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편집이 너무x100000000000000000 귀찮아서 그냥 보정없이 사이즈 조정없이 올려서 크다

작년 10월 말에 다녀왔고

엄마랑 두번째로 떠나는 일본여행이라서 역시나 여행 마지막날은 온천이라는 나름대로의 철학을 지키기위해

유후인이냐 어디냐 고민하다가 이쪽으로 왔어

일단 우레시노는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약 2시간 가량 걸리는 곳이야

나가사키-하카타 여기서 우레시노 가는 버스를 타면되는데

우레시노가 정거장이 두개야 우레시노IC 우리세노BC

꼭 우레시노BC로 가는 버스를 타야해

우레시노IC는 인터체인지라서 실질적인 온천마을인 우레시노로 들어가려면 약 2km를 더 들어가야해서

꼭꼭 우레시노BC가 도착지인 버스를 타길 바라

우레시노는 온천마을이라 마을 돌아다니다보면 족욕이 가능한곳이 몇군데 있을정도야

굉장히 고즈넉하고 조용한 관광객도 있지만 그래도 조용한 마을이야

엄마랑 내가 묶었던 곳은 우레시노 세이류라고 타이쇼칸이라는 숙박회사의 한군데야(우레시노 내 3군데가 있음)

여기가 세이류야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타이쇼야가 우레시노에서 3군데를 가지고있다 했자나?

세이류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야 간단하지ㅋㅋㅋㅋ

시이바산소-타이쇼야-세이류 이렇게 가격순으로 1-2-3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세이류를 간 이유는 간단해

타이쇼야계열 료칸 3군데의 온천을 다 이용가능하거든!

시이바산소는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온천에서 계곡이 보이는 굉장히 풍경이 좋은 곳에 위치해있고

타이쇼야는 커다란 호텔에 온천이 있는 곳이야

세이류는 가장 저렴하고 호텔+료칸의 합쳐진 느낌? 난 이런곳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어

이게 대략적인 방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해서 점심먹으러 간다고 짐 맡겨놨더니 저렇게 짐을 다 갔다놔주셨어

저기 보이는 아무로는 착각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런 분위기가 좋더라고

사실 두번째 여행인데 첫번째 여행도 이런 분위기의 료칸이였는데 매우 만족해서 좋았어

침대 아니고 다다미실이고 완전 료칸이 아닌 호텔이 약간 섞여있는 느낌?

난 이런곳이 좋고 엄마도 좋다고 하셨어

엄마는 여기 다다미 향이 너무 좋다고 방에 들어올때 기분 좋다고 하시더라고

이거는 세이류에서 준비해놓은 옷가지들

저거 입고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된다고 하셔서 나는 저거입고 시이바산소-타이쇼야 온천 다 저걸로 갔다왔어

사이즈별로 있어서 매우 좋았음

화장실은 당연히 세면대/변기 나눠져있고 여기가 방에 딸린 목욕하는 곳

엄마랑 나는 당연히 온천 3군데 다 쓰느라 여기는 들어가보지도 않았엉ㅋㅋㅋ

저 샤워기에서도 온천물이 나오기 때문에 화상 조심해야한다 하더라구 깔끔했어

우리는 저녁식사없이 다음날 아침만 먹는 플랜을 신청해서 저녁먹고 들어오니까 이렇게 이불 준비해주셨어

냄새도 안나고 폭신하고 우리가 갔을때 아직 난방이 안될때라고 하셨는데 이불이 따뜻해서 안떨고잤어

이게 다음날 아침 식사야

저기 샐러드 같은거는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고

그 외에 빵/귤/음료종류 역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그리고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셔

우리가 갔을때 비가 와서 우산을 고르는데 엄마가 자꾸 작은 우산만 고르니까

직접 나오셔서 우산도 큰걸로 찾아주시고 방에 관련되서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

여러가지로 친절하다는걸 많이 느꼈어

엄마랑 나랑 다음에 우레시노로 또 가기로 했어

오 이런 사진이 있네? 우리가 묶었던 방 사진이야!

아 온천 이야기를 쓰자면

시이바산소는 차를 타고 산속으로 들어가야해

세이류에서든 타이쇼야에서든 송영버스가 운영하고 있고 갈때는 시간을 지정해야하고 올때는 시간되는 버스 타고 오면 되는 형식이야

온천에서 계곡에 바로 보여서(바위랑 난간으로 구분되어있음) 정말 분위기가 좋고 신기하게도 홍게들이 돌아다니더라구ㅋㅋㅋㅋ

엄마도 온천 우리나라에서도 몇번 다녀봤지만 이런곳은 처음이라고 너무 분위기 좋다고 하셨어

타이쇼야는 커다란 호텔온천느낌? 탕이 두개인데 한곳은 작은 곳이지만 유리창으로 나무들 볼 수 있고

큰 탕은 윗층이 여탕 아래가 남탕인 것 같은데 나무를 내부에 심어놔서 내부지만 야외온천하는 느낌이었어

세이류는 작은 탕이지만 내부랑 외부로 나눠져있어서 좋았어

아침에 가니까 나혼자썼응ㅋㅋㅋㅋ

그 외에 우레시노 구경거리라면

우선 크레용이라는 함박스테이크 맛집!

조금 외진곳에 있어서 우레시노BC에서 한 15분정도 걸어가야 하지만 맛있어

런치세트로 먹으면 더 저렴하고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으니까 먹으러 갔다가 세븐일레븐 털어와도 괜찮을 것 같아

그리고 크레용 바로 앞쪽에 있는 도도로키 공원

여기가 우레시노 올레길이랑 이어지는 곳일꺼야

우리가 갔을때는 비가와서 또 공원갔을때 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많이는 못돌아봤는데

여기도 맑은날 살펴보면 좋을 것 같더라 정말 멋있었음

이외에도 우레시노에 철판맛집도 있고 우레시노 특산품인 온천두부 맛집도 있고

우레시노BC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커다란 슈퍼마켓도 있고 여러모로 괜찮아

온천마을이다보니 내가 묶은 료칸말고도 미슐랭 맛집으로 꼽힌 온천도 있는 것 같고

그 외에도 여러 온천이 있으니 생각있으면 찾아보고 골라가도 좋을 듯

마지막으로 올리는 사진은 엄마랑 밤산책(8시경인듯) 하다가 본 가게

무려 바버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도 본적이 없는 바버샵을 이런곳에서 봤어

심지어 손님도 계셨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