다른 대표작 연극 『奇跡の人』에 출연했어.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의 일화를 그린 연극으로 일본 초연에서 설리번 역을 맡았는데 신들린 연기로 대호평을 받고 2014년까지 10번 재연되었는데 시노부상은 6번 출연했어. 행복으로 가득찬 86년이 끝나고 맞이한 87년, 그동안 건강했던 남편 핫토리 세이지의 상태가 급변했어. 87년초 상태가 악화되어 입원했고 시노부상은 병원-집-촬영장을 오가면서 병간호-육아-일을 했다고 해. 당시 수면시간은 1시간 정도로 위에 생방송영상을 보면 눈밑이 퀭한걸 볼수있어. 필사적인 간병을 했지만 결국 87년 7월 핫토리 세이지는 사망, 47살의 나이로 30살 부인과 2살 아들을 남기고 하늘로 떠났어. 당시 TBS 드라마국 선후배들은 TBS 미도리야마 드라마 스튜디오에 장례식장을 설치해 고인을 추모했어.
이미 87년 봄에 『남녀 7인 여름이야기』의 후속작 『男女7人秋物語』출연을 결정지은 상태였는데, 시노부상이 걱정된 산마상은 날마다 집에 전화를 걸어서 위로를 해줬다고 해. 시노부상의 멘탈은 거의 박살나기 직전이라서 불면증에 우울증이었는데 새벽마다 전화가 걸려와서 언제나 산마상이 웃겨주고 위로해줘서 다시 웃을 수 있게되었다고. 10월부터 방영된 『남녀 7인 가을이야기』는 평균시청률 30.0%로 역대 민방드라마 시청률 6위, 80년대 민방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전작에 이어서 사회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히트했고, 오오타케 시노부는 영화/드라마(NHK+민방)/연극에서 모두 정점을 찍은 여배우가 되었어.
↑ 장녀 이마루 출산직후 (산마 34살, 시노부 32살, 아들 4살)
전화통화를 하면서 호감을 가지게된 산마-시노부 두사람은 『가을이야기』를 찍으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는데, 주간지를 피하기 위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한건 너무 유명하니까 넘어갈께ㅋ 당시 산마-시노부 콤비 인기를 이용한 영화『いこかもどろか』도 찍으며 둘은 각자 활동을 하다가 88년 9월 결혼발표를 해. 당시 기자들이 산마상에게 어떻게 프로포즈했냐고 물어보니까 산마상이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면서 그런거 캐릭터에 안어울리니까 묻지 말라고 하는 모습이 신선하다는. 이듬해 89년 9월 장녀 이마루가 태어나면서 80년대가 끝나. 덧붙여 이마루 출생직후 기자회견이 진짜 웃긴데 아기가 잇몸이 튀어나와서, 딸인데 엄마를 안닮았다고 거듭거듭 얘기하면서 웃기는데 천성이 게닌이더라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