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짤은 브깜 자첫했을 때 나의 모습
처음엔 보고나와서 뭐.. 뭐라는거야? 뭐였던거임??? 하면서 왼쪽 표정짓다가
나와서 생각해보니 좋았던 것 같아서 오른쪽 표정됨
마음에 드는 페어도 찾았고 한 번 더 보면 이해가 가려나? 싶어서
어제까지 두 번 보고 나왔는데 그래도 잘 이해가 안 가서 글을 써본당
우선 광기, 복잡한 인간 내면 이런 거 너무 좋아해서 극은 너무 좋느였음
드미트리-이반-알렉세이-스메르쟈코프 네 명 다 자기만의 광기가 있는 것 같아서 너어무 좋았네요 다들 미남에 명창이었고...... 표도르야 말뭐 이쪽도 제법 마초더티섹시미가 있다고 생각함
처음엔 인물들이 보여주는 광기에 집중해서 봤던 것 같아
흔히 보이는 인물의 개인적 소신이나 신념이 지나쳐서 생기는 광기가 아니라 여긴 뭐랄까 가문에 유전적으로 내려오는 진짜 병증 느낌의 광기라 흥미로웠음...
저는 미친 사람들을 좋아해요
그리고 두 번째 봤는데 여전히 난해하다 느낌
사람의 욕망과 죄에 대해 말하고 싶은 건가? 여기서 말하는 신과 구원이란 건 뭐지?
계속 해서 나오는 신의 아들 이야기가 스메르 이야기 같다고는 생각함...
신의 아들 이야기 처음 나올 때 스메르 있는 쪽에 조명 켜지는 거+이반과의 대화+마지막 등장할 때 맨발등에 혈흔있는 게 굉장히 성흔 같은 느낌
모두의 욕망을 대신해서 살인을 저지르고 모두의 죄를 대속해서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까지...
계속해서 인간의 광기와 욕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긴 했어
신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왜 인간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같은 화두도
마지막에 퇴장할 때 알렉세이만 형제들이랑 다른 길로 나가는 건 아버지, 형제들이랑 다른 길을 걷겠다는 의지나 다짐처럼 느껴졌음(욕망을 따르지 않겠다는)
근데 다른 건 여전히 잘 모르겠고 알쏭달쏭한 느낌이야...
그래서 혹시 이 극 좋아하는 덬들 있으면 어떤 포인트를 좋아하는지, 이 극은 뭘 말하고 싶어하는 극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함!!
아마 1~2번은 더 볼 것 같음...!
다음에 볼 땐 어디에 포인트를 두고 보면 좋을까?
+형훈 드미트리 정우 이반 조합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