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내안에서는 밤이라도 가게 불 번쩍번쩍하고 사람들 모여서 술도 마시고 심야에도 좀 소란한? 그런 느낌이 있었거든
처음 혼자 제주도 뚜벅이로 갔을때 오후 7시쯤? 이미 해는 져서 어두운데 아직 그렇게 늦은 밤은 아니었을때 타고 있던 버스가 금능해수욕장을 지나가서 밤에 보는 제주도 바다도 멋지겠지! 생각하고 내린거야
막상 갔더니 주차장에 차도 별로없고 바다는 시커매서 보이지도 않고 사람도 없고 주위가 전부 어둡고 삭막하고... 그때부터 아 이거 잘못내렸다 싶더라고
급하게 협재쪽으로 다시 걷는데 그 시간에도 차가 한대도 안지나가더라 심지어 길에 단 한명도 없고 슬슬 무서워져서 계속 두리번거리면서 경보하듯이 걸었음
금능이랑 협재 중간에 한림공원있잖아 거기에 정말 작은 불빛이라도 하나 있을만한데 아무것도 없더라고 완전 까맸음
너무 무서워져서 막 걸어서 협재해수욕장 근처 오니까 거긴 좀 그나마 가게도 훨씬 많고 편의점도 군데군데 있더라
난 제주도 처음이었어서 바다가면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있지 그 정도 사람이나 가게 정도는 있을거라고 생각했던거야ㅜㅜ 워낙 유명한 관광지니까 근데 너무 어두운 시골이더라고 엄청 무서웠어 진짜ㅠㅠ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빨리 협재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함 내가 한창 걸어나올때 어떤 여성분이 혼자 캐리어 끌고 금능 쪽으로 걸어가시던데 와 저분 어떻게 가시려고.. 싶더라
뚜벅이면 숙소는 번화가 근처가 제일 같음 호텔 밀집된 곳이나ㅠㅠ
지금은 뚜벅이로 갈 때 가게 많은 곳으로 일부러 숙소 정함
저때 겪어보고 무서워서
제주도 진짜 좋고 예쁜데 밤되면 숙소 멀리까지는 나가지 않는게 좋겠더라고 혼자이고 뚜벅이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