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292608i
'댓글조작 논란' 탄핵안 발의
총학생회장·부총학회장 등 2명
총학생회장·부총학회장 등 2명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조작 논란으로 19년 만에 탄핵 위기에 놓였던 서울대 총학생회의 탄핵안이 부결됐다. 지난 11일 탄핵안이 발의되며 맡은 직무를 내놓고 물러나 있던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은 투표 결과에 따라 29일부터 즉각 직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29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4분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으로 구성된 제64대 총학생회 회장단의 탄핵안이 찬성 40표, 반대 48표, 기권 22표, 무효 2표로 의결 정족수인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제64대 총학생회 회장단의 탄핵안은 전날 오후 7시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상반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논의된 안건이다. 전학대회 재적대의원 중 40명의 연서로 발의돼 이번 전학대회의 의안으로 올랐다.
서울대 학보에 따르면 탄핵안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로 △중앙집행위원장(중집장)의 여론 조작 의혹이 총학생회칙(회칙) 위반에 해당하는지, △해당 회칙 위반이 총학생회장단의 탄핵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지, △총학생회장단의 입장문에 제시된 ‘사업 집행의 연속성’의 사유가 탄핵 부결 사유로 적합한지였다.
앞서 이들 총학생회 회장단에 대한 불신임 안건은 지난 11일 서울대 총운영위원회에서 가결된 바 있다. 이에 전학대회가 소집, 회장단 재신임 투표가 이뤄졌다.
앞서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끊임없이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 당시 윤 전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총학생회장이 개인적 이유로 참여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며 재학생들의 반발을 불렀다. 연금개혁과 관련한 목소리를 내 달라는 학내 요구에도 별도의 활동을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총학생회 임원이 총학을 비판하는 온라인 댓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댓글조작을 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며 재학생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다.
탄핵안 부결 직후 김민규 서울대 제64대 총학생회장은 “빠른 시일 내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총학생회와 중앙집행위원회가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했다.
29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4분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으로 구성된 제64대 총학생회 회장단의 탄핵안이 찬성 40표, 반대 48표, 기권 22표, 무효 2표로 의결 정족수인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제64대 총학생회 회장단의 탄핵안은 전날 오후 7시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상반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논의된 안건이다. 전학대회 재적대의원 중 40명의 연서로 발의돼 이번 전학대회의 의안으로 올랐다.
서울대 학보에 따르면 탄핵안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로 △중앙집행위원장(중집장)의 여론 조작 의혹이 총학생회칙(회칙) 위반에 해당하는지, △해당 회칙 위반이 총학생회장단의 탄핵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지, △총학생회장단의 입장문에 제시된 ‘사업 집행의 연속성’의 사유가 탄핵 부결 사유로 적합한지였다.
앞서 이들 총학생회 회장단에 대한 불신임 안건은 지난 11일 서울대 총운영위원회에서 가결된 바 있다. 이에 전학대회가 소집, 회장단 재신임 투표가 이뤄졌다.
앞서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끊임없이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 당시 윤 전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총학생회장이 개인적 이유로 참여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며 재학생들의 반발을 불렀다. 연금개혁과 관련한 목소리를 내 달라는 학내 요구에도 별도의 활동을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총학생회 임원이 총학을 비판하는 온라인 댓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댓글조작을 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며 재학생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다.
탄핵안 부결 직후 김민규 서울대 제64대 총학생회장은 “빠른 시일 내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총학생회와 중앙집행위원회가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