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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부인-대통령 참모 통화 비정상적"‥21그램·건진 통화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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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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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j48azIcbUg?si=9lGJSYlVvW_45qDf




2023년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두 달 동안의 김건희 씨 통화내역을 보면요, 말씀하셨듯 대통령실 참모들이 특히 눈에 띕니다.

이원모 당시 대통령 인사비서관과 5차례 통화했고요, 얼마 전 전해드린 것처럼 김동조 연설기록비서관과 강훈 국정홍보비서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과는 모두 10차례 이상, 그야말로 수시로 통화했습니다.

심지어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도 10차례 통화했습니다.

영부인의 업무와 크게 관련이 없는 대통령의 참모들인데 거의 김건희 씨가 먼저 전화를 걸었거든요.

한번에 10분, 20분 이렇게 길게 통화한 기록도 있고요.

45분 통화한 기록도 확인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직 청와대 참모들에게도 물어봤습니다.

일반적이지 않고, 시스템상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통화 상대방들은 '대통령'의 참모이지 영부인의 참모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영부인이 상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담당 행정관을 통해 절차를 밟아 상의하지 김건희 씨처럼 영부인이 직접 전화를 걸고, 더구나 이렇게 자주 그리고 오래 통화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대통령 부인은 가족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취임 뒤 영부인을 담당하던 제2부속실을 없앴죠.


이 결정이 오히려 김 씨를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없앤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담당 행정관을 통해 소통하면 공식적인 기록이 남을 수 있으니 제2부속실 설치를 미루고 김 여사가 개인 전화로 이들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은 것 아니냐는 겁니다.


김건희 씨의 통신기록에는 주식회사 21그램 김태영 대표가 쓰는 번호도 등장합니다.

김 씨와 친분을 토대로 대통령 관저 증축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을 받아 현재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죠.

그런데 이 업체가 관저 문제로 감사원 감사를 받던 기간인 2023년 8월 2일과 8월 27일, 김건희 씨와 3차례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2023년 7월 23일엔 김 씨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게 문자를 보낸 기록, 8월 17일엔 통일교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이른바 '건희2' 번호가 아닌 김 씨 개인 번호로 3분 정도 통화한 기록도 확인됩니다.

저희가 확보한 자료는 김건희 씨의 개인 휴대전화 통신기록 두 달 치인데요, 기간을 더 넓혀서 보면, 그리고 김 씨가 사용하던 비화폰까지 들여다보면 더 많은 의혹들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민지 기자 

영상 편집: 문명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452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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