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최동석 인사처장 “박원순 깨끗, 기획된 사건 의심” 논란
1,886 19
2025.07.22 17:19
1,886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71232?sid=001

 

지난 2020년 고 박원순 시장 사망 직후 기고
논란 확산하자 SNS 등 통해 사과문 게재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2020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기획된 사건’처럼 보인다는 내용의 언론 기고문을 썼던 것으로 확인돼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처장은 22일 국회에 출석해 “개인 SNS에 글로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했다”고 머리를 숙였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으로 머리를 넘기고 있다. 2025.07.22. (사진=뉴시스)

최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했고 이를 인정하느냐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의 질의에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인사혁신처)직원들로부터 내용을 들었는데 그런 거 같다” 며 “개인 SNS에 글로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또 한 번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 처장은 “언론에서 제기된 사안과 관련하여 과거 제 글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고위 공직자로서 언행에 각별히 유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 처장은 박 전 시장 사망 후 10여 일 뒤인 2020년 7월 28일 ‘박원순 사태,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는 제목으로 한 진보 성향 인터넷 매체에 기고를 했다.

최 처장은 기고문에서 “(박 전 시장은) 치사한 짓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구차하게 변명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정말이지 깨끗한 사람”이라며 “많은 이들이 어떤 증거도 내놓지 못하면서 박원순을 성범죄자로 몰아갔다. 특히 여성 단체들이 부화뇌동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최 처장은 “박원순은 경찰에 가서 개인적이고 치사한 일로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나타날 사회적 논란과 민주 진영의 분열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깨끗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내 눈에는 직감적으로 이 사안이 ‘기획된 사건’처럼 보였다. 박원순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사건”이라며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를 비판했다.

또 피해 여비서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직접 작성해서 후임자에게 넘겨준 메모를 공개하며 “비서가 쓴 단어와 문장을 자세히 읽어보라. 존경과 흠모의 마음이 없이는 이런 글을 쓸 수 없다. 정치적 경거망동을 자행했던 자들에게 또한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처벌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 처장은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 담당 부사장 등을 거쳤다. 근래에는 유튜버로 정치 평론을 해왔다. 최근 한 유튜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하늘이 낸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했다고 인정한 판결은 지난 6월 7일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5 12.26 18,0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80 이슈 게자리 근황...twt 7 09:32 550
2944979 기사/뉴스 소녀시대 효연, 프랑스서 ‘요년’으로 불린 이유 “발음 어려워”(전현무계획3) 4 09:28 728
2944978 기사/뉴스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으로 '뮤직뱅크' 1위 트로피 09:26 283
2944977 기사/뉴스 '대상' 전현무 "박보검이 축하문자 보내" 연예대상 후일담 ('사당귀') 09:24 323
2944976 유머 쇼츠 넘기면서 보다가 잠 확 깬 영상 4 09:24 840
2944975 유머 과거에도 똑같았던 큰아빠 재질 임성근 셰프 (feat. 허세작렬) 1 09:22 856
2944974 기사/뉴스 [종합] 기안84, 母 생신에 현금다발 플렉스…“ATM기 털어온 것 같아” (‘나혼산’) 09:21 639
2944973 유머 스테이플러 심으로 장난감 자동차 만들기 10 09:20 951
2944972 이슈 음악 18년하다가 회사에 첫 취업한 40대 초반의 첫 사회생활 일기.jpg 17 09:19 3,430
2944971 기사/뉴스 함께 탈북한 남동생 살해 혐의 5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8 09:18 1,662
2944970 유머 엔믹스 해원의 에어팟 이름 3 09:18 1,240
2944969 정보 새송이버섯까스 3 09:15 810
2944968 기사/뉴스 [AI 이슈트렌드] 신민아·김우빈 결혼부터 전현무 링거 논란까지...연말 연예계 희비 교차 09:15 175
2944967 이슈 2018년 차은우, 임윤아, 최민호.gif 7 09:15 1,230
2944966 기사/뉴스 이주승 크리스마스 트리 카 만들었는데‥비주얼에 일동 침묵 폭소(나혼산) 09:14 1,558
2944965 이슈 니 아빠 안 와. 그러니까 추운데 그러고 있지 말고 집에 들어가. 지금 영하 12도야 25 09:13 4,414
2944964 정보 발암물질이 없는 생리대 17 09:12 2,562
2944963 기사/뉴스 전현무, 이주승의 '아날로그' 키워드 편승? "집에 기계 많으면서" 2 09:11 836
2944962 기사/뉴스 동생 생긴 기안84 선한 마음씨, 입양 못 간 유기견 눈에 밟혀 홍보 자처(나혼산)[어제TV] 2 09:09 1,476
2944961 이슈 타샤니 경고 혼자 소화하는 15년차 직장인 21 08:59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