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동상 놓고 “피해자가 용서하면 좋겠다”는 이인기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윤석열 캠프서 활동한 ‘한나라당 출신’ 인사
“김대중 정신 따라 먼저 용서했으면” 발언

지난해 12월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돼 있다. 백경열 기자
이인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합 차원에서 피해자가 김대중 정신에 따라 먼저 용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지난해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 과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여전히 찬반이 갈리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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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며칠 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대구·경북에 와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발전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며 “아주 좋은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 출신인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보수 성향 인사다. 민주당은 ‘국민 통합형’ 선대위 구성을 위해 이 위원장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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