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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트셉수트) 알고 보면 더 재밌을(?) 하트셉수트 이야기 (스포 X/이집트사 비하인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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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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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ㅎㅇ 프리뷰 기간때 하트셉수트 보고 온 덬이야! 
넘버가 좋다는데 + ‘이집트가 배경이고 (이집트 여행+영국 대영제국박물관 여행이 버킷리스트임 ㅠㅠ)’ + ‘여성배우들이 주연인’ 극이라 해서 잽싸게 보고 왔었당 ㅎㅎ 
나는 개인적으로 호였는데 (재관람 의향 있음! 이미 표도 잡아놨고 ㅎㅎㅎ) 서사에 대한 불호 후기가 많아서 사알짝 ‘찐 하트셉수트’ 비하인드를 써봤음.. 
 
그런 거 있잖아! 창작극이라도 모티브를 알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그런 거! 
나름 나덬의 짧은 생각으로는 ‘찐 비하인드 역사를 좀 알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써본 거니 그냥 맘 편히 읽어주면 좋을 거 같음 ㅠㅠ 혹시 이런 글 안 되면 알려줘!
+) 쓰다 보니 넘 길어져서 글을 몇 토막으로 끊었어ㅠㅠ 그냥 덬들 맘 편히 읽고 재밌게 즐겨 줬으면 해!
 
  • 하트셉수트는 누구인가
    • 거두절미하고 가장 큰 특징은 이거임!
      여성 파라오였던 것이 확인되는 최초의 파라오’ + ‘파라오’ 라는 칭호의 시작!

      사실 하트셉수트 이전에도 여성 통치자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야. 그러나 그들 모두 남성 후견인, 또는 배우자의 섭정 혹은 대리인 정도였음.

      - 공식적인 기록에서 + 또 미라에서 그 성별이 확인되며
      - 여성이라는 약점(그전까지는 남성들이 올랐으니까)을 보강하기 위해 프로파간다 작업을 했던 기록이 남아 있고
      - 아예 섭정에서 그치지 않고 파라오로서의 ‘즉위식’을 가진 최초의 여성 파라오
      이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 하트셉수트임! 한 마디로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나올 수가 없는, 기록상으로 확인되는 최초의 여성 파라오인 거!
      이것만으로도 벌써 서사 뚝딱...ㅠㅠㅠ 
       
    • 하트셉수트가 살던 시대는 어땠는가
      이것부터 하려면 고대 이집트의 대외관계+역사를 약간 찍먹해야 함.
      우리가 그냥 ‘고대 이집트’라고 부르는 문명은 사실 3000-4000 년 짜리야 ㅋㅋㅋㅋ 로마 시대에도 ‘고대 문명’이었다는 데서 그냥 설명 끝남...
      (물론 로마의 속주로 편입된 이후 상형문자, 이집트 신화와 신들 등 그 찬란함은 서서히 사라지게 돼!)

      덕분에 그 시간 동안 명멸한 왕조도 30여 개에 달하는데, 왕조가 바뀌는 기준은 의외로 간단해.
      - 마지막 왕이 후계 없이 사망하거나
      - 그 왕조 출신이 아닌 사람이 권력을 잡거나, 이 2개 조건임!

      그리고 하트셉수트는 ‘제 18왕조의 5대 파라오’ 야!
      상형문자 기록이 처음 확인되는 게 1왕조고 그때가 6500년 전인데, 이후로 여러 번 가문이 바뀐 거지. 그 18번째 왕가의 5번째 왕(파라오)이라는 뜻임!

      그런데 저 많은 왕조들이 항상 하하호호 평화롭게 권력을 이양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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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 리가요?
      사람 사는 거 예나 지금이나 다 똑같음. 권력층들 간의 암투로 왕조가 교체되는 선에서 끝나기도 했지만, 춘추전국시대 저리가라 수준으로 나라가 대혼란에 빠지는 순간도 당연히 있었어.

      이때를 ‘중간기’ 라 하는데, 유물과 기록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 고대 이집트에는 총 3번의 중간기가 있었음.

      - 제 1 중간기: 기원전 2200년대 - 기원전 1900년대, 제 9-11왕조 시기
      관련 기록) “그 시대에는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사악한 일들이 다 일어났다.”

      - 제 2 중간기: 기원전 1700년대 - 기원전 1500년대, 제 14-17왕조 시기
      관련 사항) 이건 이집트 북동쪽, 그러니까 지금의 수에즈 운하가 있는 쪽에서 이민족이 쳐들어온 게 컸음. 이들을 ‘힉소스’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이집트 일부 지역은 한동안 힉소스 인들에게 조공을 바쳤을 정도.... 아이러니하게도 이집트에 전차와 청동기를 전해준 건 힉소스 인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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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이집트의 전차. 힉소스 인들은 자신들이 전해준 전차로 자신들이 정복했던 땅에서 쫓겨났음. 
      (제 3중간기는 하트셉수트 이후라서 여기서는 논외!)

      눈썰미 있는 덬들은 눈치챘겠지만 제 2 중간기 시기가 딱 17왕조때까지지?
      정확함. 저 힉소스 인들을 몰아내고, 정국을 안정시키며 파라오의 자리에 오른 게 18왕조의 초대 파라오인 아모세(아흐모세) 1세, 하트셉수트의 증조할아버지야!
      1대-5대면 고조할아버지일 텐데 왜 증조할아버지냐! 하면 그 이유는 다음 글에서...

 

+) 다음편 링크!
2편: https://theqoo.net/theatermusical/3657234679
#18왕조_가계도 #투트모세_1세 #하트셉수트의_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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