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쉬었음' 청년, 10년간 20만명 늘어…여성·고학력 비중↑
6,644 2
2025.05.23 16:35
6,644 2

고용정보원, 청년층 쉬었음 증가 원인과 특징 보고서 발간
2015년 39만3000명→2024년 59만명…10년새 19.7만명 ↑
여성·대졸 이상 비중 높아져…"일자리 미스매치 강화 때문"
평균 쉬었음 22.7개월…근로경험 없고 고연령일수록 늘어
"사회구성원 역할하도록 지원해야…사후 모니터링도 중요"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학업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여성과 고학력 쉬었음 청년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원인과 최근의 특징' 연구보고서를 담은 2025 고용이슈 봄호를 발간했다.

 

쉬었음 청년은 일반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층을 뜻한다. 적극적인 구직활동 중인 실업자와는 달리 진지하게 취업을 준비하거나 공부 중이 아니면서 경제활동을 멈춘 상태에 놓인 계층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청년(15세~34세)은 39만3000명이었으며 2024년에는 59만명으로 19만7000명가량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쉬었음 인구 비율이 높고, 고졸자 비중이 70% 전후로 높았다.

 

하지만 10년 사이 여성의 비율과 대졸 이상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청년층을 저연령층(15세~24세), 청년층(25세~34세)으로 나눠서 분석했는데, 2015년의 저연령층 여성 쉬었음 인구는 40.0%였으나 2024년에는 42.3%로 비중이 높아졌다. 청년층 여성 역시 같은 시기 35.0%에서 40.9%로 늘었다.

 

학력별로 보면 2015년 저연령층에서 대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19.4%였으나 2024년에는 23.7%로 증가했고, 청년층 대졸자 역시 54.3%에서 58.8%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고학력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점점 더 부족해지면서 일자리 미스매치가 더욱 강화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2015년과 2024년의 쉬었음 청년 특성 비교. 2025.05.23.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15년과 2024년의 쉬었음 청년 특성 비교. 2025.05.23.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년간 구직 경험이 없다는 응답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구직경험이 없다고 답한 25~34세 쉬었음 청년층은 70.9%%였다.

 

2015년의 경우 쉬었음 상태 직전 구직을 경험한 비율은 41.8%였지만, 2024년에는 29.1%로 12.7%포인트(p)나 감소한 것이다.

 

또 조사일 직전 1주일간 직장을 원했다고 응답한 쉬었음 청년 중 '직장이나 일이 주어졌다면 시작할 수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99.9%가 '그렇다'고 답한 2015년과 달리, 2024년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이 15세~24세는 24.0%, 25세~34세는 20.2%였다.

 

연구진은 19~34세 청년 중 쉬었음 가능성이 높은 층 318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직업훈련 수료 또는 구직급여 수급 종료 이후 1년에서 3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들이다.

 

조사 결과 2024년 12월 기준 이들의 쉬었음 평균 기간은 22.7개월이었다. 4년 이상 쉰 경우도 10.9%로 나타났고, 전체의 58.8%는 쉬었음 기간이 2년 이내였지만 근로경험이 없을수록, 연령이 높아질수록 쉬었음 기간이 증가했다.

 

특히 1년 이상 장기 쉬었음 청년층 중 근로소득 경험이 있는 청년은 전체의 87.7%였는데, 이들 중 일 경험이 있는 경우도 취업 상태보다는 미취업 상태인 경우가 63.0%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쉬었음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경우 일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미취업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며 "쉬었음 청년들의 경우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상태 의존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쉬었음 전 마지막 일자리 형태는 정규직이 38.8%였다. 하지만 계약직(25.8%), 시간제(12.6%), 프리랜서(10.0%), 일용직(8.2%)과 같은 임시 일자리 비중이 56.6%로 나타나, 불안정한 고용형태가 쉬었음을 야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발견됐다.

 

이들이 쉬었음을 택하는 주된 사유는 '구직 의욕 부족(38.1%)'이었다. 이어 교육·자기계발(35.0%), 번아웃(27.7%), 심리적·정신적 문제(25.0%) 등이었다.

 

[서울=뉴시스] 쉬었음 청년의 주된 이유. 2025.05.23.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쉬었음 기간 중 주된 활동은 교육·자기계발(55.5%)과 휴식·재충전(52.1%)이 높았으나,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경우도 20.3%나 나타났다.

 

쉬었음 기간 동안의 심리 상태를 조사해보니, 58.2%가 쉰 기간을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응답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쉬었음 상태가 불안하다는 답변도 77.2%였고 경제적 어려움(71.1%) 외에 자신감 하락(62.5%), 미래 대비 미흡(53.9%)도 상당했다.

 

다만 이들의 84.6%는 삶에서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261079?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89 01.27 49,5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0,4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4,9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9,9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2,7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387 이슈 지금 공개 된 일프듀4 한국인 연습생들 2 17:29 329
2977386 이슈 급등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고객사에게 구매 물량 조절을 요구함 자신들의 메모리를 쓴 제품을 최종적으로 어디다 팔지, 재고를 쌓아놓는 게 아니라 진짜 쓰려고 하는 것인지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이며 그만큼 메모리 회사의 파워가 강해졌음을 보여줌 17:28 316
2977385 이슈 나 진심 이러면서 금요일 기다림 17:28 195
2977384 이슈 이거 앙꼬 진짜 귀여운점.... 신비한테 우다다다 뛰어와서 ☆☆신비한테 엉덩이 붙여서 앉음☆☆ 1 17:27 265
2977383 이슈 일프듀 출연하는 것 같은 구.미래소년 시영 4 17:26 271
2977382 기사/뉴스 SKT, '해킹 피해자에 10만원씩 보상' 조정안 불수용 2 17:26 391
2977381 이슈 귀여운 달항아리 3 17:25 526
2977380 유머 강쥐 방구끼는거 볼 사람 1 17:25 285
2977379 기사/뉴스 신기루, 약물 복용 의심 악플에 분노 "만병통치약 두쫀쿠 뿐, 꿈 깨고 산책이나 하길" 18 17:19 2,359
2977378 이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화보 2 17:18 495
2977377 이슈 왜 아무 명문대생들도 나와서 항의집회를 안 하는지 참 신기하죠. 10 17:18 1,939
2977376 이슈 일본 졸업 작품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귀엽고 당신을 불쾌하게 하지 않는 마스코트’ 6 17:17 1,198
2977375 기사/뉴스 "차은우, 징역살이도 가능"…현직 변호사가 본 200억 탈세 혐의 6 17:16 726
2977374 이슈 2026년 1월 마지막주 뮤직뱅크 1위후보 3 17:15 805
2977373 기사/뉴스 [단독] 국토부 "무안공항 방위각, 설치부터 개량까지 모두 기준 미충족" 2 17:14 461
2977372 이슈 서은광 Greatest Moment 챌린지 with 플레이브 밤비 10 17:13 184
2977371 이슈 너무 귀여운 포켓몬 신상 굿즈 'Don't Attack Me' 시리즈🎀.jpg 7 17:12 769
2977370 이슈 생일카페 대관해줬다가 고소까지 가게된 카페 사장님.insta 92 17:12 9,331
2977369 이슈 금요일 오후 5시에 [긴급] 이라고 이메일을 보내도 딱히 방법은 없습니다. 다음주에 봐요.twt 25 17:11 2,169
2977368 기사/뉴스 2026년 탄생한 공개커플 3..창조♥캐스퍼∙신은수♥유선호∙배나라♥한재아 3 17:10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