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柱NIGHT! with AKB48에 미온, 유이유이 그리고 즛키라는 멤버(루머에서 급 혼자 튀어오르듯 나오면서 밝은 미소짓고 있던 모자 쓴 아이)가 올해 마지막 방송을 하면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월별로 정리해서 얘기를 했는데,
호박싱글 바다씬 관련 아츠미나 얘기가 생각하면 할 수록 재밌어서 적어두고 갈게.
사실 요즘 우리 OG님들 기간한정이지만 그룹 활동도 하시겠다 애들하고 엮이는 경우도 있고 미온이라면 또 뭔가 풀어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최소 AKB48관련 라디오는 좀 챙겨들어보는 중인데
어제, 기대도 안 했던 아츠미나 얘기가 나왔거든.
한쪽에서 냥닼이 자꾸 날 패고 있어서 기분좋게 얻어맞느라 정신 없었는데
왠걸 아츠미나 훅이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다? ㅋㅋㅋ
암튼 짧고 강렬한 한 마디 보고 가.
---------------------------------------
유이유이: 한 순간이지만 해변을 같이 걸었어요.
미온: 어떤 얘기했는지 기억해?
유이유이: 뭐지... ㅋㅋㅋ 있잖아요... ㅎㅎㅎ
미온: 어라?
유이유이: "다른 멤버들은 어디 있어? 라고 하셨어요.
미온 & 즛키: 아하하하하하 (박수치면서)
미온: 하긴...
유이유이: "어제 다들 있었어요"
미온 & 즛키 & 유이유이: ㅋㅋㅋ
유이유이: "오늘은 세 명이에요" 라고 했어요. 아이짱하고 야기 아즈키짱...
미온: 재밌어 ㅎㅎㅎ
유이유이: 그런 느낌이었어요.
미온: 마에다상의 스케줄로 인해 댄스씬이 없었지?
유이유이: 맞아요. 그랬어요.
미온: (즛키 보면서) 그래도 부러웠지, 그지? 같이 뮤비 찍을 수 있어서...
유이유이: 그렇죠? 맞아요. 저도 기뻤어요.
미온: 마에다상이.... 사실 다카미나상은 바다씬에서 원래는 없을 예정이었지?
유이유이: 맞아요 맞아요.
미온: 근데 마에다상이 "에~ 다카미나도 왔으면 좋겠어" 라고 해서 다카미나상도 긴급 바다로 가게 됐다고 하더라고.
즛키: 에~~~
유이유이: 귀여워
즉키: 아, 그랬구나.
미온: 맞아. ㅎㅎㅎ
유이유이: 맞아요. 사이가 좋은 두분.
미온: 귀여워
유이유이: 두 분이 계속 얘기하시더라구요.
미온: 에~
---------------------------------------
무대 등으로 바쁜 와중에 시간 쪼개서 뮤비 촬영하러 갔더니 OG들 한 명도 안 보이고 현역멤버 3명뿐인 바다.
우리 돈자 무슨 생각했을까 싶긴 하다 ㅋㅋㅋ
뮤비가 푸른 회색 톤이라 되게 쓸쓸하고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그 날의 바다와 날씨도 그랬으면 좀 쓸쓸하긴 했을 것 같고.
돈자가 무슨 심정이었고 어떤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결국 닼민도 왔음 좋겠다고 했고
그 말로 촬영 콘티와 계획이 바뀌면서 닼민은 다른 데서 비다로 오고 ㅋㅋㅋ
돈닼은 둘이서 꽁냥꽁냥 얘기나누며 바디씬을 찍게 되었다는 이야기.
들을 땐 아 그랬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다 문득 그 생각이 나더라고.
생각하면 할수록 펀치가 센데? 싶어.
어떻게 보면 내 짝꿍 불러주세요 느낌이기도 해서 행복하게 잠시 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
아니... 돈자가 닼민하고 같이 하고 싶다고 안 했음 그네영상도 없었을 거잖아?!
그 그네 탈 때 지들끼리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는지 알 길도 없었을 거잖아!? ㅎㅎㅎ
돈자야, 닼민은 너랑 있음 91인데, 냥냥하고 있음 할배다?
너 그거 아니?
ㅋㅋㅋ
출처:
251228 BAYFM78 柱NIGHT! with AKB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