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슬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갑질' 의혹으로 논란인 가운데, 전 매니저들과의 만남에 대한 새 주장이 나왔다.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가 지난달 새벽 나눈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해당 대화는 박나래와 A씨가 합의를 위해 만난 '새벽 회동' 날인 2025년 12월 8일 새벽 1시 40분에 나눈 통화 녹음이다. 녹은에서 전 매니저는 술을 마신 상태라고 하면서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나래 역시 말을 잇지 못한 채 함께 울었다.
또 A씨는 박나래의 반려견 복돌이를 언급하며 "11월 30일에 병원에 가야 했는데 다녀왔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그때 못 갔다"며 울먹였다. 매니저가 심장사상충 치료를 걱정하자 박나래는 "약만 처방받았다.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선생님께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하며 "복돌이 한 번 보러 오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나래의 식사 여부와 흡연 등을 걱정하면서 "목 수술을 네 번이나 하지 않았느냐. 평생 목소리 안 나오고 싶냐. 왜 계속 담배를 피우냐"고 타박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이를 두고 "A씨는 갑질 때문에 박나래가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박나래를 아끼는 가까운 관계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새벽 회동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고, 박나래 입장에서는 충분히 풀렸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하지만 매니저 A씨가 오후 2시경 기상하면서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고 짚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사건반장'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A씨가 전한 지난 8일 새벽 박나래와의 만남 내용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