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수라상을 보면 가짓수도 많고
양도 도저히 혼자 다 못먹을 정도인데
이건 애초에 남길걸 고려하고 차린거라서 그럼
옛날엔 물림상이라는 문화가 있어서
아랫사람들은 윗사람한테 성심껏 음식을 올리고
윗사람은 아랫사람들한테 적당히 음식을 남겨서 귀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게 미덕이었음 ㅇㅇ
왕이 먹고 남은걸 나이든 상궁이, 그리고 젊은 상궁이 먹고 무수리까지 내려가는 식으로.
워낙 물산이 귀했던 시대라 동서양 다 비슷한 문화가 있었다는...
심지어 청나라에선 남긴 음식을 포장해서 밖에 파는 궁인들도 있었다고 함
> 아니 그래도 너무 더럽지 않아? 입댄건데
그럴까봐 혼자먹는 밥상에서도 뷔페 처럼 덜어먹는 수저를 따로 써서 나름 깨끗하게 먹는게 예법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