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초연 재연 보고 약 13년 만에 엘리 다시 봤어.
사실 그동안 엘리 계속 보고 싶어서 영화관에서 상영해 주는 것도 보고 10주년 때 보고 싶었는데 캐스팅이 마음에 안 들어서 못 봤다가 이번에 싹 바뀌었길래 냉큼 보고 옴
홍보할 때 린아 엘리 보고 반한 거라
린아 엘리 고은성 토드 박은태 루케니 민영기 요제프 주아 소피로 봤어
무대 세트는 더 화려해진 것 같은데 뭔가 밤티나고 외줄 없어진 게 아쉬웠어.
직접 본 게 너무 옛날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뭔가 극이 전체적으로 급하고 어수선한 느낌이었음
의상은 다른 건 모르겠고 루케니 키치가 진짜 구림 ㅋㅋㅋㅋㅋㅋ 단독 조명도 많이 받아서 특별하게 더 구려 보였음 ㅠㅠ
린아 엘리는 지금까지 본 다른 엘리들과 느낌이 달라서 신선했어.
어린 씨씨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극 중반까지 이어지는 느낌이라 엘리자벳이 궁에서 적응하기 힘들었던 이유를 그나마 납득가게 해주던 엘리였음.
루돌프 장례식 때 감정이 너무 좋았어.
고은성은 성량이 진짜 좋더라. 노래를 잘하고 딕션이 너무 좋았음.
몸 쓰는건 좀 아쉬웠는데 노래로 다 커버됨
박은태는 노래는 잘하는데 음향 문제인지 딕션이 너무 안 들렸어.
엘리 극은 루케니가 진짜 중요한데 대사가 잘 안 들리니까 처음 보러 간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워하더라고.
맨 처음 장면부터 루케니랑 나레이션? 치는 분 대사가 거의 안 들려서 당황스러웠어.
그리고 루케니랑 앙상블 겹칠 때도 소리가 너무 안들리더라..
초심자에겐 불친절한 상황이라 아쉬웠음
민영기는 이제 요제프 하기엔 나이가 좀 있지 않나 싶었음
특히 초반에 우리 젊은 황제라고 칭하는데 너무 어른의 황제가 있어서 웃펐다 세월이 야속해..
주아 소피도 옛날 느낌은 아니어서 또한 세월이 야속했다...
그리고 한 배역당 캐스팅이 여러명이라 그런가 배우들끼리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느낌이 아니여서 아쉬웠어
쓰다보니 아쉽단 내용만 많은데 그럼에도 여전히 애정하는 작품이고 이번에 새로운 엘리가 많아서 다른 배우 조합으로 또 보러 가고싶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