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있는 보호자로
동생들 잘자라서 잘되기만 바라면서
물심양면 지원해주고 그렇게 키웠는데
동생은 동성좋아한다고 쉽지않은 사랑을 택했는데
심지어 짝사랑이라 맘고생도 엄청하는거 같아
동생안쓰러워서
자기한테 엉겨붙어도 거부도 못하고
상처받을까봐 밀어낸다는 느낌자체를 안주려고 노력하고
심지어 동생이 왜 어려운길을가지?
그깟놈이 뭐라고 맘고생 하면서 저렇게 맘 다주냐
속상해서 술취해서 동생땜에 울었음
솔직히 눈물많은편도 아니고
오히려 울지도 모르는타입같은데..
근데 동생이 저렇게 어려운사랑하며 맘고생하는데
그 대상이 형인 나 래..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ㅠㅜㅠㅜ
샤오위엔이 남자좋아한다 고백하자마자
자기가 잘못가르쳤냐는 질책속엔
자신을 탓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혹시라도 자신이 동생의 인생을 망쳐버리고있는건 아닌가
자책감도 심할꺼 같음.
동생의장래에 대한 염려와 걱정될꺼고
동생이 받는 상처도 신경쓰일거고
(물론 어떤 배신감도 존재하겠지 사실 형제관계적으로 볼때
그 형제관계를 배신한건 샤오위엔임ㅠㅜ 샤오위엔의 맘과 별개로ㅠㅜ)
왜 웨이첸은 샤오위엔을 외면하고 문제를 회피할까
생각해봤는데
아예 펑닝처럼 확실하게 맺고 끊지않고
물론 펑닝과 다른 그들은 형제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것보단 웨이첸 자신이 샤오위엔을 끊어내지 못하니까
끝나길원치않으니까 이게 크겠지 ㅠㅜ
이들마는 사랑얘기고
섬세하게 드러내는 샤오위엔의 감정은
직접적으로 와닿아 슬프고 힘든데
웨이첸은 원래도 감정드러내는게 무디고 어색한캐라그런가
직접적으론 와닿지않는데
내면의 복잡한고뇌가 느껴져서 괴로움..
오히려 간접적이라 더 그런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