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소음순 수술 50일 된 후기
30,117 8
2021.10.31 02:35
30,117 8
어릴 때부터 꽉 끼는 청바지 입거나 그래서 늘어남. 개빡침. 벼르다가 9월 추석 전에 충동적으로 해버림. 지역명+소음순 수술 쳐서 맘카페 댓글 달린 거 보고 그 중에 걍 한군데 상담 예약하고 수술 해버렸으. 내가 어려운 케이스래서 알고 갔던 금액의 3배...에 학생 할인 받아서 100 중후반에 했어

글고 생리 땜에 급하게 잡아야해서 상담 한 3일 후에 수술했음. 그래서 겁나 멘붕이었지만 어차피 해야한다 생각하고 함. 수술날 보호자 없이 갔음 인생 독고다이. 사실 부모님 다 모름ㅎㅎ.. 우짤래미 아픈디..

수면마취+국소마취 했는데 수면마취 마스크 쓰고 일어나니 회복실이었음. 한 한두시간 기다렸다 집 감. 병원이 집이랑 멀어서 택시 타고 갔음. 근데 개후회함. 마취 풀리면서 소중이 아픔. 앉으니 눌려서 더 아픔. 궁디랑 허벅지에 힘 빡주고 버팀.

좌욕 그런 건 뭐 알려주지도 않았고.. (병원 좀 불친절) 수술 첫날 아파 뒤지는 줄 알았음 죽다 살아남. 살려고 냉찜질함. 자다 아파서 깬 거 인생 살면서 처음. 녹는 실로 했는데 무슨 나중에 흉 안 지려면 잘라야한다고 해서 일주일에 두세번 간 것 같음.

근데 진짜 나는 개아파서 진짜 죽어버리는 줄 알았음 진짜 다시 생각해도 아찔함. 나는 내가 그런 소리를 낼 수 있는지 첨 알았음 애 낳는 줄 알았음. 진짜 국소마취 1도 안 한 느낌. 아 진짜 상상하기 싫음. 근데 내가 되게 못버티는 특이 케이스라고 막 그럼. 개빡침 아파 뒤지겠는데.

암튼 여러번 병원 가고.. 너무 아프고 그러니까 소음순은 띵띵 부어있고.. 진짜 겁도 덜컥 나는겨 이거 이대로 살아야하는 거 아니겠지 하면서. 거울로 봤는데 개징그러웠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면서 소중이 글케 많이 본 거 첨이었음. 붓기도 안 빠지고 약국 가서 울면서 붓기빠지는 약 좀 달라함. 엉엉. 그거 먹으니 좀 낫드라. 개비쌌지만.

암튼 인내를 가지고 실밥을 다 뽑고... 50일이 지난 지금 붓기는 다 빠진 것 같아. 난 음핵도 해야한대서 했으니 여자판 포경이지 뭐. 한 후에 확실히 깔끔하긴 해.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덜렁거리고 바지에 끼고 쓸리고 난리였던 그게 없어지니... 너무 좋아ㅠㅠ 난 후회 안 해 어차피 했을겨.... 병원은 별로였으니 물어보지 마슈 서울이 훨 잘할겨...

암튼 이만 글을 줄일게 고민하는 덬들 모두 홧띵 안뇽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94 01.09 77,6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5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46,6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19,4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89,2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770 그외 이성이 많이 들어오는 시기였는데 결국 잘 안되서 현타온 후기 6 10:31 266
179769 그외 냉정하게 CFA 1,2차 붙은것만으로도 취직/이직할때 도움이 되나 궁금한 중기 7 06:59 722
179768 그외 독감걸린 후기 5 01:31 608
179767 그외 지병이 있는데 직장생활하는 덬이 한탄하는 중기 4 00:10 817
179766 그외 앞에선 살갑게 대하고 뒤에가서 뒷담하는 사람 심리 궁금한 후기 7 01.13 781
179765 그외 독감이후 무기력증 + 속 안좋음으로 고통받는 후기.. 9 01.13 714
179764 그외 개명한 덬들 이유가 뭔지 궁금한 후기 12 01.13 424
179763 그외 부모님 대장내시경 언제 처음했는지 궁금한 초기 5 01.13 321
179762 그외 공무원 직렬 고민되는 중기 10 01.13 872
179761 그외 불냄새 (탄냄새) 제거하는 방법 찾는 중기 17 01.13 960
179760 그외 교직원공제회 목돈급여 궁금한 후기 1 01.13 475
179759 그외 60대 어머니 워치 사드리면 잘 쓰실지 궁금한 후기 26 01.13 1,270
179758 그외 실리카겔에 꽃보관하는거말야 상온에 꺼내면어케돼? 1 01.13 321
179757 그외 가열식 가습기 샀는데 벽이랑 콘센트가 축축해지는 초기.. 19 01.13 1,262
179756 그외 쌍수 상담받고 병원 고민중인 후기 (도와줘..) 10 01.13 374
179755 그외 2030남자들 양복 어디서 사야하는지 궁금한 후기 14 01.13 660
179754 그외 삶이 왜 이렇게 고통 아니면 지루한지 궁금한 후기 15 01.13 1,546
179753 그외 질염 실비청구 했는데 이해가 안되는 중기 29 01.13 2,452
179752 그외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거 인정하기로 한 후기 16 01.13 1,810
179751 그외 거실 서재화해서 쓰는덬들 있는지 궁금한 중기 8 01.13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