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7일 성명을 통해 6일자 '뉴스9'를 언급하며 "<707단장 "임무는 국회봉쇄"…"'끌어내라' 지시 없었다"> 리포트는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는 부분만 부각하고 이후 진술을 번복해 검찰에서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인정한 것은 쏙 빼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취재 기자의 초고에는 김 단장이 검찰 진술 내용을 인정했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사회부장이 원고를 수정한 뒤 해당 내용은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당일 뉴스에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정치인 체포 메모를 뒷받침하는 검찰 조사 내용이 단독 리포트로 보도될 예정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해당 리포트는 방송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빠졌다. 빠진 것은 물론 아예 원고 데스킹조차 되지 않은 채 방치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비화폰을 이용해 이진동 대검 차장과 통화했다는 진술 등 내란 사태와 관련한 주요 내용이 쏟아졌으나 KBS는 이러한 주요 내용을 전혀 다루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해당 리포트에서조차 "호들갑 떨며 성과 홍보에 나섰던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부끄러움은 왜 구성원들의 몫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노조는 "정권의 사업에 대해서는 검증도 없이 무턱대고 홍보에 앞장서고, 정권의 폐해를 다루는 데는 가장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방송, 그게 KBS의 현주소"라며 박장범 사장과 보도국 간부들을 향해 "깜냥이 안되면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요구했다.
KBS는 지난해 메인뉴스 시청자수를 비롯해 영향력·신뢰도 등 각종 지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현 KBS 사장인 박장범 KBS '뉴스9' 앵커가 윤석열 대통령과 녹화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을 "파우치"라 부르며 국민적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노조는 또 "당일 뉴스에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정치인 체포 메모를 뒷받침하는 검찰 조사 내용이 단독 리포트로 보도될 예정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해당 리포트는 방송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빠졌다. 빠진 것은 물론 아예 원고 데스킹조차 되지 않은 채 방치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비화폰을 이용해 이진동 대검 차장과 통화했다는 진술 등 내란 사태와 관련한 주요 내용이 쏟아졌으나 KBS는 이러한 주요 내용을 전혀 다루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해당 리포트에서조차 "호들갑 떨며 성과 홍보에 나섰던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부끄러움은 왜 구성원들의 몫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노조는 "정권의 사업에 대해서는 검증도 없이 무턱대고 홍보에 앞장서고, 정권의 폐해를 다루는 데는 가장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방송, 그게 KBS의 현주소"라며 박장범 사장과 보도국 간부들을 향해 "깜냥이 안되면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요구했다.
KBS는 지난해 메인뉴스 시청자수를 비롯해 영향력·신뢰도 등 각종 지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현 KBS 사장인 박장범 KBS '뉴스9' 앵커가 윤석열 대통령과 녹화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을 "파우치"라 부르며 국민적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846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