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쉬었음' 청년, 10년간 20만명 늘어…여성·고학력 비중↑
6,667 2
2025.05.23 16:35
6,667 2

고용정보원, 청년층 쉬었음 증가 원인과 특징 보고서 발간
2015년 39만3000명→2024년 59만명…10년새 19.7만명 ↑
여성·대졸 이상 비중 높아져…"일자리 미스매치 강화 때문"
평균 쉬었음 22.7개월…근로경험 없고 고연령일수록 늘어
"사회구성원 역할하도록 지원해야…사후 모니터링도 중요"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학업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여성과 고학력 쉬었음 청년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원인과 최근의 특징' 연구보고서를 담은 2025 고용이슈 봄호를 발간했다.

 

쉬었음 청년은 일반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층을 뜻한다. 적극적인 구직활동 중인 실업자와는 달리 진지하게 취업을 준비하거나 공부 중이 아니면서 경제활동을 멈춘 상태에 놓인 계층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청년(15세~34세)은 39만3000명이었으며 2024년에는 59만명으로 19만7000명가량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쉬었음 인구 비율이 높고, 고졸자 비중이 70% 전후로 높았다.

 

하지만 10년 사이 여성의 비율과 대졸 이상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청년층을 저연령층(15세~24세), 청년층(25세~34세)으로 나눠서 분석했는데, 2015년의 저연령층 여성 쉬었음 인구는 40.0%였으나 2024년에는 42.3%로 비중이 높아졌다. 청년층 여성 역시 같은 시기 35.0%에서 40.9%로 늘었다.

 

학력별로 보면 2015년 저연령층에서 대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19.4%였으나 2024년에는 23.7%로 증가했고, 청년층 대졸자 역시 54.3%에서 58.8%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고학력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점점 더 부족해지면서 일자리 미스매치가 더욱 강화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2015년과 2024년의 쉬었음 청년 특성 비교. 2025.05.23.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15년과 2024년의 쉬었음 청년 특성 비교. 2025.05.23.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년간 구직 경험이 없다는 응답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구직경험이 없다고 답한 25~34세 쉬었음 청년층은 70.9%%였다.

 

2015년의 경우 쉬었음 상태 직전 구직을 경험한 비율은 41.8%였지만, 2024년에는 29.1%로 12.7%포인트(p)나 감소한 것이다.

 

또 조사일 직전 1주일간 직장을 원했다고 응답한 쉬었음 청년 중 '직장이나 일이 주어졌다면 시작할 수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99.9%가 '그렇다'고 답한 2015년과 달리, 2024년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이 15세~24세는 24.0%, 25세~34세는 20.2%였다.

 

연구진은 19~34세 청년 중 쉬었음 가능성이 높은 층 318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직업훈련 수료 또는 구직급여 수급 종료 이후 1년에서 3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들이다.

 

조사 결과 2024년 12월 기준 이들의 쉬었음 평균 기간은 22.7개월이었다. 4년 이상 쉰 경우도 10.9%로 나타났고, 전체의 58.8%는 쉬었음 기간이 2년 이내였지만 근로경험이 없을수록, 연령이 높아질수록 쉬었음 기간이 증가했다.

 

특히 1년 이상 장기 쉬었음 청년층 중 근로소득 경험이 있는 청년은 전체의 87.7%였는데, 이들 중 일 경험이 있는 경우도 취업 상태보다는 미취업 상태인 경우가 63.0%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쉬었음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경우 일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미취업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며 "쉬었음 청년들의 경우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상태 의존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쉬었음 전 마지막 일자리 형태는 정규직이 38.8%였다. 하지만 계약직(25.8%), 시간제(12.6%), 프리랜서(10.0%), 일용직(8.2%)과 같은 임시 일자리 비중이 56.6%로 나타나, 불안정한 고용형태가 쉬었음을 야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발견됐다.

 

이들이 쉬었음을 택하는 주된 사유는 '구직 의욕 부족(38.1%)'이었다. 이어 교육·자기계발(35.0%), 번아웃(27.7%), 심리적·정신적 문제(25.0%) 등이었다.

 

[서울=뉴시스] 쉬었음 청년의 주된 이유. 2025.05.23.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쉬었음 기간 중 주된 활동은 교육·자기계발(55.5%)과 휴식·재충전(52.1%)이 높았으나,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경우도 20.3%나 나타났다.

 

쉬었음 기간 동안의 심리 상태를 조사해보니, 58.2%가 쉰 기간을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응답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쉬었음 상태가 불안하다는 답변도 77.2%였고 경제적 어려움(71.1%) 외에 자신감 하락(62.5%), 미래 대비 미흡(53.9%)도 상당했다.

 

다만 이들의 84.6%는 삶에서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261079?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87 00:06 32,4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4,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8,9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9,7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635 이슈 일본 여행갔던 사람들 자주 사오는 의약품 jpg 2 23:21 263
3030634 이슈 순두부 찌개 대참사...jpg 2 23:21 286
3030633 이슈 과거에 출시된 봄 한정판 바비 인형 2 23:21 258
3030632 이슈 여친 자취 방에서 발견된 내용물 있는 콘돔의 정체 8 23:20 678
3030631 기사/뉴스 [MBC 기자의 눈] 광화문 가득 채운 빨간색 'N'‥광장은 누구의 것인가? 23:20 140
3030630 유머 대만 국회에서 ㅍㅋ 댓글 낭독회 했대 4 23:19 545
3030629 유머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우리집 강아지 보고 이상하게 생겼다고한다.... (크래비티 형준) 1 23:17 520
3030628 이슈 네 한마디에 합격 취소된 지원자 20 23:16 1,559
3030627 이슈 비닐봉지 금지한 태국 근황 14 23:15 2,102
3030626 이슈 데뷔 전 사진 보내줄때마다 트위터에서 반응좋은 키키 이솔.jpg 1 23:15 393
3030625 정보 Swim 스포티파이 주요국가별 증감폭 (3/22) 2 23:14 768
3030624 이슈 라라랜드로 남우주연상 수상한 라이언 고슬링 수상소감 2 23:13 707
3030623 유머 열심히 살았다는 어느 79년생 20 23:13 2,100
3030622 이슈 가방 브랜드 폴렌느 (병아리, 돼지, 판다, 래서판다) 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나노니멀스’ 컬렉션 4 23:12 745
3030621 유머 전쟁 때문에 오른 기름값을 보는 트럭 기사 아저씨.jpg 5 23:12 1,501
3030620 이슈 거제 출신 첫아이돌 리센느 원이.jpg 1 23:12 334
3030619 이슈 [톡파원25시] ⭐JYP 장학생 출신 영케이⭐ 연습생 추억 소환하는 뉴욕 맞춤 투어 / 영케이 표 〈톡파원 25시〉 로고송 2 23:11 202
3030618 유머 의외로 새학기때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 1 23:09 484
3030617 이슈 아이돌 연습생이 양산에 살면 생기는 일...shorts 3 23:08 1,008
3030616 이슈 보더콜리가 머리가 좋긴 함 10 23:08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