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발하면 떠오르는 위 사진은 청나라 후기에 촬영한 것으로서, 그나마 머리칼을 꽤 남겨둔 편이고
초~중기에는 위와 같이 거의 동전만하게 남겨두고 돼지꼬리처럼 만들게 요구했습니다.
'머리카락이 남아 있으면 머리를 남겨두지 않겠다' 는 유명한 표어로 대표되는 강압은 덤으로.
단, 불교 승려와 도교 도사 그리고 대머리는 변발 의무에서 면제됐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변발령 초기에만 해도 반발 심했던 한족들이 청 지배가 수백년 이어지자 상당수는 전통으로 받아들이게 됐고, 심지어 청 멸망 후 혁명 정부가 변발 금지령을 내리자 거기에 반발하여 변발 금지 거부 운동을 펼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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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거란족(요) 변발
몽골족(원) 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