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엄마가 나이가 들수록 더 힘든 것 같아ㅠㅠ
옛날에 같이 해외여행 다니던 거 생각해서 십계명? 그런거 우리 엄마는 해당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의 엄마와 지금의 엄마는 다르다는 걸 뼈저리게 느낌...ㅎㅎ
2년 전에 싱가폴 같이 갔을 때도 힘들었는데
와 유럽 와있는 지금은 어나더레벨로 힘듦
우선 계획 짤 때부터 고난의 시작이기는 했거든?
근데 며칠 뒤에 스위스 융프라우로 넘어가는데
엄마가 바람막이에 경량패딩이랑 내복만 입고 간다는 거 보고 기절함
아니 내가 출발하기 몇 주 전부터 거기 온도가 얼마고 설산이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 않았냐 하는데
그냥 괜찮대.. 한국에서 한겨울에 걷기 운동할때처럼 오래 걸으면 더워지니까 이렇게 입는게 맞다고 하시는데
아 말도 안통하고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서 그냥 알았다고 함...
그래서 일단 내 등산패딩 입으라고 하고.. 나는 뭐 어떻게든 이것저것 껴입으려고ㅜㅜㅜ
아 너무 짜증나는데 엄마가 저러고 싶어서 저러는거 아닐거야, 나 어렸을 때 어디 여행가면 이렇게 힘들었겠지? 하면서 참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엉엉엉
여행 끝나려면 열흘 넘게 남았는데 최대한 열 안받는 방법 찾고 있다ㅎㅎㅎㅎㅎㅎ
넘 힘들어서 한번 칭얼대봤어 덬들아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