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알수없는우리 복습하다가 문득 느낀건데 웨이즈위안이 웨이첸을 사랑하는 방식말이야
505 2
2024.04.10 13:40
505 2

웨이첸의 밥을 챙겨주고 건강을 신경쓰고 아프면 돌봐주고

잠못자는 웨이첸의 잠을 걱정해 우유를 건내고

머리를 말려주고 등등 시시때때로 사소하게 챙겨주는 것들로 표현되잖아?

 

그리고 저게 주로 이루어지는 장소는 집으로 그려지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는 샤오위안의 행위가 근본적으로 곁에 있으면서 돌봐주는건데

이거 보통 가족에게 해주는 행위랑 상통한다 (물론 샤오위안과 웨이첸은 형제이자 가족이기도 하지만)

 

샤오위안이 이렇게 사랑하는 방식은 결국 누구한테 배윘을까?

 

바로 어린 샤오위안을 직접 데려다 키우고 책임지고 돌봐준

샤오위안 인생에서 유일하게 애정이 뭔지 느끼게 해준 웨이첸이지

 

어린 웨이첸은 어설프지만 최선을다해 샤오위안을 돌봤을거고 그걸본 샤오위안이 배울수밖에..

(악몽을 꾸는 어린 샤오위안을 안아서 재워주고 씻겨서 어설프게 머리도 말려쭸다고 극중에서 샤오위안이 말했지)

 

어린웨이첸을 통해 사랑의 방식을 배운 샤오위안이 그것에 능숙한건 각각의 성격도있지만

샤오위안은 어린아이에서 소년으로 또 어른으로의 제대로된 단계적으로 거치면서 성장했고

웨이첸은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한 채 과정을 거치치도 않고 어린아이에서 훌쩍 어른이 되어버렸으니까

거기서 오는 차이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아마 웨이첸의 애정의 공백을 채워주는 존재는 웨이즈위안이 되겠지)

(두 사람 다 사실상 시기적 차이가 있지만 태어나 부모로 부터 받아야 했던 최초의 애정을 결국 충족시켜줬던건 서로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거알아? 샤오위안이 샤오바오에게 말한 넌 형이 낳지않았지만 자신은 형이 데려온 거라고

이거 난 형이선택했으니 내가 형한텐 우선이지 우위를 주장하는 일종의 소유욕이기도 하지만

말그대로 사실적시기도 하잖아

 

샤오위안은 웨이첸이 스스로 선택한 가족이지.

근데 가족의 관계중에 혈연이 아닌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가족이 되는 사람들은

결국 연인이고 그렇게 가족이 된 부부는 

가족의 근본이 되지

 

이둘의 출발은 형제라는 가족이지만

가족이 된 방식도 웨이즈위안의 이름도

결국 사랑할수 밖에 없는 운명이지 싶어

 

그리고 사랑의 결말도 가족이지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돌보며 늘 서로의 곁에 있기위해

결국 같은 공간에 머물기위해 집으로 함께 돌아가는 가족이 되고 싶어하니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1000만부 신화! 원작 소설 작가도 인정한 애니메이션! <퇴마록>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1 01.28 50,3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99,3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68,4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96,2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246,910
공지 월드방 이용에 대한 추가 유의사항 안내 20.05.08 10,331
공지 월드(WORLD)방 오픈 알림 14 20.05.03 18,1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 대만 여행 갔다가 온리원 촬영지 들려봤어 ㅋㅋ 3 01.16 365
2935 대만 히스토리4 이제서야 봄 ㅋㅋㅋㅋㅋ 5 24.10.31 1,449
2934 키세키 이제서야 보는데 난 왜 서브커플에 닥빙한거지 3 24.10.23 1,467
2933 대만 모모 다들 어디서 보는 거야? 3 24.09.12 2,527
2932 대만 온리원 뻘하게 꽂힌 장면... 2 24.09.11 2,746
2931 대만 온리원 2화 리허설장면 봤는데...❤️ 2 24.09.05 2,392
2930 대만 온리원에 성왕 친구로 나오는 배우 누군지 아는 덬있니? 5 24.09.03 2,129
2929 대만 First Note Of Love 이 드라마 ost 나온 거 이제 알아서 노래 들어보고 있는데 3 24.08.20 1,843
2928 대만 영일이역 나온 스즈텐 벨드 찍었네?? 5 24.07.08 3,666
2927 대만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 영화를 봤는데 2 24.06.11 2,990
2926 대만 위은준지 얘네 무슨 일이지 2 24.06.07 3,848
2925 3년전 드라마 이제서야 보고 현망진창 어쩔 ㅋㅋ (feat. 용싱) 5 24.06.02 3,509
2924 대만 불량집념청제사 되게 재밌네 4 24.05.20 3,333
2923 알수없는우리 KISS 5 24.05.10 4,781
2922 알수없는우리 nc씬.....ㅋㅋㅋ 7 24.05.08 4,123
2921 알수없는우리 난 이 드라마 은근 소소하게 웃겨서 더 좋더라ㅋㅋ 5 24.05.08 2,766
2920 대만 방금 히스토리3 권투 다 봤고...(ㅅㅍ있)(+기적 이야기 조금) 6 24.05.06 3,383
2919 알수없는우리 유쿠에 live 라고 하나가 더 있던데 6 24.05.05 2,531
2918 알수없는우리 DRAMA OP, EP TITLE 2 24.05.05 2,384
2917 알수없는우리 예쁘게 찍어놓고 우리한테 안보여준게 많구나... 3 24.05.02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