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루 42명 자살’ 1월 통계, 한국 공동체가 붕괴하는 신호
8,177 35
2024.04.29 11:27
8,177 35

한 시민이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한번만 더’ 동상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 동상의 등 뒤에는 ‘여보게 친구야, 한번만 더 생각해보게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성동훈 기자

 

지난 1월 한 달간 자살 사망자 수가 130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9명(32.3%) 급증한 것으로 하루에 42명이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통계이다.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지난 4일 통계청이 집계한 수치를 공개하며 자살 증가에 대한 적극적 대책을 촉구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올해 1월 자살 사망자 1306명은 2021년, 2022년, 2023년 같은 달 사망자가 각각 998명, 1004명, 98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 여성 사망자가 지난해 1월 298명에서 올해 1월 325명으로 9.1% 늘어난 데 비해, 남성은 689명에서 981명으로 42.4%나 증가했다. 정부가 전체 숫자와 성별 통계 외 다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 자살 급증의 정확한 원인 분석엔 한계가 있다.

 

(중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작성 이래 한국은 거의 줄곧 자살률 1위를 기록해왔다. 사회안전망이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 무한경쟁, 각자도생이 격화되고 있는 반면 공동체 의식은 허물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살아갈 용기를 잃고 죽음으로 내몰리는 이들이 이토록 많은 사회에서 어떻게 젊은이들에게 아이를 낳고 키우라고 권할 수 있을까.

 

https://m.khan.co.kr/opinion/editorial/article/202404281835001#c2b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누즈 X 더쿠] 🧊WARNING COLD!🧊 서늘하다 못해 얼어버린 틴트? 누즈 신제품 #냉기립(FEAT. 토미에립) 출시 사전체험 이벤트 683 05.14 52,4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21,17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70,6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40,28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98,8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13,2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73,8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76,9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56,4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37,0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0341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전국민 속였다” 3 10:43 263
2410340 이슈 클롭, “한국국대 자리는 클린스만 사례로 못갈 것같다” 3 10:42 183
2410339 유머 급해도 너무 급한 후이바오🐼 10:42 238
2410338 유머 [틈만나면] 장르 가리지 않는 탑백귀 유재석 1 10:41 268
2410337 기사/뉴스 '5월 맞아?' 설악산 40㎝ 눈 '펑펑'…아침까지 최대 5㎝ 더 내려 1 10:40 234
2410336 이슈 르세라핌과 뉴진스 데뷔당일 PR양 차이 12 10:40 815
2410335 기사/뉴스 [단독] '뺑소니 입건' 김호중, '편스토랑' 촬영분 최대한 편집한다 2 10:39 242
2410334 기사/뉴스 [단독]편성 밀린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올해 못 본다 12 10:39 727
2410333 기사/뉴스 김천시, 김호중 경찰조사, 관광객 감소 우려 '전전긍긍' 27 10:37 1,029
2410332 이슈 챌린지 하느라 매너다리하고 찍은 아이브 레이 4 10:35 542
2410331 유머 해외 K pop 팬들에 의해 재조명된 어느 연예인 9 10:35 1,935
2410330 기사/뉴스 하이브 측 "민희진 거짓말 하나씩 드러나..법정에서 명백히 가려지길" 143 10:33 3,584
2410329 이슈 [비밀은없어 6회 선공개] '믿는 도끼' 강한나에게 발등 찍힌 고경표, 이해하려고 노력 중?! 1 10:33 158
2410328 기사/뉴스 '유퀴즈' 변우석, '선업튀' 인기에 이름 잃어..유재석도 "선재씨" 12 10:32 421
2410327 이슈 둔둔한 궁둥이와 달랑거리는 감자다리 후이바오 3 10:31 518
2410326 정보 네페10원 24 10:31 1,387
2410325 기사/뉴스 2G 연속 선발인데...이강인, 71분 소화→최저 평점 "플레이에 일관성 부족" 7 10:30 379
2410324 이슈 대장암을 유발하는 음식 ㄷㄷ 28 10:29 2,732
2410323 정보 네이버페이2원 9 10:28 827
2410322 기사/뉴스 "뉴진스 증오 커진다"…아일릿 원희, 라방 중 악플 신고에 팬들 반응 219 10:28 6,052