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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실바 "다 때리긴 어려워" vs 안혜진 "안 듣겠다. 내 갈 길 간다"... 장충의 봄 깨운 '코믹 케미' [장충 현장]

무명의 더쿠 | 08:44 | 조회 수 516



안혜진은 "단판 승부라 부담이 없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다 같이 잘 이겨냈다"며 "약 5년 만에 장충에서 치르는 봄 배구라 설레기도 했고 경기를 즐기려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실바도 "세 시즌 만에 봄 배구에 나서게 돼 굉장히 행복하다"며 "훈련 때부터 우리의 준비가 철저하다는 것을 느꼈고, 어려운 순간에도 팀의 목표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웜업존에서 출발했던 안혜진은 투입을 앞두고 어떤 구상을 했냐는 질문에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를 뿜어냈다. 그는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단순히 '공격수가 예쁘게 잘 때릴 수 있게 하자'는 생각만 했다"며 "공격수가 잘 때려야 팀이 잘 풀리기 마련인데, 단순한 생각과 실바의 활약이 맞물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웃었다.

점프 토스 타이밍에 변화를 주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무리하게 점프 토스를 하기보다는, 낙구 지점에 빨리 서서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올려주는 것을 최근 해답으로 찾았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높은 공격 점유율과 통증에 대한 우려에도 에이스다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가 있고, 내 역할을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통증이 있든 없든 코트 안에서는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동료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코트에서 결코 혼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2세트부터 교체 투입되어 자신의 부담을 덜어준 레이나에 대해 "다른 쪽에서 득점이 나오면 상대 블로킹이 양분돼 한결 수월해진다. 오늘 레이나가 자기 몫을 확실히 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50%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에 대해선 재치 있는 답변으로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바는 "코트에서 쉬는 걸 원치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볼을 다 때리고 싶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현재 몸 상태에 대해 "So... It's okay. I'm fine(그저 그렇지만 괜찮다). 기사에는 'Fine(괜찮다)'라고 적어달라"며 웃었다.

안혜진도 '모든 공을 때리고 싶진 않다'는 실바의 말에 유쾌한 반격을 날렸다. 안혜진은 "경기에 맞게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빨리 찾아 정확하게 올려주는 게 내 역할"이라면서도 "(실바의) 이런 얘기는 듣지 않겠다. 나는 내 갈 길을 가겠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제 시선은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를 향한다. 실바는 상대 전적의 열세를 딛고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수비력이 좋고 나에 대한 분석을 아주 열심히 하는 팀"이라며 "상대가 블로킹을 잡으려고 엄청나게 달려드는 것을 알지만, 뚫고 지나가거나 블로킹을 이용해 쳐내는 등 내 갈 길을 가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https://naver.me/x0OmO1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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