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방콕 패키지 불호 후기2 (긴글주의)
1,001 5
2024.10.18 18:38
1,001 5

https://theqoo.net/travel/3447314063

덬들의 따뜻한 위로와 공감 너무 고맙다..ㅠㅠ

 

2일차 :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 매끌렁 시장 -> 중식 수끼 ->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 전신마사지 1시간 -> 짜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

대망의 2일차, 호텔에서 아침 8시 출발, 밤 10시 30분 귀환의 날

그래도 이 날은 햇빛을 많이 안 봐서 그런지 첫 날보다는 다닐만 했음! 제일 기대했던 일정이기도 했어 드디어 돈 쓴다! 하고ㅋㅋ

그리고 태국가면서 망고를 실컷 먹고 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대체 왜 망고 없어요? 호텔 조식에도 망고없고 로투스에도 깐 두리안, 파파야, 파인애플 등등은 많은데 망고는 절대 없더라..

1일차 밤에 세븐일레븐에서 비닐팩에 든 망고보고 샀는데 무슨 단무지 맛이 나서 한 입먹고 바로 버렸어

암튼 그래서 수상시장가면 과일 많이 먹으라는 글 보고 엄청 기대하고 갔음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을 먼저 갔는데 (7인 가족 정말 자주 가더라ㅎㅎ) 태국은 화장실 소변 내리는 물이 한번 쏴아악 하고 내려가는게 아니고 물 부어놓으면 걍 밀려 내려가는 느낌으로 해놓는데가 있더라고?

근데 여기 화장실이ㅋㅋ 변기 옆에 쬐끄만 물욕조? 같은걸 만들어놓고 거기서 바구니로 퍼서 변기에 부어야 물이 내려가는 방식이더라 너무 쇼킹했음ㅋㅋㅋㅋㅋ

그 화장실 바로 옆에 손 씻는 곳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잘 못 봐서 그런지 우리 패키지 말고도 손 씻는 사람 잘 없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고 1일차 때 탄 배보다 더 작고 바닥 나무판까지 덜렁거리는 약간 곤돌라? 같은 느낌의 배를 타고 이동함

길 좁은데 3대까지 지나가는거보고 진짜 베스트 드라이버들 같았음 모터로 가는 배가 있었고 서양인들 패키지? 인지 주로 서양인쪽 배들은 다 수동으로 노 젓는 배가 많았어

제일 처음 먹은게 코코넛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거 진짜 개존맛탱!!!!!! 꼭 사먹어

사진은 없는데 코코넛 아이스크림 위에 찹쌀밥같은걸 올려주거든? 진짜 겁나 쫜득쫜득하고 약간의 코코넛도 씹히고 암튼 진짜 개존맛 이번 여행 중 젤 맛있는거였음

드디어 여기서 망고를 사먹었는데 좀 시원했으면 좋았겠지만 쨌든 개존맛탱!! 근데 여기에서의 망고가 이번 여행 중 유일한 망고였다... 그래서 이것도 너무 아쉬워

망고젤리랑 건망고는 샀지만 찐망고는 아니잖아..

엄마는 망고스틴 좋아해서 그것도 1봉지 사서 호텔와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썪은 것도 있고 개미도 몇 마리 있고 그래서 그냥 다 버렸음...

코코넛 뜯어서 주는건 쏘쏘 뭔맛인지도 잘 모르겠음. 그리고 여기 핵핵핵 비싸 흥정해서 깎아주긴 하는데 걍 기본값이 미쳤음

매끌렁 시장의 기본 3~5배는 비싸 매끌렁에서 코코넛 한 통 20바트였는데 여기 60바트였고 중간에 너무 더워서 엄마가 접이식 부채샀는데

여기서 첨에 300바트 부르는거 깎고 깎아서 200바트에 샀는데 매끌렁 시장가니까 걍 40바트에 팔고 있음ㅋㅋㅋ 어이없음ㅋㅋㅋ

일부러 먼저 비싼데 데려간건가 싶었음ㅋㅋㅋ 암튼 여기서 과일같은건 사먹어도 물건은 절대절대xxxx

그리고 배 탄 직후에 직원이 한 팀씩 사진 찍어주는데 배타고 내리면 다 액자로 만들어놔서 100바트에 팔고있더라 이런데 별 거부감은 없어서 기념품 개념으로 걍 샀어

FPAftn
참고로 디자인은 이 정도ㅋㅋㅋ

 

그 다음이 매끌렁 시장이었는데 난 그냥 시장 중간에서 기차지나가는거 보는게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가이드가 기차 출발지역에서 5분 기다리라고 하고 걍 출발하는거만 봄..

