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행기에 있을 때 지진이 나서 선택할 수 없었고
어제 28일 금요일 저녁에 수완나폼 도착함
어떻게 현황 파악했냐면 원래 태국 로컬친구가 나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 이심 활성화하자마자 시내-공항이 마비돼서 못온다는 카톡이 여러개 와있었음
상황들어보니 지진때문에 길가다가 바이커들이 많이 넘어져서 교통 체증이 더 심해졌나보더라고 (특히 공항가는 입구에서)
지하철도 운행 중지라 당장 시내 못들어가고 공항호텔 예약해야하나 머리가 하얘졌는데 다행히 빠른 대응을 해줬어
1. 정체는 20시 이후에 대부분 풀려서 택시들이 공항에 많아짐
일사분란하게 공항 직원들이 택시 줄 9개로 나누어서 세움
생수 나누어주면서 상태 괜찮은지 웃으면서 확인해줌
2. 공항에서 시내까지 무료 셔틀 운행해줌
갑자기 군부대용 버스가 몇 십대가 들어와서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 캐리어랑 운반해서 시내로 무료로 이동시켜줌
그래서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건 생각보다 빠르게 정상화된 거 같아
난 어제 chit lom까지 공항에서 40분 정도 걸렸어
그리고 태국 호텔 서비스에 감동받은 건 외부 상황때문에 투숙객들에게 모두 저녁 뷔페 무료 제공하고 비상 식량이랑 생수를 방마다 넣어주시더라. 조식도 그냥 제공해주셨어
오늘 3월 29일 기준으로 써볼게
대중교통 모두 정상화되었음
대형 쇼핑몰도 오픈했어(파라곤시암. 센트럴월드. 아이콘시암 오늘 다 다녀옴)
오전엔 사람이 없었는데 오후는 붐비더라고
여전히 바뀌지 않은 건 일부 루프탑 수영장이랑 레스토랑은 운영을 안하는 듯
나도 오늘 58층인가에 있는 레스토랑 예약이 취소되가지고 알았어
루프탑 수영장은 대부분 운영하는 거 같아 나도 오늘 호캉스하면서 다녀왔어
대부분 5성급 호텔은 밤 새벽 사이에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하더라고
안전점검 후 문제있는 호텔은 셧다운함 (파크하얏트방콕 등)
오히려 건물 난리난건 태국 실거주자들 인거같아 내 태국 로컬친구 집도 신축인데 안이 망가져서 이사할거같대
방콕은 어제 이후로 (사람이 체감할만한) 여진이 없어서 여행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는거같아
물론 현지 사람들 기준에서는 불안하고 거주지 문제나 체감이 다를 수 있지만 난 여행객이니까 여행객 기준으로 글을 쓸 수 밖에 없고 오늘 나랑 같이 다닌 태국 친구들도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하고 별 다르게 이야기하는건 없더라
다들 안전여행하고
난 혹시 몰라서 대사관 연락처랑 가족들에게 미리 이야기해두었어
덬들 참고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