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젤렌스키, 서방에 파병 요구…"북한군 4천명 사상"(종합)
12,066 5
2025.01.10 08:37
12,066 5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51970?cds=news_edit

 

떠나는 美국방 "미국은 미래에도 믿을 만한 파트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원본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서방 지원국들에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우리 목표는 러시아에 평화를 강제할 수단을 최대한 많이 찾는 것"이라며 "나는 파트너들의 파견대 배치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파견대를 배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며 "이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더 실질적으로 노력하자. 영국을 비롯한 일부 파트너로부터 이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요구하는 외국 군대가 전투 병력인지, 휴전을 전제로 한 평화유지군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평화협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평화유지군 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와 모든 유럽을 위해 이 전쟁을 품위 있게 끝내고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결탁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나약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민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며 우리가 아는 한 오늘까지 4천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일 미국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는 "북한군 1만2천명이 도착해 오늘까지 3천80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UDCG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 주도로 구성된 지원국 장관급 협의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종 이 회의에 참석해 각종 지원을 요구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원본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앞서 마지막으로 회의를 주재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 더 많은 침략과 혼란,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차기 행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회의를 마치고 나서도 "미국은 언제나 신뢰할 만한 파트너였다.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며 "나는 그들(트럼프 행정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추측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뒤면 더 협력하고 의지하며 더 큰 성과를 내야 할 시간"이라며 "우리가 만든 방위 연합체를 계속 구축하지 않고 지금 망치는 건 솔직히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게 되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조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독일 비스바덴 미군기지에 설치된 나토 산하조직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NSATU)이 UDCG의 역할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미국 주도로 조율하는 게 가장 좋다며 "미국이 이 형식을 더 이상 유지하지 않기로 한다면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철회하면 EU가 주도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미국의 향후 지원에 대해 추측하지 말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7 12.19 67,1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803 정치 “올 한 해, 당신을 여기까지 버티게 한 힘은 무엇이었나요?” 08:48 29
2942802 이슈 콘서트에서 임밍아웃 발광 스케치북 프로포즈좀 하지마라 x발 08:47 113
2942801 유머 흑백요리사2 1,2라운드 승리 요소 중 하나(?) 2 08:46 252
2942800 이슈 음악평론가 김영대 별세 25 08:45 810
2942799 유머 ?? : 문 내가 열어주께~🦌 08:42 261
2942798 이슈 북한에서 성경 읽는 방법 1 08:39 552
2942797 기사/뉴스 “앉지도 못하고 2년간을 매일”…‘개그콘서트’ 군기 폭로한 김원훈 6 08:39 1,135
2942796 이슈 🎄'A CHRISTMAS SYMPHONY' - 조민규(포레스텔라(FORESTELLA) 08:37 38
2942795 이슈 🎄포레스텔라(Forestella) 'Still Here' Lyric Video 08:36 35
2942794 팁/유용/추천 전동킥보드 뭐같이 주차한놈에게 상품권 보내주는 방법 14 08:35 1,549
2942793 유머 문지방을 넘지 못해 울다 잠듦.jpg 6 08:34 1,266
2942792 이슈 🎅Santa Tell Me (Ariana Grande)' Cover by 아스트로 윤산하🎅 08:31 38
2942791 기사/뉴스 "韓생리대 40% 비싸"…공정위, 유한킴벌리 등 3사 현장조사(종합2보) 8 08:30 591
2942790 이슈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조롱하는 미국 배달기사 14 08:27 1,685
2942789 기사/뉴스 트럼프 1기 안보보좌관, 쿠팡사태에 “한국이 미 기업 표적조치” 15 08:26 768
2942788 이슈 잠시만 만약에 송훊이 넹부 나간다? 그러면 "키워주고싶다" 라고했던 심사위원 송훊과 그 말에 눈물 쭐쭐 흘린 냠노가 10년만에 다시 보는 거야...? 14 08:24 1,420
2942787 이슈 리베란테 (Libelante) 🎄'It's The Most Wondrful Time Of The Year' Cover 1 08:17 61
2942786 이슈 태어나서 매연 한번도 안 마신것같다는 평을 듣는 소년 가수 6 08:14 1,422
294278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8:03 284
2942784 이슈 크리스마스 클래식 추천합니다 3 07:44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