SOlItZ
이렇게.. 아니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가이드 양반..? 여기서 또 핵실망함..

그리고 난 여기서 시장쇼핑도 기대했었는데 자유시간 꼴랑 15분밖에 안 주더라고 저 시작점에서ㅠㅠ

그래서 많이 보지도 못 하고 가방 가게 하나, 코끼리 옷 파는데 하나 2군데밖에 못 가봄.. 기차 출발 직후에는 사람이 몰려있어서 이동하기 너무 힘든데 딱 10분쯤 지나니까 한산해지더라

여기서 라탄가방 많이 산다고 그래서 기대하고 갔는데 진짜 귀여운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어!

시간만 더 있었으면 완전 싹 쓸어왔을거야ZhRndj

거기서 산 뜨개가방이랑 뜨개인형인데 너무 귀엽지ㅠㅠ 그 뒤 일정에서도 중간중간 뜨개인형 보긴했는데 여기만큼 퀄리티 괜찮고 귀여운 인형 못 봤어ㅠㅠ

인형도 종류별로 못 산게 한이야.. 이거 사러 다시 가고싶다 헣

계속 깎으려고 하면 주인이 핸드메이드~ 이러면서 안 된다고 함ㅋㅋㅋ 근데 내가 본 후기에 아무도 얘기 안 해주던건데

여기 시장 생선 썪은 비린내 장난아니거든? 비닐에 들어있는 가방이면 괜찮은데 걸려있던거 바로 꺼내준건 그 비린내 가방에 다 스며들어있음

나무에 가까운 재질이 진짜 제일 심하고 그나마 실재질 애들이 덜했어 가방에 향수 뿌려놓고 한 이틀 걸어놓으니까 비린내 잡히더라.. 꼭 냄새 확인해보고 사ㅋㅋㅋ

 

점심으로 중식 수끼 갔는데 약간 오뎅탕? 같은 느낌. 갔었던 식당 중엔 제일 먹을만 했던 것 같아 다 먹고나면 계란죽 해주는데 역시 짭긴 한데 그래도 맛있음

 

그 다음이 마사지인지 스카이워크인지는 좀 헷갈리는데 아마 스카이워크가 먼저였던듯? 일정표 상에선 마사지가 먼저인데 순서가 조금씩 바뀌더라

스카이워크 이동하면서 이 때 처음으로 거의 방콕 중심지로 이동한 느낌이었어 높은 빌딩들도 많았고 이 건물 들어가서 1층에서 화장실 찾는데 문도 잘 안 보이더라ㅋㅋ 수상시장 화장실이랑은 거의 끝과 끝을 달림ㅋㅋ

여기는 그냥 롯데 타워, 63빌딩 한 번 들린 느낌? 꼭대기 층 올라가서 통유리창에서 사진찍고 전경 한 번 보고 내려왔어

솔직히 이런거 여행지마다 한 번씩은 가봐서 뭔가 특별하다 느낀건 없었음 유리 깰까봐 걱정돼서 그런지 백팩같은 큰 가방도 못 들고 들어간다고 하고 건물 입구에서 가방검사도 엄청 철저하게 하는 편임

꼭대기 통유리에서 본인이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것도 못 하게한다더라 떨어뜨릴까봐 그러나..? 그래서 여기서도 우리의 가이드(사진사)가 사진찍어줌

 

그러고 전신마사지 1시간 받으러갔는데 가게 이름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

여기도 로컬 느낌이긴 했는데 그래도 여긴 잡담도 안 하고 엄청 세심하게 해주셔서 대체로 다들 만족했어 엄마랑 나랑 개큰만족해서 팁 50바트라던거 그냥 100바트씩 드림

큰 스파랜드 옆에 붙어있는 헬스랜드 였는데 그 유명한 체인점으로 있는 거기는 아니었어 그냥 가게이름만 헬스랜드였고 마루같은데다가 걍 낮은 베드 쫘라락 깔아놓고 마사지 할 때 불 다 끄고 해줌 9명이 한 공간에서 받아서 옆 사람들 마사지 하는거 다 볼 수 있음ㅋㅋ

 

그리고 디너크루즈 갔는데 이게 아시아티크에서 타는거더라고? 근데 3일차 저녁일정도 아시아티크 자유일정이라 가이드가 3일차엔 다른 쇼핑센터 가자고 하고 여기서 자유시간 1시간 줌

