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생일잔치를 경호처 창설 60주년 행사와 함께 개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호처가 행사 합창에 참여한 경찰 47명에게 1인당 격려금 30만원씩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25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당시 합창에 경찰 47명이 경호처의 요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한 자료에서 “합창단에 참여한 경찰관 47명이 경호처로부터 각 3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백 의원은 지난 22일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경호처가 합창 행사에 간호장교뿐 아니라 여경도 불렀고 격려금 30만원씩 지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경찰청이 이를 사실이라고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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