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영은 1997년 1월 22일생으로 올해 군 입대가 예정돼 있다. 다만 안방극장 '대세 스타'로 급부상한 가운데,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맞이하는 것에 아쉬움이 들진 않을까.
하지만 이준영은 "안 아쉽다. 오히려 후련할 거 같다. 그동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라고 단박에 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구보다 숨 가쁘게 달려온 이준영. 오죽하면 그는 과로로 인해 쓰러지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을 정도였다.
이준영은 "두 작품 촬영 기간이 겹쳤을 때, 나름대로 단단하다고 생각한 요새가 부서졌다. 한 달에 쉬는 날이 하루이틀이고, 두세 시간 자고 촬영을 하다 보니 어느 날 갑자기 기절해 버린 거다. 저뿐만 아니라, 매니저 형이랑 스태프분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더 후련함이 드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다만 이준영은 솔로 가수 활동에 관해선 '은퇴'를 선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해 5년 만의 가수 활동이자, 솔로 미니 1집 '라스트 댄스'(LAST DANCE)로 팬들과 만났던 이준영. 그는 10주년 'AAA 2026'에서 5만 5000 관객 앞에서 무대를 펼쳤고, 다음 날 열린 AAA 페스타 'ACON 2025'에서는 특별한 신곡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준영은 "가수로서는 앞으로의 계획이 사실 없다. 지난번 '라스트 댄스'가 마지막 앨범이었다. 그래서 앨범명을 '라스트 댄스'라 지은 것이기도 하다. 나중에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이런 생각이다. '라스트 댄스'로 잘 보내줬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를 묻는 말엔 "가수를 업으로 삼고 계신 분들한테 어떻게 보면 저는 이벤트성으로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룹 유키스 출신으로서) 한때 가수가 본업이었지만, 그 본업이 바뀌어 배우가 됐다. 가수로 앨범 내고 활동하는 그 자체가 그들(가수)한테도 엄청난 노력인 거고, 제가 촬영하는 것처럼 그들한테는 그게 일이지 않나. 제가 그걸 연기랑 똑같이 다 할 수 있느냐 했을 때, 나는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그들한테도 실례이니까, '그래 여태까지 재밌게 잘 해왔으니까 보내주자' 이런 느낌이다"라고 진중한 답변을 내놨다.
유키스 출신 이전에 뿌리가 '댄서'인 이준영은 "배우로서, 댄서로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잘 살아갈지 고민해봐야겠다 싶다. 하지만 지금이랑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 같다. 인간 이준영은 좋아하는 대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