그 쇼핑센터 얘기 나왔을 때도 걱정많이 했었는데 여행방 덬들이 친절하게 알려줘서 한시름 놓았었지..ㅎㅎ

여긴 확실히 매끌렁 시장보다 많이 비싸 저 뜨개인형같은것도 매끌렁 시장에선 180바트에서 깎았었는데 여긴 300바트하고 깎아서 200바트 해주더라고 그래서 안 샀지만

여긴 슬리퍼 예쁜게 많았어 그리고 이번 여행 중 가본 어느 상권보다 한국말 잘 함ㅋㅋ

빅씨마트도 있는데 여기선 안 갔고 솔직히 내 생각보다는 볼게 별로 없었어 가게마다 파는게 거의 거기서 거기였음

그리고 디너크루즈 탔는데 아니ㅋㅋㅋ 크루즈라고 생각하면 좀 뭔가 고상할 것 같았는데 약간 주점 느낌..?ㅋㅋㅋ 어른들이랑 같이 가는게 아닌 이상에야 추천하고 싶지 않음

그래도 식사할 땐 좀 조용한 노래 부르다가 시간 좀 지나면 갑자기 한잔해 강남스타일 이런거 부름

근데 이번 팀이 한국 사람들은 그냥 앉아서 박수만 치고 그러고 인도사람들이 반응이 좋아서그런지 그냥 인도노래로 노선 틀더라

인도 패키지 사람들 다 나와서 춤춤ㅋㅋ 역시 발리우드의 나라

여기 저녁 뷔페식인데 진짜 먹을거 없음 가짓수도 별로 없고 맛도 별로 없어 연어회가 젤 맛있었다

 

그리고 14시간만의 호텔 귀환함.. 진짜 넉다운 상태였는데 호텔에서 가방산거에서 생선 비린내 맡고 완전 우울터져서 새벽 3시까지 잠 못 이뤘음...

그나마 만족스럽게 샀던건데 그거마저 이렇다고? 싶었음 지금은 괜찮지만..ㅎ 새벽에 번개치고 폭우내렸는데 내 마음 같았다..

아니 근데 나 말 겁나 많네 오늘 다 쓸 생각이었는데.. 3편으로 올게 덬들아 내 주저리 들어줘서 고마워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192 12.30 19,9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59,9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92,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27,9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31,168
공지 정보/팁 당분간 인천공항 1터미널은 더 일찍가!! 공사한대 8 11.21 6,134
공지 정보/팁 아고다는 여행방 공지로 올려놨음 좋겠어(...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44 07.29 15,085
공지 정보/팁 해외여행 후 한국 입국 시 세관신고 관련 정리 45 07.10 7,630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47 16.05.10 140,091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68 16.05.09 149,967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6 16.04.13 79,1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 후기 12월 말 파리 혼여 다녀왔어! 1 12.30 303
2599 후기 11월에다녀온 다카마쓰 여행 후기 10 12.30 598
2598 후기 첫 해외 가족 자유여행으로 대만 타이베이 갔다왔는데 넘 좋았다.. 4 12.29 945
2597 후기 대관령 선자령 트레킹+강릉 먹부림 2 12.28 295
2596 후기 필카로 찍은 여행 사진들 (아시아, 스압) 4 12.25 337
2595 후기 필카로 찍은 여행 사진들 (유럽, 스압) 3 12.25 285
2594 후기 눈을 너무 사랑해서 대설산에 왔다 (홋카이도 아사히다케) 4 12.24 455
2593 후기 삿포로 치토세역- 치토세 스테이션 호텔 후기 3 12.23 418
2592 후기 삿포로 숙소 후기 - JR 이스트 호텔 메츠 프리미어 삿포로 2 12.21 399
2591 후기 말 많고 사진 많은 2박 3일 도쿄후기🗼 (긴자/도쿄타워/⭐️디즈니랜드/아사쿠사) 6 12.20 702
2590 후기 네이버페이머니 일본 사용 후기 5 12.19 933
2589 후기 삿포로 스프카레 3곳 후기 2 12.19 717
2588 후기 샤먼 사진 보고 가 7 12.19 510
2587 후기 홍콩 디즈니랜드는 겨울왕국이 찐이야 13 12.19 872
2586 후기 올해 나의 여행리스트 7 12.19 694
2585 후기 도쿄 여행 사진들 (스압) 11 12.18 517
2584 후기 나도 올해여행 연말정산! (사진 많아도되지?ㅠㅠ) 8 12.18 633
2583 후기 도쿄 여행 사진후기 10 12.17 801
2582 후기 나도 올해 다녀온 해외,국내 여행자랑할래!! 아주 알차게 다녔다!! 8 12.17 874
2581 후기 이정도면 나 올해 여행 많이 갔다왔지? (자랑마즘 4 12.17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