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읽기 전 참고 사항:
6월 7일까지 20주년 행사 중이므로 평소보다 조금 더 홍콩디즈니랜드가 퍼레이드나 혜택에 신경썼을 수 있음
사람 많이 없던 5월 평일 방문이었음
사진 일부러 해상도 다 낮춤 (사진도 잘 안/못찍기도 하고 주로 정보 위주 글이얌)
어느 날 갑자기 홍콩 디즈니랜드 20주년 기념 한정 코인을 발견하게 된 나는
그거 하나 띨롱 얻겠다고 홍콩을 가겠다는 계획을 짜고야 맘.
그리고 계획 실행 당일.
원래는 무박 으로 당일치기를 하려했으나
갑자기 숙박권이 하나 생기는 바람에
나의 여정이 1박 3일로 바뀌게 되었음.
2.5일 간의 주요 동선은 아래와 같다.
1일차:
아침 비행기로 인천 --> 홍콩
홍콩 도착 후 AEL(공항열차) 타고 홍콩 도심으로 이동 --> 도심에서 뭐 좀 하고
지하철 타고 퉁청쪽으로 와서 호텔 체크인
택시 타고 홍콩 디즈니랜드로 이동 후 폐장까지 놈
2일차:
느지막이 일어나서 (홍콩 디즈니는 10시 넘어 오픈함 & 오픈런이 필요없음)
호텔 체크 아웃 후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택시타고 디즈니랜드로 이동하여 150 HKD를 내고 디즈니랜드 라커에 짐을 맡김
들어가는 입구에 있고, 짐 사이즈가 큰 캐리어 같은건 사람이 접수하는 라커대가 있음.
하루 죙일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폐장 (오후 8시 반)까지 놀고
택시 타고 15분 걸려서 홍콩 공항 도착.
홍콩 공항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밖에서 샵 보고 놀다가 공항으로 들어감
면세 구역 내 대부분의 상점은 10시 11시면 닫기 때문에
아주 쌩 밤 비행기면 바로 라운지로 가거나
아니면 최대한 밖에서 농땡이를 부리다가 들어가길 바람
(나는 라운지가서 샤워하고 뱅기 탔음)
3일차:
12시 30분인가 40분 비행기 타고 인천공항에 새벽 도착
내가 놀이공원 가면 도파민이 쩔어서 돌아다니는 편이긴 하지만
홍콩 디즈니랜드는 크기도 작고, 열심히 보면 반나절이면 보는데
나는 1.5일이나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그냥 경치 좋은 곳 의자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고 핸폰하고 쉬엄쉬엄 다녔음
근데 왜 이틀이나 디즈니에 갔느냐?
이번에 개장 20주년이라고 1일권보다 돈을 쪼금만 더내면
2일권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고 이 티켓을 사면 오후에 하는 미키미니 쇼 DPA자리도 보장해줬음
꺅!!!
홍콩 디즈니랜드"만"의 팁:
1) 공홈에서 회원 가입 후에 거기서 티켓을 사는 경우 MyDisney HK 특별 선물을 줌.
이 선물은 보통 파크 내 2개의 샵에서 배포하는데,
이 2개의 샵에서 주는 물건이 같을 때도 있고 다를 때도 있음
그리고 뭘 주는지 미리 알려주지 않으며 - 지들 맘대로 바꿈. 완전 랜덤임.
인형, 뱃지, 키링, 러기지 택, 종이퍼즐 등 종류가 다양한데
첫번째 샵에 갔더니 더피와 친구들 종이 원형 퍼즐이 있었음.
근데 직원이 두번째 샵에 가보래. 거긴 "혹시나" 물건이 다를 수도 있으니 거기도 가보고 오라고 함.
ㅇㅋㅇㅋ
그래서 두번째 샵에 가서 기프트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계산대 가서 My Disney Gift 어쩌구 하면서 물어보면 됨)
퍼즐이랑 이게 있다고 둘 중 하나를 고르래.
아니 토끼모자 어떻게 참아요 ㅋㅋㅋㅋ
머리에 푹 완전 뒤집어쓰는거라 시강 쩜
러시안 모자 에스키모 모자 찜쪄먹는 크기임
캐리어 어디 쑤셔넣을지 생각도 안하고 일단 받음
(보통 이런거 한 3-4만원에 팜. 물론 내 돈 주고는 이 앨리스 토끼를 안샀을거 같긴 한데)
얘 생각보다 밀도가 낮아서 아무데나 잘 쑤셔넣어지더라
아무튼 그래서 요지는 - 홍콩 공홈에서 티켓을 사면 식당 할인 쿠폰도 주고 랜덤 데일리선물도 주니 공홈 구매를 고려해보자!
