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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4년간 팔란티어 몰빵한 월급 210만원 공무원,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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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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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월급 대부분을 해외 주식에 투자해 17억원의 순자산을 달성한 여성 투자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는 올해 초 17억원의 자산을 달성한 뒤 11년간 일한 공직을 떠나 전업 투자자로 변신한 투자 블로거 ‘파돌댁’의 사연을 소개했다.


파돌댁은 지난 2022년 4월 초기 투자금 5000만원으로 엔비디아, 스타벅스, 팔란티어 등 해외 유망 주식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다. 투자 초기 1년 3개월 동안 최대 2500만원의 손실을 경험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주식을 240달러에 매수했으나 주가가 140달러까지 하락하며 큰 손실을 입었고, 나이키 투자에서도 수백만원의 손해를 봤다. 그러나 팔지 않고 기다린 덕분에 엔비디아 투자에서는 약 600%의 수익을 거둬 아이렌에 재투자했다. 팔란티어 역시 4년간 투자한 끝에 약 6억7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

파돌댁은 “지금은 많게는 2억에서 3억원을 잃기도 하지만 크게 와닿지 않는다”며 “주가가 하락하고 다시 상승하는 과정을 4년간 보면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많지 않은 공무원 월급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절약이 몸에 밴 덕분이었다. 파돌댁 부부는 결혼 12년 차지만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았다. 아이가 있을 때도 유모차를 들고 버스를 이용했다.

남편은 매일 도시락을 싸서 출근했고, 새벽 6시 30분 이전 버스를 타면 적용되는 20% 조조할인을 활용했다. 남편의 월 용돈은 30~40만원이었고 이마저도 대부분 투자에 사용했다. 파돌댁 본인의 용돈은 월 5만원에 불과했다.

파돌댁은 “저는 한달에 용돈이 5만원인데, 둘 다 친구도 없고 모임도 없고 집돌이 집순이라서 남편과 둘이 놀거나 아이랑 셋이서 놀았다”고 말했다.

파돌댁이 국내가 아닌 해외 주식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그는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시장이고, 달러 투자는 환차익까지 두 가지 효과가 있어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나 레딧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리는 글을 봤고, 기업 실적 발표는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가 정리한 내용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5000만원으로 시작해 단기간에 자산을 17억원까지 늘린 것에 대해 파돌댁은 “다른 사람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를 병행해야 자산을 늘릴 수 있다”며 “자기 돈이 들어가면 통제 능력도 생기고, 돈 다루는 스킬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투자를 한번 해봐야 되겠다 생각이 드시면 조금 해 보셨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나의 투자 성향도 알 수 있고 투자 목적도 그릴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배우는게 있으실 것”이라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77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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