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국민으로서 사죄"…日 과거사 반성 앞장선 석학 무라오카 다카미쓰 별세
1,667 20
2026.02.15 18:19
1,667 20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성경 고전어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활동하며 일본의 과거사 반성에도 앞장선 무라오카 다카미쓰 네덜란드 레이던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난 2015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8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길원옥 할머니를 만나 사죄하고 있는 무라오카 타카마츠 교수. (사진=연합뉴스)


고인은 학문 연구뿐 아니라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2000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 포로가 됐던 네덜란드인 교사의 일기를 번역·편집한 책 ‘넬(Nel)과 아이들에게 키스를’을 출간했다. 

2003년 퇴직 이후에는 일본의 침략으로 상처를 입은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나라 대학과 신학교에서 무료로 전문 과목을 강의했다.

2008년에는 인도네시아 여성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위안부 강제연행’을 출판했고 2013년에는 네덜란드 여성이 쓴 ‘꺾여버린 꽃’을 일본에서 번역 출판했다. 2014년에는 서울 횃불 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와 포항 한동대에서 강연했다.

2015년 5월 27일에는 한국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일본군이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히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짓밟은 역사는 저희 조국의 역사라는 점에서 저도 일본 국민으로서 책임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사죄문을 발표하고 길원옥(1928∼2025) 할머니 등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2023년 7월 14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이준 열사 순국 1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1965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494 02.13 20,9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3,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1,1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2,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08,6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1,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8301 기사/뉴스 나주 반려견놀이터서 낚싯바늘 박힌 빵 발견…사실관계 조사 중 7 20:32 796
408300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소송 재판기록 ‘비공개’ 요청…법원 일부 받아들여 31 20:07 2,027
408299 기사/뉴스 김광규, 조기 탈모 온 이유 밝혔다.."천 원짜리 파마했다가 절반 날아가"[스타이슈] 4 19:54 2,015
408298 기사/뉴스 [단독]도로 막고 차 안에서 ‘쿨쿨’ 잠든 남녀 7 19:39 4,119
408297 기사/뉴스 ‘치매 유전자 검사’ 받아야 할까? 2 19:34 1,552
408296 기사/뉴스 [단독] 강남서 '만취 포르쉐' 역주행…멈춰있던 차량 정면 충돌 7 19:26 2,034
408295 기사/뉴스 [속보] 벌목 중 나무 맞은 80대 사망…연휴 맞아 땔감 구하려다 사고 18 19:16 2,679
408294 기사/뉴스 MBC 이재명대통령 국정지지율 64% 19 19:00 2,638
408293 기사/뉴스 롯데, 나승엽-고승민 올해 없는 선수 치는 게 냉정한 선택일까...장타력은 어찌할꼬 27 18:43 1,658
408292 기사/뉴스 ‘46세’ 장동민, 실리프팅 리얼 후기..“입 안 벌어져, 코피 났다” (꼰대희) 12 18:23 5,325
408291 기사/뉴스 지상파와 올림픽 중계권 갈등 속..JTBC 반박 "과거와 동일해" [전문] 4 18:22 818
408290 기사/뉴스 유부녀 후배에 ‘고백공격’ 공군 장교, 감봉…법원 “피해자 입장서 혐오적” 7 18:20 1,677
» 기사/뉴스 "일본 국민으로서 사죄"…日 과거사 반성 앞장선 석학 무라오카 다카미쓰 별세 20 18:19 1,667
408288 기사/뉴스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입 열었다…“‘자연 서식지 방사’ 키워드 보고 다녀와” 7 17:45 4,108
408287 기사/뉴스 [속보]전남 나주 반려견 놀이터에서 낚시바늘 박힌 빵 발견…당국, 경찰에 수사 의뢰 16 17:03 2,693
408286 기사/뉴스 MBN 메인뉴스 앵커, 성비위 의혹으로 사표 7 16:51 3,376
408285 기사/뉴스 설 연휴 첫날 14㎞ 음주 뺑소니…50대 추격전 끝 붙잡혀 1 16:35 488
408284 기사/뉴스 [KBO/WBC] '이럴 수가' 원태인도 대표팀 낙마, 팔꿈치 굴곡근 부상 72 16:25 5,630
408283 기사/뉴스 “물가 2%라는데 왜 이렇게 비싸”… 설 장바구니가 드러낸 진짜 인플레이션 3 16:16 1,361
408282 기사/뉴스 만취 30대 여성이 몰던 SUV가 경차 '쾅'…40대 운전자 숨져 22 16:03 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