2) 평일이라면 DPA 미리 살 필요 없음. 주말도 솔직히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하면 사람이 정말 없는 편임.
가는 날 대기 보고 타고 싶은것만 개별로 사도 충분함.
희한하게 얘네는 늦은 오후가 되면서 사람이 쭉쭉 빠지더라?
아침에 30분 대기 있던것도 밤 6시 되면 5분으로 떨어졌음.
5분 10분이면 그냥 들어가면 바로 탄다는 얘기임.
나 밤에 겨울왕국 프로즌 그냥 걸어가서 바로 보트 탔고,
그 옆에 무슨 에벤 열차 걔도 밤에 탔는데 걸어가서 바로 탐.
3) 불꽃놀이 자리는 유료 구입 할 만함
거의 대부분 디즈니랜드가 불꽃놀이 자리를 DPA장사를 하는데,
홍콩은 이게 시간 세이브 체감이 좀 큼.
아까 밤 되면 어트랙션 대기인원이 쭉쭉 빠진다고 했잖음?
근데 파크 크기는 또 작잖아.
그러니까 불꽃놀이 10분전까지 어트랙션을 쫙쫙 타다가
바로 직전에 DPA 구역으로 이동이 쌉가능
DPA구역은 불꽃놀이 명당일뿐더러 불꽃놀이 기다리는 동안에는 앉아서 기다려도 뭐라 안함
(시작하면 다 서야하지만)
성 앞쪽에 사람들이 몰려있는데 거기서 조금 뒤로 빠지면
주변에 사람 없이 휑하게 서서 불꽃놀이를 온전히 볼 수 있음
이렇게 ㅎㅎ
오른쪽에 줄쳐진데 밖에 서있는 사람들은 한참 전부터 자리 잡고 기다리는 대기 인원이고 줄 왼쪽이 DPA용으로 디즈니가 확보해주는 공간인데
보이는거보다 훨 앞에가서 설 수도 있음. 난 펜스 잡을 필요까지는 못느껴서 뒤로 빠져서 앉아서 기다리는 중임
주변에 사람 없는게 왜 좋냐면,
촬영하는 남의 핸드폰이나 목마태운 아이들이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나의 시야를 가리지 않음
나도 잘 몰랐는데 이번에 겪어보니까 이게 엄청나게 쾌적하더라고.
다른 디즈니는 DPA를 사도 사람들이 대부분 다닥다닥 많단 말이야
근데 홍콩은 DPA를 사면 정말 널럴합니다! (특히 파크 한가한날은 정말 한가함 ㅋㅋ)
3.5) 불꽃놀이 DPA자리랑 저녁 식사 묶어서 파는게 있는데 10만원? 11만원 정도 되거든?
어차피 파크 내에서 식사를 해야하는거면 이거 패키지에 들어간 식당이 나쁘지 않음. 맛있지는 않음!!
근데 음료주고, 메인요리 하나 주고, 디저트 수프 커피 음식 등등을 주는 무제한 세미 부페를 같이 이용하게 해줌
디저트만 냅다 찍었는데 디저트는 이쁘지만 맛은 없습니다.
그치만 뭐 샐러드, 파스타나 커피 이런건 나쁘지 않았다
이게 메인요리인 농어인가 암튼 생선구이
먹을만 함
디즈니 다녀보면 알겠지만
저녁에 좀 각잡고 식사한다 이러면
6-7만원 훌쩍 넘어가는 경우 너무 많아서
불꽃놀이 DPA를 어차피 살생각이다 이러면
이 저녁세트랑 묶어 사는 것도 한번 고려해보길.
공홈에서 미리 예약 및 구입 가능
(저녁에 4시 한번 6시 한번 함 - 식당 한 번 들어가면 90분 동안 부페이용 가능하고
밥 먹고 나오면 DPA 구역 들어갈 때 보여주면 되는 팔찌를 채워줌.)
