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댓글조작 논란' 서울대 총학생회장 탄핵안 '부결'
12,145 30
2025.05.29 09:59
12,145 30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292608i

 

'댓글조작 논란' 탄핵안 발의
총학생회장·부총학회장 등 2명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조작 논란으로 19년 만에 탄핵 위기에 놓였던 서울대 총학생회의 탄핵안이 부결됐다. 지난 11일 탄핵안이 발의되며 맡은 직무를 내놓고 물러나 있던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은 투표 결과에 따라 29일부터 즉각 직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29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4분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으로 구성된 제64대 총학생회 회장단의 탄핵안이 찬성 40표, 반대 48표, 기권 22표, 무효 2표로 의결 정족수인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제64대 총학생회 회장단의 탄핵안은 전날 오후 7시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상반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논의된 안건이다. 전학대회 재적대의원 중 40명의 연서로 발의돼 이번 전학대회의 의안으로 올랐다.

서울대 학보에 따르면 탄핵안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로 △중앙집행위원장(중집장)의 여론 조작 의혹이 총학생회칙(회칙) 위반에 해당하는지, △해당 회칙 위반이 총학생회장단의 탄핵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지, △총학생회장단의 입장문에 제시된 ‘사업 집행의 연속성’의 사유가 탄핵 부결 사유로 적합한지였다.

앞서 이들 총학생회 회장단에 대한 불신임 안건은 지난 11일 서울대 총운영위원회에서 가결된 바 있다. 이에 전학대회가 소집, 회장단 재신임 투표가 이뤄졌다.

앞서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끊임없이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 당시 윤 전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총학생회장이 개인적 이유로 참여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며 재학생들의 반발을 불렀다. 연금개혁과 관련한 목소리를 내 달라는 학내 요구에도 별도의 활동을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총학생회 임원이 총학을 비판하는 온라인 댓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댓글조작을 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며 재학생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다.

탄핵안 부결 직후 김민규 서울대 제64대 총학생회장은 “빠른 시일 내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총학생회와 중앙집행위원회가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3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25 유머 요똘(윤남노)님은 그냥 배가 고프신거였구나...? 2 21:55 360
2942524 이슈 연말에 넷플릭스 티비쇼 부문과 영화 부문 쌍으로 1위한 한국 컨텐츠들 21:55 359
2942523 이슈 방탄 제이홉 오늘의 무도키즈 인증 21:55 309
2942522 유머 어른이 되도 보고 싶은 사람 21:54 188
2942521 이슈 쿠팡 상하차 뛰려다가 나이가 안돼서 건설업기초안전교육 이수해서 인력사무소 다녔다는 킥플립 계훈 2 21:53 689
2942520 이슈 역대 반짝 인기 디저트 중에 안 먹어본 거 있음? 4 21:53 280
2942519 정치 환율무새들이 무시하는 어떤 정보들 3 21:52 352
2942518 이슈 조금 일렀던 해리포터 일기장 3 21:52 290
2942517 이슈 올해의 개인정보 유출 어워드 ★★★ 7 21:52 566
2942516 이슈 그림러들 경악하고 있는 트위터 업데이트 근황...........twt 6 21:50 1,150
2942515 이슈 4명의 감독이 촬영한 해리포터 시리즈 50 21:50 1,029
2942514 유머 아까 친구랑 전화하는데 친구가 본인커플도 좀 토끼상 여자 여우상 남자지 않냐는거임 2 21:49 775
2942513 이슈 회사 개발자분이 크리스마스라고 강강쥐냥냥이🐶😺 산타옷 입히는 페이지 만들어 주셨는데 2 21:48 381
2942512 이슈 [PLANET C : HOME RACE(홈레이스)]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될 소년은 누구? 4회 예고 1 21:47 75
2942511 이슈 이번주 더시즌즈 출연진 중 혼자만 그림체가 확 튀는 분... 5 21:46 1,031
2942510 유머 해리포터 볼때마다 웃긴 점 1 21:46 775
2942509 이슈 월남쌈 근본 소스 논쟁 57 21:46 1,296
2942508 이슈 엠씨몽 차가원 카톡에 등장한 세븐틴 15 21:46 2,609
2942507 기사/뉴스 "토종 OTT 합병 서두르고 글로벌 유통망 개척" 21:45 138
2942506 기사/뉴스 유재석, 소개팅서 차은우 가명에 부작용 걱정 “괴리 심하면 마이너스”(유퀴즈) 21:45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