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박세웅이 선발등판한다.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CF)-고승민(2B)-윤동희(RF)-레이예스(LF)-전준우(DH)-나승엽(1B)-유강남(C)-박승욱(SS)-한태양(3B)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김태형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고승민과 손호영을 복귀시켰다. 박승욱도 1군에 합류했다. 전민재와 박찬형, 정훈이 말소됐다.
당초 고승민과 손호영의 복귀 시점에 대해 "빠르면 목요일(24일)"이라고 밝혔던 김태형 감독은 하루 일찍 두 선수를 콜업했다. 김태형 감독은 "하루 당겨서 빨리 불렀다"고 웃었다. 잘 풀리지 않는 공격에 대한 답답함이 담긴 웃음이었다.
나승엽의 1군 말소를 두고 고민했던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이 아닌 전민재를 말소했다. 김 감독은 "1군에 백업으로 두는 것보다는 2군에서 추스리고 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아무래도 얼굴에 공을 맞은 뒤로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다가 성적이 떨어지니 지금은 스스로 방향성을 잘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잘하다가 떨어져본 것도 선수 본인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돌아봤다.
1군에 잔류한 나승엽에 대해서는 "그래도 일단 써야한다. 여기서 더 떨어진다면 그때는 결단을 내려야겠지만 일단은 지금 안맞는다고 해서 누구를 대신 집어넣기도 그렇다. 고승민이 1루에 들어가고 내야를 다 움직이는 방법도 있지만 일단은 승엽이를 써야할 것 같다. 내년도 있고 앞으로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해야하는 선수가 아닌가. 어제 마지막 타석에서는 타이밍이 괜찮았다. 그래서 오늘도 써볼 것이다"고 밝혔다. 미래까지 고려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6월 8경기에서 무려 타율 0.636을 기록했던 신인 박찬형은 7월에는 11경기 타율 0.256으로 성적이 뚝 떨어졌다. 박찬형을 2군으로 보낸 김태형 감독은 "한 번씩 붙고나니 전력분석이 좀 된 것 같다. 본인도 잘 안맞으니 더 강하게 때리려고 하는 것이 보이더라. 백스윙이 커졌다. 선수에 대한 계산은 어느 정도 나왔으니 이제 2군에서 열심히 해야한다"며 경험이 쌓이면 지금같은 상황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뉴스엔 안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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