미스틱 매너 라는 어트랙션 바로 옆에 있는 식당임
4) 정글 크루즈 탈 때 영어로 설명해주는 가이드와 중국어로 설명해주는 가이드 줄 서는 곳이 다르니 구분해서 타길
5) 미스틱 매너, 그리즐리 광산 열차 등 홍콩 디즈니에만 있는 탈 것은 꼭 타보길
여러 공주들의 성을 미니어쳐로 꾸며놓은 정원도 아주 귀여움
다른 디즈니랜드에도 적용될 수 있는 잡다한 팁: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급적 모든 구역을 낮에도 한 번 보고 밤에도 또 보는 것을 권함.
느낌이 너무 다름.
흐린 날 낮 아렌델
맑은 날 밤 아렌델
퍼레이드는 대부분 태양이 가장 작열하는 시간대에 하므로 양산을 준비하자.
퍼레이드 사진찍으려다가 핸폰 뜨거워져서 사망하는 경우도 다수 있으므로 마음의 준비를 할 것.
보통 오픈 때 그리고 불꽃놀이 직전에는 어트랙션에 대기가 줄어듬.
하지만 불꽃놀이쇼는 디즈니랜드의 알파이자 오메가 라는 것을 잊지마세용
매일매일 불꽃놀이를 하지 않는 디즈니랜드도 있으므로
방문하기 전에 무조건 공홈에서 파크 내 이벤트 일정을 확인 하고, 디즈니랜드의 방문 일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음
불꽃놀이쇼 후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폐장 준비를 하지만
디즈니랜드가 매정하게 관객을 다 즉각적으로 바로 쫓아내지는 않으므로
운이 좋다면 어트랙션 하나 정도는 더 탈 수도 있음
덥고 다리아프고 힘들때 미키의 필하매직 어트랙션이 있다면 그게 답이다
그게 없다면 극장에서 하는 뭔가 쇼 같은거 무조건 들어가기
(디즈니월드에는 ㄹㅇ10분 낮잠도 가능한 어트랙션이 있음 ㅋ)
이런 분들께 이런 디즈니랜드를 추천해드립니다:
평생 한 곳의 디즈니만 갈 수 있다 --> 무조건 올랜도 디즈니월드. 반박 안받습니다.
가볍게 디즈니랜드 찍먹 해보고 싶다, 많이 못걷는 동행인이 있다 --> 홍콩 디즈니랜드
주토피아 못보면 나는 죽는다 --> 상해 디즈니랜드
돈은 무제한으로 쓸수 있는데 기다리기 싫어 --> 상해 디즈니랜드 혹은 모든 디즈니랜드의 특별 VIP투어
기다리기 싫어 --> 홍콩 디즈니랜드
굿즈 예뻐야되고 라푼젤 처돌이 --> 도쿄 디즈니씨
미녀와야수 보면 아직도 운다 --> 도쿄 디즈니랜드
라따뚜이가 최애 --> 파리 디즈니랜드
코코가 최애 --> 디즈니월드
렛잇고 엘사가 부르는거 봐야됨 --> 도쿄 디즈니씨, 홍콩 디즈니랜드, 디즈니월드 & 파리 디즈니랜드
렛잇고 내가 불러야 됨 --> LA 디즈니랜드, 디즈니월드
미국 본토의 디즈니랜드 보고싶음 --> LA 디즈니랜드, 디즈니월드
May the Force be with you --> LA 디즈니랜드, 디즈니월드 (광선검 강림받는 체험, R2D2 커스텀하는 체험 찾아보셈)
마블 & 스파이더맨 공중곡예하는거 직관해야 됨 --> LA 디즈니랜드
로키 좋아 --> LA 디즈니랜드 로키 배우 장난기많음
아바타 행성에 가고싶어요 --> 디즈니월드
캐러비안의 해적이 최애 --> 상해 디즈니랜드 한 번, 다른 곳 한 번 (디즈니월드 캡틴잭스패로우 잘생김)
성 배경 말고 물 배경 폐장 쇼를 보고 싶다면 --> 도쿄 디즈니씨, LA 디즈니랜드, 디즈니월드
최고의 불꽃놀이 --> 올랜도 디즈니월드 (터뜨리는 돈의 규모가 다름. 얘넨 입장료 받아서 폭죽만 사나 싶을 정도로 터뜨림)
파워 J 거나 디즈니 처돌이--> 올랜도 디즈니월드
파워 P --> 홍콩 디즈니랜드, 파리 디즈니랜드
획득한 기념 코인 자랑 하면서
마지막은 홍콩 공항에 있는 댑따 큰 고양이로 마무리
다들 디즈니랜드 얘기 많이 해주면 조켓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